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정도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헤어진지도 벌써 2년입니다
헤어져도 오랜기간을 만나왔기 때문에 가끔 안부를 묻고 지내다
작년에 몇개월 여행차 미국갔다 왔더니 여자친구가 생겼더군요,
사진으로 보니 잘 어울리고 잘 사귀고 있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귀국하고 한달 후 전화가 와선 잘 갔다 왔냐는 둥,
안부도 묻고 심지어 저희 가족 안부까지 걱정하더 군요,
잘 지내라, 잘 살아라, 뭐 이런 얘기로 끝을 맺은 통화였는데
몇 주전엔 약간 취한것 같은데 전화와서 요새 발신자 제한으로
전화가 몇통 왔는데 너 아니냐며 묻더군요,
그 친구 전화번호가 바뀌어 번호도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전화를 하냐고
아니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저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밤엔, 너희 동네에 친구들하고 술한잔 하러 왔는데
넌 어디냐, 너도 놀고 있을 것 같은데, 하며 문자가 왔습니다
아니라며, 그냥 재밌게 놀라고 했더니 자꾸 얼굴이나 한번 보자는 겁니다
우린 볼 이유가 없다, 잘지내고 연락은 더이상 하지말아라 하니
전화가 와서는 화를 냅니다.
내가 연락 몇번 했더니 제가 앞서나간다는 둥..
싸우고 싶지 않아 그냥 잘지내고 더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하니
알겠다고 안하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저희 헤어진지도 오래 되었고, 심지어 그쪽은 여자친구 사귀어서 100일 넘게 잘 사귀고 있으면서
잊을만하면 전화해서 사람 바보 만드는 건 무슨 심리에서 입니까?
번호를 바꿔야 하나 까지 생각이 드네요,
첫댓글 신경쓰지마시고 계속 연락하면 하지말라고 단호히 말하세요 ^^
맞습니다. 신경쓰지 마십시요. 남자라는 동물의 옛미련이겠죠. 괜히 연락오는거 받아주고 그러면 님만 성처받습니다.
연락받지마세요.
모든 걸 청산해야 합니다.. 또 받아 주면 .. 큰일납니다.. 되풀이 하는 실 수 만 있을 뿐 이죠
술먹으면 옛날 생각나죠 막~
그럴땐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끊으세요.
못난 놈,,이네요,,
전화번호까지 바꿀필요는 없지만, 계속 받아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락하는사람도 그렇지만 받아주고 있는 글쓴이님도...그냥 무시하고 안받으시면 되지않을까요? 그럼간단!
연락 했는데 계속 받아주니깐 하죠 수신거부해서 안받으면 안합니다.
딱 이거네요..나 여자 친구생겨서 지금 너무 행복하다....부럽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한심한 새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