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선수 부인 김지형입니다.
여러분의 글을 읽고 몇번이나 글을 올리고 싶었으나 기아구단 홈페이지 관리자께서 저의 아이디와 빌려쓴 동생의 아이디까지 모두 삭제 시키고 탈퇴 시키는 바람에 글을 올릴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김성한 감독의 글을 읽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폭행사실을 시인하지는 못할망정 사랑의 매로 미화시킨 김성한 감독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아니 사건당시 옆에서 지켜본 모든선수들이 물어보고 싶습니다. 정녕 그것이 사랑의매였는지?
제가 돈의 연연했다면 이렇게 실명을 들어서 인터넷에 올렸겠습니까?
한사람 아니 한가정의 일생이 걸린문제를........
진짜 폭행죄로 사과해야될 김성한 감독은 사랑의 매로때린 고마운 사람으로 미화시키다니...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될지 막막합니다....
우리는 약자입니다. 대기업인 기아타이거즈에 대항할 힘도 없고 빽고 없는 약자를 아무도 도와주지는 못하고 이렇게 매도 시켜버리는군요...
그 당시 헬멧을 쓴상태에서 가볍게 3대를때렸다고 하는데...헬멧을 쓴상태에서 머리가 찢어
져 과다출혈로 운동장에서 실려갔다면 이게 실수라고 할수 있을까요....아니 사랑의 매라고
할수 있을까요? 그당시 운동장에는 30여명의 선수와 기자들까지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 광경을 본 선수들까지도 쉬쉬하더군요....
그리고 김성한 감독께서 2억원이야기를 하시던데......
여러분이라면 자식이 그렇게 맞고 한달을 감쳐왔고 그동안 그 상처를 운동하다가 찢긴상처
로만 알고 있다가 그런 사실을 알았을 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버지된 입장으로 자식이 내놓은 피묻은 신발을 본순간 어떤말을 못하겠습니까?
그쪽에서는 어떻게든 합의는 하려하고 취업을 시켜준다고하고 이 일을 무마시키려고 하더군
요.......계속적으로 1군매니저 노대균씨가 합의금을 얼마를 받기를 원하냐고 묻더군요....저희
저는 이런걸 바란게 아닙니다....아무리 많은 돈을 가져다 준다해도 저와 저희남편의 마음의
상처는 치유될수 없을것입니다.
저희 남편은 그동안 야구하나로 살아왔습니다.......
그런 사고가 있었었도 참고 나간이유는 한가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4일 10시30분경 김성한 감독께서 최종합의를 하자고 왔더군요....보상금도 아닌 위로금조로
2천만원을 준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김성한 감독의 공인의 이미지와 저희가정 앞날을 생각해
서 치료비로 천만원을 더 요구했으나 2천만원에서 한푼도 더 줄수 없다고 하면서 26일까지
생각해보고 김성한감독에게 연락을 주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 기아타이거즈 홍보 부장님도 같이 동석했었습니다.
여러분 돈돈하지마십시오.....
돈이 그렇게 사람의 생명보다 중요합니까? 헬멧을 쓴상태에서 머리를 얼마나 세게 내리쳤으
면 보호장구 안의 머리가 찢어졌겠습니까!!
제가 바라는 것은 김성한 감독의 사랑의매로 미화시킨 글이 아니라 공식적이 사과를 받고자
실명으로 글을 올린것입니다.
저 같은 약자는 도대체 어디에 하소연 하겠습니까 너무 많이 울려서 눈물도 나오지 않네요..
만약 사랑의 매라면 또다시 이런일이 구단에서 일어나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진정으로 기아 타이거즈를 사랑하시는 팬이라면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에게
힘이 되주세요......
이 글을 기아 홈페이지에 꼭좀올려주세요.....제힘으로는 올릴수가 없군요....
관리자가 아이디를 삭제 시켜서 글을 올릴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