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댓가
자동차 정비를 하는데 있어서 같은 8시간 일을 하더라도 밴츠를 고치는 정비사는 폭스바겐차를 고치는 사람보다 급여가 더 많고, 흑인촌에서 일하는 정비사보다 백인촌에서 일하는 정비사의 봉급이 더 많다.
같은 전문직 직종이더라도 사람을 다루는 의사는 수입이 더 많다고 보아야 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상(上)머슴이라면 주 7일 노동에 1년 새경으로 벼 100말을 받게 되는데 20가마니가 된다.
도정을 하면 10가마가 되는데 물론 숙식제공이야 받지만 현재의 가격으로 보아서 가마당 19만원이니 1년치 봉급이 190만원밖에 안되니 너무도 약하다.
그러니 가족을 거느리는 사람은 여유돈이 있을수가 없는데 매일 일을 하니 지쳐서 한다는 말이 저녁이 되면
“백년이라도 살고싶다”
라고했고, 아침이면
“ 당장 죽고싶다”
라고 했단다.
오래전 조선에서 일하는 노동자보다 막노동을 하더라도 국민소득이 많은 일본에서 일을 하면 금전의 저축이 생기게 되는데 아버님과 장인어른이 이 일본계통에 속하게 되니 여유롭고 저축이 생겨서 부양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게 된다.
나도 시골에서는 운신의 폭이좁아서 아무리 노력을 기우려도 돈이 만들어 지지를 않으니 도시로 나가게 된다.
내 생각으로는 시골보다 김천이 더 낫고 김천보다는 서울이 더 낳은데, 서울에서 6년을 살다가 서울보다는 년수입이 더 많은 미국을 생각하고 이곳으로 왔는데 미국 안에서도 연방정부청사가 있는 곳에 돈이 더 흔하니 나는 세계의 서울 엇비슷한 워싱턴을 택하게 되었고 워싱턴DC 근교에서 거의 반세기를 살았다.
인생살이가 항상 꽃길만 계속이 되는 것은 아니니 가급적이면 인생 진로의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노력의 대가가 가 더 많다는 생각인 것은 순전히 내가 거쳐본 경험에 의해서이다.
“태어나서 가난한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죽을 때도 가난한건 당신의
잘못이다.”
“인생은 등산과도 같다, 정상에 올라서야만 산아래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
듯, 노력 없이는 정상에 오를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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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여성골퍼-는 정상을 오르느데 3명은 풀카-트(pull cart)를 끌며오르고,
한명 아내는 밀며 오르니 손잡이가 반대쪽을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