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끝난 내셔널지오그래픽 역대 최고의 전차 10위

[hollywood visitor]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역대 최고의 전차 10위입니다.

참고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순위가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아서, 대충 이 정도 순위였던것

같은 느낌으로 옮겨놨습니다.

10위 샤먼(9위부터 봐서 정확하지 않음)

2차세계대전의 주역 샤먼이 10위네요 티이거 1대를 잡기위해 4대가 필요했던 샤먼..

1대가 격파당하면서 티이거의 위치를 알아내고, 2번째 3번째 샤먼이 주위를 분산시키고

격파당할때 4번째 샤먼이 측면 또는 후면 공격을해서 티이거 1대를 잡아냈다는 그 전설의 샤먼입니다.

9위 쉐리던

남북전쟁의 명장 필립쉐리던의 이름을 딴 전차 쉐리던이 9위. 낙하산으로 뿌리는 전차로 유명하죠.

중량을 줄이기위해 알루미늄 합금를 이용했고, 자체에 비해 구경이 크기 때문에 발사시스템에 손상이

많았다고 하네요.

8위 판터

괴물전차 판터가 8위. 아래 사진은 쿠르스크대전차전에서 쓰였던 D형입니다. V12엔진을 장착한 판터는

2km밖의 전차도 쉽게 잡아낼만큼 괴물이었지만 '판터의 생명력은 2주'라는 정설같은 소문이 돌 정도로

치명적이 고장도 많았고 수리도 어려웠습니다. 또한 독소전에서 독일군의 보급능력은 최악이었으니 더욱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힘들었었죠.

7위 S전차

음... 순위를 보면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선정인 스웨덴의 S전차.. 뭐 전문가들이 블라블라해서 금방 팔랑귀가 팔랑거리긴

했지만요ㅎ 무포탑전차라서 2차대전 독일의 돌격전차시리즈와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 S전차가 7위입니다. 오직

스웨덴의 자연환경에 맞게 만드는 바람에 수출실적이 0대라는군요 ;ㅁ;

6위 T72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아무래도 T72가 6위 인듯합니다. '러시안이만든 무기는 언제나 살상에 효과적이고 무시무시하다'라는

정설을 그대로 입증하는 기계, T72가 6위. 아프가니스탄 등을 통해서 자신의 위력을 유감없이 입증하는 바람에 서방세계 및

반러시아집단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당시 서방 전차들보다 대량생산에 적합했고, 구경도 5mm크며, 더 빠르고,

더 조작하기 쉬웠습니다.

5위 메르카바

이스라엘이 자체제작한 이스라엘의 피조물 메르카바. 메르카바는 고대전차를 뜻한다고 하네요. 메르카바는 특이하게도 엔진이 차체 앞쪽에 있기 때문에 승무원의 생존성이 확보되고, 포탑과 차체가 연결되는 부분 등 전차의 취약한 부분에 대한 대비가

철저한 전차입니다. 하지만 너무 크고 무겁기 때문에 원정군에게는 별로라네요. 따라서 이 완벽한 전차는 수출도 안습, 순위도 5위네요.

4위 T34

자 올것이 왔습니다. 러시안의 천재성이 빛나는 T-34의 등장이네요. 러시아가 독소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3대 무기중에

하나입니다(하나는 PPHs-41기관단총, 또 하나는 뭐였더라; 인해전술?;). 물론 개개인의 능력이야 티이거나 판터, '요괴'라고

불렸던 러시아 kv시리즈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러시아는 하룻밤자고 일어나면 몇개 사단이 만들어지고, 몇개의 전차대대가

만들어진다'라는 말의 전차가 바로 T-34입니다. 미칠듯한 생산력과 세계최초로 도입된 경사장갑 등으로 인해 러시안을

베를린까지 이끈 T-34가 4위.

3위 센추리온

음.....; 사실 3,4,5위에서 순위가 엄청 헷갈리긴 하는데 센추리온이 3위였나 4위였나 했을겁니다. 생산된 이후 전 세계 모든

전장에는 센츄리온이 있었다는 출석도장의 제왕 센츄리온이 3위네요. 센추리온은 빠르고, 화력도 괜춘하며, 무엇보다

수많은 실전에서 신뢰성을 입증했다는 점이 상위권랭크의 이유인듯합니다. 단 두개의 스패너로 차체의 모든 부분을

수리할 수 있다는 군요. 센추리온은 마크1을 통해 세계최초의 탱크를 개발한 영국이 2차대전을 통해 탱크본좌자리를

독일에게 빼앗기면서 야심차게 만들었고, 총 13종의 변형/개량형이 있습니다. 센추리온은 2차세계대전당시 개발되어

한국전-베트남- 포클랜드전쟁 및 아프리카와 이스라엘 등 2차대전이후 대부분의 전쟁에서 사용했습니다.

그래도 '역대 최고'라는 타이틀에서 3위라니.. 흠... 잘모르겠네요..

2위 에이브람스

본좌 등장입니다. 탱크계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리는 에이브람스 시리즈가 2위.

적층식 플라스틱 장갑으로서 RPG에 맞아도 하품하고 긁적거리는 전차입니다.

다른말은 필요없고 제가 예전에 잡지 플래툰에서 걸프전 사막의 폭풍작전 당시 포로로잡힌

적군 T-72 전차대대 대대장의 인터뷰를 본적이 있는데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이런식이었습니다.

"우리는 일주일간 적군(미군) 포병대의 집중포격과 공격기(A-10일듯)의 집요한 공격에도 대대 과반수 이상이 살아남았다.

하지만 에이브람스와 5분간 전투후 남은 전차는 단 한대도 없었다."

에이브람스 개발자 포상휴가 한개 들어갔겠네요.

간지면 간지 능력이면 능력 조랭 '그분' 같은 에이브람스가 (겨우) 2위입니다.

1위 레오파드

'리오'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레오파드 시리즈가 대망의 1위입니다. 전 당연히 티이거일줄 알았다는... 하지만 티이거의

혈통을 이어받은(이름도 맹수시리즈..) 레오파드라서 걍 대리만족하고 말았네요. 레오파드는 전차강국 독일이 그 위엄을

유지하기 위해 만든 야심작으로서 1위를 받은건 아무래도 레오파드 II인듯합니다. 라인메탈社의 L55 신형 120mm 주포를 사용

하는 레오파드는 운전 및 사용이 매우 쉽고, Zeiss사의 잠망경, EMES 15 조준기(조준기는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사격통제전자계산기에 연결되어 있는 Zeiss-Elto Optronik社 WBG-X 열영상장비로 구성), 전후 TV카메라 장착, 랜드네비게이션시스템

등 최첨다 장비들까지 구성하고 있다.............................는데 에이브람스는 이것보다 더하죠 -ㅅ- 쉽고 치명적이며 효율적이고 크고 무겁지 않아 운동성과 속도가 뛰어나다.. 라는 점에서 1위를 준것같네요. 아네 -ㅅ-

대충 10위부터 1위까지 써봤는데,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순위는 절대 정확하지 않습니다.

단 저 언저리인것은 확실하네요.

ㅋㅋ 이 다큐멘터리가 언제 만들어진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나라의 K-3가 페이퍼 상에서는 스탯이 현존최강이라는데

최고의 전차들과 1위를 다투었면 좋겠네요.

그러고보니 일본의 ~식 전차들도 괜춘다는데 순위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았군요;

[TracyTheBest]

이런류의 순위매김에는 보통 레오파드와 에이브람스가 1위2위를 다투더라고요.

[Duncan #21]

이런거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어제 잼있게 봤던 프로네요..

[스프리짱]

마지막 말씀을 생각해보니 서구쪽에서 기계에 관해서 순위를 매길때면 의례 일본은 빼고 하는 경향이 있는듯... (매번 그렇듯 이 건과 큰 상관은 없지만) FX에서 해주는 BBC방송의 "탑 기어" 보면 진행자들이 일본차에 대해서는 항상 정도 이상 야박하다는 느낌이.... 심지어 우리 투스카니도 칭찬해주면서 렉서스는 까는 이상한(?) 분위기가 종종 연출되곤 하죠.

[[ACE]TwinTerror]

탑 기어 그 사람들은 재규어, 애스턴 마틴(둘 다 영국산) 외에는 거의 다 까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

[MichaeI Jordan]

큭... 전차병으로써 K-1이 없는게 아쉽네요... 2000년 여름 상무대에서 T-80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었는데 그 위잉~~~ 하는 엔진음과 멋드러진 외관을 절대 잊을수가 없네요 ㅎ

[hollywood visitor]

아 참고로, 에이브람스가 2위로 밀려난 이유 중에 하나는, 에이브람스는 전투기용제트엔진을 쓰는데 ;ㅁ; 그에 비해 배기구가 너무 작아서 과열위험이 있다는군요..

[Huskey]

현용 전차 대부분이 디젤엔진을 쓰는데 M1A1은 가스터빈엔진을 쓰죠 덕분에 연비도 최악입니다.. 물론 반응성이나 가속능력등은 디젤엔진보다는 우수하죠..

[hollywood visitor]

아 AGT가스터빈이죠; 제가 잠시 정줄을 놨었네요 ;ㅁ;

[SkipHaHa!!]

순위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나온거랑 똑같네용 심심할때마다 보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