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경영진,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에 “사즉생 각오로 총력 대응”
“내일 사장이 기자회견하며 직접 총괄”
김명진 기자
입력 2023.06.07. 19:22업데이트 2023.06.07. 21:49
윤석열 정부가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KBS 경영진이 7일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총력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오전 김의철 KBS 사장의 수신료 관련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사적인 대응이 진행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서울 여의도 KBS 본사. /뉴시스
KBS 등에 따르면, 이날 KBS 사내 게시판인 KOBIS에는 ‘KBS 경영진’의 입장이라며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KBS 경영진은 “경영진 일동은 사즉생의 각오로, 사원 여러분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해 우리 모두의 KBS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KBS 경영진은 사내 구성원들에게 지난 5일 대통령실 국민제안심사위원회는 수신료 분리 징수 권고안의 내용을 두 가지로 설명했다. ▲국민의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해 수신료 분리징수 방안을 마련하라는 것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영방송 위상과 공적책임 이행 보장 방안을 마련하라는 것 등이다.
KBS 경영진은 이런 권고안에 대해 “공영방송 재원의 급감을 초래할 징수 방식 변경을 추진하면서 공영방송의 위상 및 공적책임 이행 보장방안을 마련하라는, 모순된 주문을 담고 있다”고 비판했다.
KBS는 또 권고안을 내기에 앞서 전 대통령실이 실시했던 국민제안 토론에 대해서는 “해당 토론에서 서술된 배경 설명 등에는 수신료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통합징수의 효율성을 강조한 헌법재판소 결정 및 대법원 판례를 누락했고, 프랑스 수신료가 폐지된다는 식의 해외 수신료 관련 왜곡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당시 ‘KBS 수신료 분리 징수’ 토론 참여자의 96.5%가 찬성 입장을 밝혔는데, KBS는 이에 대해서도 “언론에도 보도됐듯이 중복 투표 가능성 등 절차적인 문제점도 지적된 바 있었다”며 “이러한 부정확하고 불충분한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도출된 분리징수 권고안에 대하여 심히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KBS 경영진은 “이번 권고안의 내용은 우리가 검토하고 준비해왔던 예상 범위 내에 있지만, 그 중 가장 부정적인 시나리오가 전개되는 상황”이라며 “이제 정부의 움직임이 가시화된 만큼, 공사도 적극적으로 총력 대응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8일) 오전 사장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사 각 부문별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여 전사적인 대응이 진행될 것이다. 이는 사장이 직접 총괄하며 관리하겠다”라며 “총력 대응을 위해 일단 공사의 주요 현안인 직제개편 논의는 수신료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전면 보류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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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은 “KBS는 선배들이 젊음과 평생을 바쳐 지켜온 소중한 일터이자, 사랑하는 동료들의 생계를 떠받치는 직장이며, 오랜 세월 우리 국민과 함께 동고동락해온 공공 인프라이고 사회적 제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단합된 목소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대안 제시를 넘어서, 이처럼 어려운 국면에 편승하여 KBS의 브랜드 가치와 공영성을 훼손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응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5일 한전이 전기료와 통합 징수해 온 KBS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도록 법령을 개정하라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월 2500원인 KBS 수신료는 한전의 전기료와 함께 부과돼 세금처럼 의무 징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지난 3월 9일부터 한 달 동안 국민 참여 토론에 부쳤고, 참여자의 96.5%가 분리 징수에 찬성했다.
김명진 기자 편집국 디지털724팀 기자
출처KBS경영진,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에 “사즉생 각오로 총력 대응” (chosun.com)
100자평
2023.06.07 19:35:58
우리나라는 전체 국민이 충분히 보고도 남을 만큼의 채널이 있다. 무엇을 걱정하는가? 수신료 없이 공정방송 잘 하고 있는 곳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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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39
2023.06.07 19:37:26
KBS는 얼울해 하지마라. 지금까지 억지로 낸 시청료다 KBS 시청도 않고 강제로 요금 냈다 이제 제자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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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2023.06.07 19:35:59
국민의 의사와 반대로 가겠다는 것인가. 국민을 적으로 대하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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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창57
2023.06.07 19:39:12
KBS가 어떻게 공영방송인가? 민노총이 주도하는 붉은 방송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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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도둑질_이제그만
2023.06.07 19:49:12
OO을 허십니다. 운동권 양ㅇ치들과 북한간첩 비스무리한 넘들의 집합체 kBS... 당장 폐지하고 없에도 대한민국에 전혀 지장이 없어요. 허구헌날 문재인 떨거지들 비위맞추느라 이게 북한선전방송인지 대한민국방송인ㄷ지도 모르게 조작을 해놓고 최소한의 양심도 없나? 오죽하면 사람들이 5년전부터 공중파를 아예 안보겠냐? 내도 kbs, mbc 아예 안본지 6년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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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힐
2023.06.07 19:44:25
진작에 했어야할일이다 더붙어민주당대변인노릇하고 언론노조의하수인인 KBS는 사실 없어져도 상관없다 보지도않는방송을 매달수신료를 내는것은 정말ㅇ바보같은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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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솔
2023.06.07 19:48:58
시청료가 아니라 KBS폐지운동을 펼쳐야겠군! 자기들 살자고 국민들에게 안내도 될 시청료라는 세금 아닌 세금을 강제로 내게하기 위해 사즉생하겠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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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힐
2023.06.07 19:49:56
북한에 김여정에게 이설주에게는 깍듯이 여사라고 호칭하면서 자국에영부인은 여사라는 호칭은안쓴다 자국대통령이름은함부로하면서 김정은한테는 깍뜻이존칭하는 KBS 북한노동당선전부같은썩은방송 없어지든지 썩은직원들 다갈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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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솔
2023.06.07 19:45:31
문제는 KBS수신료에서 조금만 더 보태면 더많은 콘텐츠들을 볼수 있는 OTT들이 너무 흔하다는거다. 그러니 누가 시청료를 의무적으로 낼려고 하겠는가? 국민의 입장에선 강제세금으로 느껴지니 거부감이 큰게 현실이다. 정부에서 언론 탄압이니 OO이니 하는것은 국민의 정서를 배제한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 어느 국민이 분리징수를 반대하겠는가? 그러니 진정으로 국민의 대변인이라 생각한다면 분리징수에 찬성함이 마땅하다. 그리고 솔직히 KBS의 콘텐츠가 너무 부실해 돈내고 보는게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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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NY
2023.06.07 19:41:06
북괴 김정은 돼지랑 똑같은 뇌피셜을 가진자들 세상에 공영방송이라고 강제징수 주장하면서 편파는 고사하고 아예 반정부 종북, 종중, 종러만 주구장창 외치는 북괴 중앙티비 남조선 분국 같은 해괴망측한 일을 저지르는 공산주의자 집단이 KBS 라는 걸 아느냐 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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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그네
2023.06.07 19:52:30
kbs는 먼저 공영방송으로 공정하고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께 제공하고 있었는지 돌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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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
2023.06.07 19:48:35
역적 방송국을 완전히 없애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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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ybilly
2023.06.07 19:43:41
아니고 폐지해서 건물은 매각하여 퇴직금으로 써라.1도 도움안되는 전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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