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지봉(여주)

[조진대]

승지봉(여주)2024.10.03.)

코스: 도전1리-x289.9-승지봉-삿갓봉-부평2리, 거리 약 7.6Km, 3시간 02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여주군 강천면과 원주시 문막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승지봉-삿갓봉을 가기 위해, 04:30 집을 출발, 제2중부고속도로와 42번 국도를 타고 부평2리 마을회관 건너편 주차장에 06:00 도착, 떡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버스가 06:47 마을회관 앞을 지나기에 차에 앉아 시간이 가기를 기다린다.

승지봉실트랙.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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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인데도 골프장에 가는 차들이 줄을 이어 지나고, 06:30 추위를 피해 주차장 입구의 버스정류장에 들어가서 저 앞에 버스가 오는지 주시하고 있으니, 06:49 130번 버스가 온다.

버스 정류장내에 택시 안내가...031-885-5552

 주차장 도로건너편의 아을회관

버스는 텅텅 비었고, 승객은 우리 둘뿐... 2번째 정거장인 도전1리에 와서 하차하고, 버스는 되돌아 나간다. 마을 할머니 한분이 대기중인 다른 버스에 승차하러 가기에 산으로 들어가는 등산로가 있는지 물어보니, 길은 없다고, 그냥 대충 가야 한단다.

 도전1리 버스정류장- 할머니에게 길을 묻다

도전1리(06:58)

버스정류장을 출발, 서북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4분정도 가서, 차가 주차돼 있는 지점에서 도로를 버리고 왼편 산으로 들었다. 짧은 거리이지만 길도 없는 급경사를 스틱을 짚고 능선에 오르면, 희미하지만 족적이 있어 이를 따른다.

이곳에서 도로를 떠나 왼편 산으로-길이 없다

고도차 150여m를 오르면 우측은 거의 절벽 수준의 급경사이고, 능선은 왼편으로 완만하게 휘어져, 07:27 280m정도의 능선갈림에 와서 왼편(남쪽)으로 완만하게 오른다.

 이쁘게 자란 버섯

x289.9(07:29)

파간 묘자리 처럼 넓은광장으로 된 x289.9에 올라서는 완만하게 내려섰다.

  x289.9

매봉재(07:34)

임도가 지나는 매봉재에 내려섰다. 길에는 타이어 흔적이 보이고, 고개 왼편은 조금 넓어 차도 세울수 있겠다. 임도를 건너 조금 오르면 왼편에서 올라온 4륜 오토바이 흔적이 있고, 이 넓은 흔적은 승지봉까지 이어지는 듯...

매봉재 임도-우측으로 오른다

 임도같은 4륜오토바이 흔적

넓은 길은 계속 올라서, 07:46 345m봉에 오르고, 조금 내려서면서 우측에는 고압선 철탑이 서 있다. 이후 거의 평탄하게 이어지다, 07:54 비슷한 높이의 봉을 넘고, 조금 내려서는 듯 하다, 08:01 우측으로는 골프장 도로가 가까이 내려다보이면서 차도 지나는게 보이고... 이후 길은 서서히 오른다.

345m봉

 고압선 철탑이 우측가까이에

08:21 급경사 오름길에 4륜 오토바이 흔적이 애처롭게 나 있고, 이를 오르면 승지봉으로 향하는 능선이 완만하게 이어진다.

  애처로운 4륜 오토바이 흔적

승지봉(413.6m)(08:28)

승지봉에 오르면 3각점이 있을뿐 정상표시는 없다. 정상에서 왼편(동쪽)으로도 희미하지만 길 흔적이 보이고.. 넓은 길은 남서방향으로 내려서면서, 쓰러진 나무가 너무 많아 오토바이들이 지나기에 어려울 듯...

 승지봉의 3각점

08:44 능선 갈림에서, 우측은 조금 좁지만 부평2리(운무실)도로 방향으로 가는 길이고, 우리는 왼편 능선으로 내려섰다.

08:53 능선에 오르면 왼편은 x245.4가 가까이에 있고, 우리는 우측으로 가면서 도중 바위가 있어 앉아 10여분 쉰다.

09:11 우측에 서낭당 흔적이 있는 고개를 지난다. 고개를 지나 길은 오르고, 09:15 매우 급한 경사가 나오기에 왼편으로 조금 돌아, 완만한 경사로 능선에 올라서, 삿갓봉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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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낭당 고개

삿갓봉(296m)(09:28)

길은 왼편으로 원을 그리며 휘어지고,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2분정도 평탄하게 가면 삿갓봉이다. 선답자의 리본 두어개만 있을뿐.. 발길을 되돌려 갈림길에 와서 남쪽으로 향하면서, 09:32 고압선 철탑을 우측에 보면서 지난다.

 삿갓봉

우측 가까이에 철탑

09:35 Y 갈림이다. 왼편은 부평턴널 방향으로 가는 길인데, 우리는 직진으로 1분을 가서, 우측능선으로 내려섰다. 09:41 고압선 철탑이 나와 그 밑으로 통과하고, 계속 내려서면 마을 아저씨 한분 밤을 줍고 있다.

철탑 밑으로 통과

부평리 도로(09:53)

잡풀이 무성한, 그러나 길 흔적이 뚜렷한 평지를 지나 민가의 왼편으로 내려서고, 10여m 나가면 부평리 도로이다. 도로 우측으로 있는 자전거길 표시를 따라 걸었다.

앞에 도로가

부평리 도로에

 도로에서 뒤돌아보는 날머리

부평2리(10:00)

잠시 도로를 걸으면 부평2리 회관이고 도로건너편에 차를 세워둔 주차장이다. 내차 외에 두어대 더 서 있을뿐 주차장은 텅 비어있다.

우측에 부평2리 회관, 왼편에 주차장

 텅빈 주차장

[계백]

조진대 고문님 안녕하시지요?
높고 푸른 하늘, 선선하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입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속의 등산 애호가이신
조고문님 사모님과 함께 꿈을 찾아 떠나는 산행에서 무엇을 건지셨는지요?
10% 쯤 더 자주 산행에 임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