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셰이크핸드에 양면 다 숏핌플이라,
어쩔수 없이 무게 때문에, 파워테이프를 쓰게 되더라구요.
이걸 안쓰면 라켓이 너무 가벼워져서 공이 날리는 느낌이 든다는.....
암튼, 파워테이프를 붙이다보면,
헤드쪽에 붙여야 할까, 손잡이 근처를 우선적으로 붙여야 할까 고민을 하게 되는 떄가 있던데요.
헤드쪽에 붙일때랑, 손잡이 근처에 붙일때랑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반발력 같은 감각적인 차이도 궁금하고, 드라이브같은 특정기술을 하기가 더 쉬운지 혹은 어려운지
그런 것들이 궁금하네요.
제가 파워테이프를 붙이는 것을 구력 높으신 분이 보시더니,
헤드쪽보다는 손잡이쪽을 붙이는게 낫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헤드쪽에 붙이면 무게 중심에서 문제가 생길수 있다면서......
이말도 옳은건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라바 무게 감소로 파워테이프 붙이는 것이라면 헤드쪽에 붙이는것이 맞지 않을까요?
참고로 손잡이쪽에 붙이면 헤드쪽보다 두배이상 붙여야 동일한 무게 체감 할것 같기도 합니다만...
중량 조절해 가면서 헤드쪽으로 붙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파워테이프를 헤드 끝에 붙이면 무게 중심이 헤드 쪽으로 이동해서 휘두를 때 무거워집니다. 테이프 무게보다 훨씬 더 무거워진 것이 느껴집니다. 공에 파워가 붙습니다. 사실 파워테이프 붙이는 정석이죠.
손잡이 쪽에 붙이면 전체 무게는 파워테이프 갯수 만큼 늘지만 무게 중심이 그립 쪽으로 이동하므로 휘두를 때는 오히려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블록은 든든히 하고 싶으나 스윙은 빠르게 하고 싶을 때 합니다.
헤드의 양 옆 사이드 중앙에 양쪽 균등하게 붙이 면 전체 무게도 늘고 무게 중심도 변하지 않습니다. 감각을 유지한 채 고르게 전체 무게를 늘릴 수 있죠.
세 가지 방법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생각하고 고르시면 됩니다.
그 조언하신 분의 개인적 취향이 헤드 쪽이 무겁게 느껴져서 스윙이 느려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인가 봅니다.^^ 전체 무게는 높이되 스윙은 가볍고 빠르게 하려면 중앙에서 그립 쪽에 치우친 헤드 아래쪽 윙 가까운 부분에 붙이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공 자체의 파워를 높이려면 헤드 끝 쪽에 붙이는 게 맞죠.
이도 저도 아니면 중간..ㅎ
선택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