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 냉동보관 방법
없으면 허전하지만 항상 짓물러서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 여러 야채 어떻게 보면 참 애물같습니다. 냉동보관 할 수 있는 것들은 냉동실에 넣어둘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거나 다 그냥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하면 되는 걸까요? 오늘은 야채별로 냉동보관 하는 방법 소개합니다.
야채 냉동보관 영양소 변화
사실 채소든 육류든 생생하고 싱싱한 것이 훨씬 더 영양가가 많고 맛있다고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밥도 그렇고 고기, 채소 뭐든 두었다가 먹는 것, 냉동된 것을 해동시켜 먹으면 맛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야채 중에서는 냉동보관 하는 것으로 영양가가 더 좋아지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야채를 냉동보관하면 수용성 비타민이 줄게 되는데요, 이는 냉동하기 때문에 줄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냉동처리를 할 때 일반적으로 한번 삶거나 데치는데 이 때 수용성 비타민이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비타민A, K, D, E 등의 지용성 비타민은 냉동을 하거나 삶는다고 해서 영양소가 파괴되거나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물에도 녹지 않고 열에도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러 미네랄과 식이섬유 또한 냉동보관 으로 인한 영향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다만 이것은 냉동판매 되고 있는 것에 한하며 집에서 양이 많아서 냉동하는 경우는 영양소 손실의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야채 냉동보관 경우는 처음부터 냉동되어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편이 좋습니다.
냉동보관 하기 좋은 야채 및 냉동보관이 맞지 않는 야채
어떤 야채든 해야한다면 냉동보관을 할 수는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수분이 많은 야채는 원래 냉동보관과는 잘 맞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채소는 상추, 배추, 토마토, 오이, 무, 가지 등이 있습니다. 냉동할 때 얼음 결정이 생기기 쉬워 세포나 조직이 파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엉이나 무, 고구마등도 섬유질이 많아서 냉동하기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야채는 해동할 때 물이 녹으면서 빈공간이 생기면서 식감이 나빠지기 쉽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는 페이스트로 해서 냉동하면 좀 더 맛과 식감, 활용도가 좋습니다.
냉동보관 하기 좋은 야채 종류는 시금치, 브로콜리, 당근 등 단단하고 수분이 적은 채소입니다. 시금치는 냉동보관 하는 것으로 베타카로틴이 증가하며 브로콜리는 비타민C, 루테인이 증가하며 당근은 카로틴, 비타민C, 폴리페놀 등의 영양소가 증가합니다.
야채 냉동보관 방법
위에서도 말했듯이 개인이 집에서 양이 많아서 냉동하고자 하는 경우는 사실 대기업들이 하는 방법과는 차이가 있어서 영양소가 손실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집에 있는 채소를 버릴 수는 없으니 가능하면 빨리 먹고 도저히 해결이 되지 않겠다 싶을 때 또는 냉동야채 중 판매되지 않는 야채가 있다면 다음의 방법으로 냉동보관 해 보시기 바랍니다.
배추
냉동보관은 가능하면 하지 않는 편이 좋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면 생으로 하기 보다는 데쳐서 냉동보관하는 편이 좋습니다. 마른배추를 삶아서 우거지로 해서 보관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삶거나 데쳐서 냉동한 배추로는 된장국 등을 끓이면 좋습니다.
시금치
생으로 바로 냉동할 수도 데쳐서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데쳐서 찬물에 헹궈낸 후 냉동보관 한 후 해동시켜 시금치 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부추
빨리 상하는 편인 부추는 신선할 때 냉동보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하기 편한 길이로 잘라서 생 것 그대로 지퍼백 등에 넣어서 냉동시킨 후 적당히 사용하면 됩니다.
양배추
통으로 보관할 수는 없으니 채를 치거나 작게 잘라서 생으로 보관할 수도 있으며 소금에 약간 절여서 냉동해도 됩니다. 소금을 약간 뿌려서 냉동보관 하면 나중에 요리할 때 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파
부위별로 또는 사용하기 편한 크기나 모양으로 잘라서 생으로 보관합니다.
양파
생양파를 그대로 냉장실에서 보관하면 줄기가 나오기도 하고 쉽게 썩기도 하는데요, 잘게 썰어서 냉동보관 해 두면 나중에 요리할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레에 넣거나 카라멜라이징할 때도 좋습니다.
브로콜리
신선할 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가볍게 데쳐서 냉동보관합니다. 조금 단단한 느낌일 때 건져서 냉동하는 것이 나중에 음식할 때 더 먹깅에나 식감에 좋습니다.
당근
사용하기 편한 크기로 잘라서 생당근을 보관해도 되며 삶아서 냉동보관해도 됩니다. 생당근을 냉동시킨 것은 볶음요리에, 삶은당근은 카레 등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망
생피망을 냉동보관 합니다. 다만 해동시키면 물이 나오기 때문에 볶음요리에 사용할 때 냉동피망 그대로 요리에 사용하고 살짝 익혀내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
냉동보관하면 식감이 물컹해지고 부드러워집니다. 익혀서 먹을 수 있는 요리에 이용합니다. 또한 해동시키면서 물에 담궈두면 껍질이 쉽게 까지기 때문에 페이스트를 만드는데 편리합니다.
오이
수분이 많아서 냉동보관 야채 로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만 식감을 살려서 먹고 싶다면 소금에 주물주물한 후에 냉동시킵니다.
숙주
쉽게 상하는 숙주는 잘 씻어서 물기를 잘 뺀 후에 냉동해야 합니다. 해동하면 식감도 떨어지고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냉동상태 그대로 음식에 사용합니다.
야채 냉동보관 방법 알아보았는데요, 영양소를 생각한다면 처음부터 냉동되어 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편이 더 바람직합니다만, 집에서 사용하다가 남은 야채를 냉동시켜야 한다면 위의 채소별로 어울리는 방법과 해동 및 요리법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