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우동탕 / 겨울
꽃이 피고 지듯이
영화 사도 OST
노래 조승우
나 이제 가려합니다.
아픔은 남겨두고서.
당신과의 못다 한 말들,
구름에 띄워놓고 가겠소.
그대 마음을 채우지 못해,
참 많이도 눈물 흘렸소.
미안한 마음 두고 갑니다.
꽃이 피고 또 지듯이.
허공을 날아 날아
바람에 나를 실어.
외로웠던 새벽녘 별들 벗 삼아
이제 나도 떠나렵니다.
이렇게 우린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마주 보고 있어도 닿을 수 없어
왜 만날 수 없었나요.
행여 당신 가슴 한켠에
내 체온 남아 있다면,
이 바람이 흩어지기 전
내 얼굴 한번 만져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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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sqDi4cgdI
영화 사도 OST
배우 조승우가 부른 '꽃이 피고 지듯이'
노래 비하인드
친한 음악감독 부탁으로 조승우가 조조로 영화보고 녹음실에서 바로 녹음한 곡.
마지막 가사가 원래 다른 것이었는데, 조승우가 "내 얼굴 한번 만져주오"라는 가사로 바꿨다고 함. 이유는 영화 속 송강호(영조)가 뒤주에 갇혀 죽은 유아인(사도세자)의 얼굴을 만지는 것이 너무 감명 깊어서.
"이 바람이 흩어지기 전 내 얼굴 한번 만져주오."
첫댓글 노래 미쳤어 난 영화 사도 안 봤고 노래만 듣는데도 가슴이 먹먹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