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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이렇게 좋은 카페가 있는것을 알게되어 반갑습니다.

장문의 글이라도, 천천히 읽으시고, 답변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2/21일에 지방병원에서 서울 아산병원 병실로 옮긴 간경변환자 동생입니다.

누님께서는 몇년전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 약물로 치료중이였는데, 정기 건강검진을 받은후 간수치가 높다는

소견을 듣고,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에 입원을 하여 검사를 받았읍니다. 황달현상이 나타나고 간수치가 높아 입원을 

하여 치료를 했는데,  입원후 치료를 하면 좋아질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아지지는 않고, 점점 더 심해지고, 

6인실 병상이다 보니, 잠을 못잔다고 해서, 부산에 있는 큰 병원으로 갈려고 주말에 퇴원했는데, 갑자기

혼수비슷한게 와서 일요일 다시 파티마병원 응급실로 가서 다시 대기후, 초음파검사및 베에 찬 복수를 빼고, 입원을 했읍니다.

초음파검사후, 담당의사가 더이상은 하기 힘들다고, 서울아산병원을 추천하였고, 서울아산병원에 담당의사와 예약을

하고, 창원 파티마 병원소견서등을 가지고 병원을 갔으나, 담당의사는 일단, 1주일후, 입원을 하고 검사를 받자고 하여,

다시 내려오기가 힘들어 병원근처 모텔에서 며칠있었읍니다. 첫날 의사말로는 약물치료와 이식수술을 보호자가 결정하라는

말을 듣고, 처음 이런일을 겪은 저희로서는 어떻게 할지를 몰랐읍니다. 이리저리로 정보를 알아보고 있는중에  

2/21일 금요일에 2인실이 배정되어 입원하였읍니다. 오늘 토요일을 이용하여

병원에 가서, 담당의사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상태가 좋지 않아, 이식을 권유하였고, 큰돈과 큰 수술을 하는거라

잘 생각을 하라고 하더군요, 일단, 누나가 0형이라 다른 혈액형 이식은 성공율도 낮고, 응급시 수술이 안된다고,

같은 혈액형이 좋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남동생인 저가 혈액이 같아, 기증을 할려고 합니다. 근데, 저도 40대

중반을 달리고 있고, 평소에 관리를 잘 못하여 상태가 좋은지 알수가 없군요, 게다가, 비만체질이라 지방간이

있는듯 한데, 체중만 감소하면 이식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일단, 환자 상태가 배에 복수가 차고 배가 아프다고 하고, 배부위가 검은색이고, 다리등 부종이 심하고,

온몸에 반점같은게 피부병같이 있고, 가려워서 잠을 못잘 정도라고 하네요. 원래그런가요?

담당의사말로는 상태를 ABC로 나누면 C정도라고 하네요, 다음주 수요일에

다시 무슨검사를 한다고 하는데, 검사결과도 안나왔는데, 이식쪽을 말하더라구요. 약물로 상태가 호전되면

좋은데, 약간 힘들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글이 길어졌네요...몇가지만 여쭙겠읍니다.

1. 환자상태가 심한 정도인가요?(간경변이라네요) , 

2. 원래 간경변이 갑자기 오는건가요?, 만성으로 왔는데 몰랐던가요?

3. 간이식후 수혜자는 회복율이 얼마나 될까요?(개인적으로 다르다고 하는데...)

3. 기증자의 몸상태는 어느정도 되어야 이식이 잘되나요?,

4. 기증자 검사기간은 몇일 걸리나요? 지방에서 가다보니, 회사근무를 어떻게 할지?

5. 만약, 부적합으로 나오면 가까운 가족들이 모두 혈액형이 다른데 어떻게 하죠?

6. 아무래도 이식을 하는게 좋을듯 한데, 소요경비는 얼마나 들까요?

7. 들어놓은 보험에서 혜택을 본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되는지?...

8. 기증자는 회복기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회사를 얼마나 쉬어야 될까요?(제가 하는일이 육체적으로 좀 힘든일이라..)

아직 정확한 결과는 안나왔지만, 병원측에서는 이식을 권유하니,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올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좀 답변부탁할계요..

[우가차카]

음식 싱겁게 드시고.. 소금 줄이시고...건강식품이나 한약 홍상 그런거 절대 드시지 마시고... 일반 백반 종류 소화 잘되는거로
과하지 않케 드시고요.. 복수차고 혼수오고 그러면 몸이 많이 힘드실 껍니다... 걷는것도 힘드시고.. 다리 쥐도 나고..
(토혈을 하거나 짜장색 같은 검은변을 보가나 하시면 응급실 빨리 가셔야 합니다...)
다리부종도 간경화 합병증상으로 간이 나빠서 생깁니다.. 몸 부종도 같이 있으실 꺼고요..
걷기 많이 하면.. 다리가 퉁퉁 붓습니다...복수, 황달 다 간기능이 너무 부족해서 생깁니다...소화도 잘 안되시고

[우가차카]

이식에 궁금한거나... 비용문제나 기증자 문제..등등 여러 문제가 있으면 장기이식센터와 잘 상담을 하세요.. 이식 준비하시는 분들은 모두 장기이식센타 상담을 받게 되 있습니다..

[세상속으로]

네. 감사합니다.

[현산]

1,그 정도면 심한 정도라고 할수 있습니다.
2,갑자기오는 급성도 있지만 대부분 오래전부터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3,수혜자의 회복율 이라고 정확히 말하기는 곤란하나, 약 70%정도는 수술후 급속히 좋아지고,
나머지는 약간의 부작용으로 불편해 하거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자주 들락 거립니다.
4(3),기증자의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이식이 잘되는건 기본이고, 기증자 검사는 2일정도 이지만, 급하면 하루만에도 해 줍니다.
5,부적합으로 나올 가능성은 10% 이하이며, 혈액형이 다른 가족이 기증할경우 혈액형 부적합 수술을 할수 있습니다. 물론 요즈음은 성공율도 적합하고 비슷합니다.
6,소요 경비는 병원마다 다르지만,

[현산]

아산병원같은 경우에는 약 3500~5500( 수술 전후의 과정과 수술후 퇴원까지의 기간이 길어질수도 있기때문에 사람마다 다르지요.)
7,보험회사에 문의해보면 얼마정도의 혜택이 있는지? 알수 있을겁니다.
8,기증자는 입원후 약 일주일만에 퇴원하여 직장에 나가는 경우도 있고,
입원하고 수술후 퇴원하는 기간이 열흘 전,후 정도 가는 경우와 퇴원후 몇개월까지 요양하는 사람이 있기에
전부 다르지만, 직장내 업무가 가벼운 일이라면 약 1~2개월 쉰 다음 출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울독도]

기증자의 간 상태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증자는 수술을 복강경으로 하느냐에 따라 수술부담비용이 늘어나게 되고요..
약3개월정도 지나면 업무복귀 및 간의 크기도 많이 회복된다고 합니다.(제 주변에 기증하신 분이 있어 현업에 복귀했으나 정확한 날짜 등 기억이 가물가물)

[세상속으로]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운동도 하고 살도 빼야겠네요

[세상속으로]

한1주일 병과를 내어서 1차,2차 한꺼번에 검사받아도 되겠죠?

[착한남자]

간이많이손상된 상태입니다
간이식해야만 하구요. 뇌사자 간이식이 가능하오니 담당교수님과 상의하세요.

[착한남자]

수술비용이 부담되시면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문의해보세요. 1000~2000만원 정도 !!!!!!!!

[Baby_White]

세브란스도 추천 드립니다. 아산만큼 기다리지도 않고 교수님들도 훌륭하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나 다들 친절 하십니다. ㅠㅠ 비용도 아산만큼 안 비싼것 같습니다. 저희는 기증자 + 수혜자 포함 약 3,000정도 들었습니다. 사전 검사비도 다 포함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