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오늘 어린이날을 맞이해 아동청소년 1 천49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결과
이중 절반에 가까운 686 명이 투병으로 몸을 못 가누는 가족을 돌보느라
제대로 학교 공부나 다른 친구들처럼 마음껏 놀지도 쉬지도 못하고 생활하고 잇으며
계단도 맘대로 못 오르는 당뇨 , 고혈압 앓는 할머니 병구완 하느라
청소에 빨래에 고생하는 중학교 1 학년 김 서연 [ 가명 , 14 살 ] 을 포함해 초등학교 어린이도
157 명이나 된다니 너무 안타깝고 맘이 아프네요 .
한창 엄마 아빠 품에서 응석 부리며 맘껏 뛰고 먹고 즐겁게 자라나야 할 어린나이에
꿈도 희망도 잃은채 우울증과 박탈감만 가득한 이 아이들에게
[ 어린이날은 나에게 아무 의미도 없고 그저 지나가는 기념일 일뿐 ] 이라는 서연 양의 말은
[ 아빠 손잡고 롯데월드가서 너무 신났다 , 날마다 어린이날 이엇으면 좋겟다 ] 외치는
아이들의 신나는 외침속에 가려지고 덮여지고
자세한 실태조사도 정부차원에선 아직 없다니 더 슬프고 화가 납니다 .
부디 주님의 은총과 가호가 서연양을 비롯한 고생하는 어린 영혼들 위해
가득 하길 기원합니다 .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