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LAL]Dannyjk 에서 V15_조던빠마 로 닉네임을 바꾸면서..
제가 코비 다음으로 좋아하는 Jordan Farmar에 대해서 써봅니다..
Jordan Farmar (186cm, 82kg)
LA에서 태어나서 LA에서 자랐으며 UCLA를 중퇴하고
2006년 드래프트에서 1차 26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된 2년차 가드입니다..
아버지는 90년대 초반 MLB선수로 뛰었던 Damon Farmar (누구??ㅎㅎㅎ)이고
여동생은 현재 WNBA 지망생인 스포츠 가족입니다..
루키시즌인 2007년 4월 1일 조던 파마는
리그 최초로 D-리그 게임과 NBA 게임.. 2경기를 같은 날 뛴 유일한 선수로 남아있습니다..
낮에 디펜더스 게임에서 애너하임 아스날을 상대로 18점을 득점하고
바로 이어진 레이커스 게임에서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4득점과 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NBA 사상 처음 더블헤더를 뛴 선수라고 언론의 주목을 받지만...
필잭슨에게 안좋게 찍혀서 그랬다는 말과 함께 기대에 못미친 성적때문에
현지언론의 많은 질타도 함께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
초반부터 피셔의 백업으로 20분에 가까운 출장시간을 얻으면서
11월 한달동안 평균 10.5점 득점에 3.1어시스트 2.9리바운드, 51.3 PCT와 40.7 3PCT를 기록하면서
백업가드 역활을 완벽하게 해줬습니다..
그 후 경험부족과 기복이 있는 플레이로 문제를 보이고는 있지만
그래도 20:36분 출장에 9.1득점에 2.7어시스트, 2.2리바운드. 46.1 PCT와 37.1 3PCT로 올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한동안 크린텐튼에 자극을 받아서 열씨미 훈련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었죠..ㅎㅎ
제가 본 것도 그렇고... 또 언론에 나오는 것도 그렇고..
파마는 엄청난 연습벌레라고 합니다..
립 서비스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릴때 처음 YMCA 농구팀에서 농구를 가르친 코치부터
고교때 코치, UCLA 코치들 모두 파머에 대한 인터뷰를 하면
굉장히 성실하고 연습을 많이하는 선수라고 말을 제일 처음으로 빼먹지 않고 합니다..
사실 저도 우리팀 선수로 관심은 갖고 있었지만..
파머란 선수를 팬으로 정말 좋아하게 된건
매 경기전 2시간이 넘게 쉼없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서였습니다..
요즘 문자중계창이나 팸 게시판을 보면.. 파머가 참 욕을 많이 먹습니다..ㅎㅎㅎ
슛 욕심이 많다.. 패스를 못한다.. 볼 호그다.. 흐름을 깬다.. 수비를 못한다..등등..ㅎㅎㅎ
심지어 파머 죽어라.. 까지 있더군요..ㅎㅎㅎㅎㅎㅎ
저도 파머를 정말 좋아하는 팬이지만.. 안좋은 플레이나 흐름을 끊는 플레이를 하면..
순간적으로 저도 욕은 나옵니다..ㅎㅎㅎㅎㅎㅎ
어느 포지션이나 경험이 정말 중요하지만
특히 플레이를 조율해줘야 하는 포인트 가드는 경험이 더더욱 중요한데..
파머는 이제 겨우 2년차일뿐입니다..
86년생으로 팀 막내인 바이넘보다 한살 많은 팀내 두번째 막내이고...
주전가드인 피셔와는 띠동갑입니다..ㅎㅎ
심지어 83년생인 올 시즌 루키 코비 칼보다 3살이나 어립니다..
레이커스 팬이라는 입장에서는 조금 더 잘해주고.. 실수도 않하고.. 잘 이끌어주길 바라지만
조던 파머의 팬 입장에서는.. 2년차 백업가드치고는 충분히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레이커스팬, 파머팬 나누는것 아닙니다..ㅎㅎ)
완벽하게는 모르지만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포인트 가드가 두들어지게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는 공격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파머에게 내쉬나 폴, 데롱이 같은 뛰어난 가드가 될꺼라는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제가 파머에게 기대하는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피셔만큼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단.. 레이업이나 돌파는 훨씬 잘해주길...ㅎㅎㅎㅎ)
또 요즘 자주 보여주는 버저비터 플레이를 피셔처럼 큰 경기에서도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어린 선수가 피셔같은 베테랑 가드의 플레이를 보고 배울수 있는 백업으로 있다는 것만으로도
파머에게는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스무시한텐 뭘 배웠으려나..ㅎㅎ)
거기에 코비같이 경기에서나.. 훈련에서나.. 승부욕에서나.. 또 정신적인 면까지
배울것 많은 리그 최고 선수와 신인때부터 함께 플레이 한다는 것은..
분명 나중에 파머에게 큰 도움이 될꺼라고 믿고 있습니다..
언젠가 썻던 글이지만..
바이넘, 파머, 아리자..
이 세명의 선수가 큰 부상이나 트레이드만 없다면
앞으로 10년에서 15년간 레이커스에서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꺼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어리고 미숙하지만... 성실한 훈련자세를 갖고 있는..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열정적으로 과감한 플레이를 하는..
수비는 잘 못하지만.. 대신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탄력을 갖고있는..
우리팀 미래의 가드 조던 파머에 대한 제 생각이었습니다...
(태클보다는 저놈이 조던 파머를 참 좋아하는 구나.. 라고 생각해주시길..ㅎㅎㅎ)
아직은 많지 않은 조던파머의 Mix입니다..
중간에 던컨앞에서 덩크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네요...
첫댓글 파머 클러치때 강해서 요즘들어 매우 보기좋다능 ㅎㅎㅎㅎ
저도 코비다음으로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열정이 너무 보기 좋아요... 암튼 무럭무럭 자라나줘요!!!
바이넘 다음으로 파머를 좋아 합니다. 쿨럭........... 저는 리그 top.10급 가드 가능성을 믿습니다. 다운 그레이드 버전의 파커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파커만큼만 커준다면... 더이상 바랄께 없을만큼 좋을텐데요...ㅎㅎㅎ
대니님이셨군요 ! 맨위에 글 못보고 새로오신분인가.. 했네요^^; 익숙해질라면 시간걸릴듯 흑 ㅠ_ㅠ
머리도 좋으신분이...ㅎㅎㅎㅎㅎㅎ
정말 공감합니다 너무 좋은 글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내쉬의 샷을 블락하는 모습이 없네요.. 그때 내쉬의 샷을 블락할때의 전율은 잊지못합니다.
볼때마다송태섭이네요........ㅋㅋㅋ 그나저나레이커스에서는제일빠른듯..??
송태섭은 3점이 없지요 ㅎㅎㅎ 우리 농부군은 3점이 있사옵니다 정말 파커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파커턱밑까지라도 커주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
저도 이녀석이 빨랑 좋아져야 될텐데요..얘랑 사샤는 정붙이기가 힘드네요.ㅜㅜ 월튼도 그렇고..아놔 레이커스 안티인가.ㅜㅜ 코비, 피셔, 홍철이, 라드맨만 좋고..브라이언쿡도 좋았는데..
저는 월튼이 시즌막판부터 급호감되기 시작했고.. 머신군 농부군은 그냥 무럭무럭 자라나는 새싹같아서 인지.. 막 안아주고 싶고 그러네요(나 변태? -_-;) 이상하게 바이넘은 시즌전반부에 많이 큰거 같아서 막 안아주고 싶은마음은 덜하네요-_-;;
동대문에서 레이커스 티 파는데 조던파마가 등번호길래 바로 샀답니다. 버저비터도 요새는 꽤나 잘 넣어주고 말이죠.
음.. 제의견은 좀 다른데요. 제생각엔 파마가 포텐샬이 엄청난거같아요..;; 꿈의음유시인 님 말씀대로 탑10 포인트가드 레벨까지 커줄꺼 같아요 ㅎ 두고볼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