잠수함은 '구조적'으로 단단한거지 '장갑'이 단단한게 아닙니다.
구조적 단단함이란 잠수함이 깊게 잠수할때 받는 수압을 튼튼한 뼈대로 지탱한다 라는 개념으로
쉽게 생각하면 판자집에 튼튼한 대들보와 기둥을 세워 태풍에 무너지지 않게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구조적으로 수압을 견디는 구조이기 때문에 벽 자체는 튼튼하지 못해서 만약 배를 들이박거나 하면
선체 외각부분이 크게 파손되어 침몰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배를 들이박고 살아남고 싶다면 '구조적' 단단함이 아닌 '장갑'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튼튼한 뼈대에 판자를 붙여 수압을 견디는 구조가 아닌 두꺼운 장갑 자체를 이어붙여 선체를 만들 경우
자로씨의 말처럼 배를(민간 선박은 장갑이 없다) 파손시킬 수도 있을겁니다.
예를 들어 심해탐사선의 경우 20cm이상의 두꺼운 티타늄선체로 이루어져 있어 수압 뿐만 아니라 충격에도 강합니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잠수함의 경우 단각식 구조를 가추고 있습니다.
단각식이란 외피가 하나입니다. 2중구조 선체의 경우 외피가 파손되어 물이 새더라도 쉽게 침몰하지 않습니다만
장갑 두깨가 두꺼워져 내부 공간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3000t급 이상의 크고 아름다운 원자력잠수함 정도에나 쓰이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단각식 잠수함을 만드는데 만약 세월호와 충돌한 잠수함이 외피가 손상된다면?
꼬르륵...
정말로 잠수함으로 수상함을 침몰시키로 싶다면 러시아의 알파급 잠수함이라도 대려오십쇼.
이놈은 티타늄선체로 잠항심도 1000m대의 괴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잠수함은 독일의 209급과 214급 잠수함은 최대심도가 아마 400정도일 겁니다.
첫댓글 솔직히 잠수함설은 제가 보기에도 그분이 좀 무리수를 너무 많이 둔듯 합니다..
어떻게든 가지고있는 지식내에서 결론을 내리려그러니 헛소릴하는거겠죠. 잘모르면 모른다하면되고 불확실하면 아마도 라고 하면 될것을
오유에서 현직자글이라고 올라온거
댓글들까지 전부 정독했는데 공교육이
무너지긴 무너졌나봅니다. 중고등학교때
배우는 과학상식에서도 기초적인 수준만
알아도 하지 않을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음ㅋㅋㅋ
어린 시절 나디아에서 본 노틸러스호나 가피시함의 인상 충격이 컸나 봄. ^^ 만화영화에서 가피시가 미국전함을 들이받아서 가라앉히곤 했으니...ㄷㄷ
알파급이면 살아남을순있어도 않들킬수가없죠 ㅋ
아.. 걍 전자정보 현장에서 수집되었다 , 안되었다. 말하라니까.
통신내용 밝힐필요없이, 아 여기서 잠수함의 전자신호가 감지되었다, 안감지되었다. 딱 그 한마디만하면 게임오버인것을
국방부도 존나 뻣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