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티에도 중국 브랜드인 Peak와 계약중인데요. 배티에는 휴스턴에서 야오밍과 함께 뛰었던 덕분에 중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본인 말로는 히트 선수 중 르브론과 웨이드에 이어 3번째로 인기가 많은 선수일 거라는군요. Peak에서는 이미 배티에의 시그니처 슈즈를 6개나 발매했고, 곧 "The Battier 7"도 런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중국에서의 히트 선수들의 별명은 다음과 같답니다.
르브론: Da Huang Di (=Big Emperor)
앨런: Shen Shi (=Gentleman)
배티에: Mr. President
웨이드: Shan Dian Xia (=The Flash)
(*주: 2년 전에 웨이드가 더이상 'Flash'로 불리길 원치 않는다고 했다네요. 저도 몰랐습니다.)
히트는 오는 11일에 베이징에서, 14일에 샹하이에서 클리퍼스와 경기를 갖습니다.
2. 32살에 신무기를 연마하는 하슬렘
하슬렘이 앞으로 자신도 3점슛을 시도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크리스(바쉬)가 3점을 꽂아넣는 것이 제 눈을 번쩍 뜨이게 했습니다. 또한 경쟁자competitor로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하슬렘은 커리어 통산 3점슛 0/13을 기록중이며, 07-08시즌부터는 단 한번도 시도하지 않고있습니다. 하지만 올 여름부터 3점슛을 연습하고 있으며, 계속 자신감있게 던지면서 경기에 제대로 써먹을 수 있을지 코치들과 지켜보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일 자신이 3점슛을 노리고 코너에 서있으면 공수 전환 시 백코트를 가장 먼저 해야하고, 따라서 공격 리바운드 기회가 줄게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방안 또한 연구해보겠다고 합니다.
지난 시즌 커리어 최악의 야투율을 기록했던 하슬렘은 발 수술 후 재활에만 힘을 쏟았던 작년 여름과는 달리, 올 여름에는 체육관에 틀어박혀 오로지 슈팅연습에만 몰두했다고 합니다. 빅3 결성 첫 시즌인 10-11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13경기 밖에 출장하지 못해 지난 시즌에는 동료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데 주력했고, 이제는 적응이 됐다고 합니다.
3. 금요일 훈련
팀 훈련 후 르브론과 웨이드가 Fiz코치와 함께 돌파, 캐치앤슛, 포스트업 등을 2-man drilling을 통해 소화했습니다. 웨이드는 우려와는 달리 잘 뛰어다녔고, 르브론이 웨이드에게 플랍하지 말라고 농담하기도 했답니다.
딱 20분 하고 지친 모습들.
바쉬는 팀 훈련 후 개인연습으로 3점슛을 대단히 많이 던지고 돌아갔답니다. 거의 다 성공시켰다는군요.
앨런은 꼬꼬마들과 벌써 친해진 모양입니다. 좌노리스 우터렐 옆에 끼고 편하게 다니네요.
스타일을 보아하니 콜은 장기에프를 좋아하나봅니다.
4. 신무기, 풀-코트 프레스
스포가 최근 선수들에게 풀-코트 프레스를 연습시키고 있다는군요.
히트는 꼬꼬마들이 참가한 지난 섬머리그에서 Fiz 코치의 지휘 아래 풀-코트 프레스를 여러 차례 선보인 바 있으며, 스포가 좋은 아이디어라고 이를 채택하여 최근 연습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물론 꾸준히, 정기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을 거랍니다.)
선수들은 이를 매우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먼저 혼자서 보 아웃로의 '원-맨 프레스'를 꾸준히 연구해오고 있던 배티에는, 자신들이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자신했습니다. "저희는 릭 피티노 스타일의 프레스를 하지는 않아요. 선별적으로 경기 템포를 올릴 겁니다."
웨이드: "경기 내내 쓰지는 않을 거에요.(웃음) 특히 노리스가 잘 해낼 겁니다."
하슬렘: "영리하게 사용해야죠. 보통 저희는 트랩을 거는 선수로 PF를 사용하는데, 아마 저나 셰인, 르브론이 맡게 될 겁니다. 프레스를 가야할지 말아야할지를 저희가 판단해야 해요. 다른 동료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확실하게 해야죠. 가거나, 가지 않거나, 혹은 페이크.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합니다."
르브론: "저희 팀에는 충분한 선수들과 충분한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풀-코트 프레스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경기 템포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은 언제든 환영할 만 하죠."
5. 포스트업 연마
스포엘스트라는 어제 연습의 공격 부분에서는 포스트업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바쉬: 전 하프코트 상황에서 제가 어디서 슛을 쏴야할 지 잘 알고있습니다. 미드레인지가 중요하죠. 제가 이걸 성공시켜야 포스트에서 플레이하는 3번, 6번 녀석들에게 공간을 내어줄 수 있으니까요. 전 방랑자에요. 코트 위 어디든 있죠. 물론 저도 포스트업을 얼마쯤 하긴 하겠지만 대부분은 저녀석들이 담당할 겁니다.
스포: 저희가 추구하는 공격법에 대해 계속 오해하고들 계신데, 저희는 스스로를 픽앤롤 팀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건 저희 공격의 일부일 뿐이죠. 저희가 하프코트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inside-out, getting those paint catches, post catches이고 이러한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6. 인트로 비디오 촬영
다음 시즌 인트로 비디오를 촬영했네요.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르브론 촉수물 진출??????
7. 꼬꼬마들 이야기
(1) 히트의 동네북, 찰머스가 지난 미디어 데이 때 '이제는 형들이 나한테 화 좀 그만 냈으면'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를 전해들은 르브론은 처음에는 '그건 찰머스에게 달려있다'고 농담했다가 결국 '좀 더 잘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네요. 실수를 저지른 찰머스에게 르브론이 고함치고 찰머스가 지지않고 대드는 모습을 다음 시즌부터는 보지 못하게 될까요?
(2) 히트가 콜에 대한 14-15시즌 팀옵션(1.2밀)을 행사했습니다.
(3) 계약 마지막해를 맞이한 핏맨은 이번시즌이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현재 체중은 데뷔 후 최저인 275파운드. 체지방은 12.5%입니다.
(4) 해럴슨이 면도를 할까말까 트윗에 물어보더니 면도하라는 표가 더 많다고 바로 밀어버리고는 인증샷을 찍어 올렸습니다.
Before
After
동네 피자집 아저씨?
8. 오프시즌엔 떡밥 3대천왕(조던, 코비, 르브론)이 제맛이제!!
NBA TV의 'Open court'시리즈에서 세 패널들이 르브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찰스 바클리: 그가 마이클보다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에는 마이클 조던과는 절대, 아무도 비교하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르브론 제임스 이 녀석은 모든 것들을 잘해요. 마이클도 모두 잘했지만 르브론이 더 크고, 강하고, 빠르죠. 차이는 그것 뿐입니다.
샤킬 오닐: 르브론은 불행하게도, 원숭이(우승하지 못한 꼬리표를 말하는 듯)가 그에게서 떨어짐에 따라 두 사람과 비교되게 생겼어요. 코비 브라이언트와 마이클 조던 말이에요. 앞으로 그가 얼마나 많은 우승을 따낼 수 있느냐가 중요해질 겁니다. 우리 모두 그가 경쟁심 있는 녀석competitor인 것을 알고 있죠.
레지 밀러: 승리가 가져다주는 것이 재밌네요. 우승을 가져다주고 등에 붙은 원숭이를 떨궈요. 더 무서운 건 그의 미래에 있는 것들이죠. 그는 이미 3개의 MVP를 가졌고, 우리의 만장일치로 현존 최고의 선수로 꼽히고 있어요. 하지만 제 생각엔 그의 최고의 경기력은 여전히 '아직'입니다.
조던이 낯냐? 르브론이 낳냐? 코비는 엄마가 낳았냐? 같은 유치한 싸움은 하지 맙시다.
9. 기타 단신
- 르브론의 시그니쳐 슈즈 'LEBRON X'의 인트로 영상이 공개됐네요.
- 작은 부상이 있는 찰머스와 조엘은 어제 연습에도 불참했습니다.
- 중국에 현 로스터에 든 20명 전부 데려갈 것인지에 대해 스포는 '고려중'이라 답했습니다.
- 팀 스케쥴: 오늘은 팀 전체 휴식, 내일은 AAA에서 훈련 후 애틀랜타 행. 애틀랜타와의 경기 후에는 중국 행. 중국에 가서는 만리장성 방문 예정.
- 중국 경기에서 뛸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한 웨이드의 답변은 '아직 미정'
- 스포가 이번 캠프에 둔 주안점은 '터프함과 팀 수비력 향상'
- 스포: "모든 선수들이 다양한 것들을 해내길 바라지만 앨런에게 백업 PG를 맡기지는 않을 것"
미처 읽지못한 밀린 기사들이 많은데 오늘은 지쳐서 더 못읽겠네요. 나머지는 다음 이 시간에~
첫댓글 되게 알찬 소식들 이네요 잘 봤습니다.
히트 선수들은 자기가 해야할 걸 정말 잘 파악해주고 희생해주는 마인드가 매력인거 같아요..
항상 좋은소식 감사합니다 ㅋㅋㅋ
좋은소식 감사합니다. ㅎㅎ
브롱이사진보고 놀랬어요 ㅋ
해럴슨의 기대치는 어느정도인가요????!!!!!!!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봤습니다. 레이가 한풀이했으면 좋겠네요.
잘 보았습니다. ^^
하슬렘형 3점은 기대안할께~ 미들만좀... ㅎㅎ
코비는 엄마가 낳았냐...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