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인 테니스협회장기및 전국 체전 선수 선발전에서...
근 6개월여만이다... 지난해 12월 시드니 한인 친선 테니스 대회 참가후 처음 잡아본 라켓.....
공은 넘길 수 있으려나? 스트록은 제대로 될려나?
회장님의 연락을 받고 참가를 하긴 했지만 걱정이 많았다 그래도 좀 나은건 복식이 아니라 단식이었기에 파트너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서 좋았다
여성 인원수가 많지 않아 10여명 참가한 선수들 작년에처럼 리그전이었으면 싶다 그러나 집행부에서는 토너먼트라고한다
시합은 시작되고 처음 보는 젊은 여성을 첫 상대로 맞이하여 가볍게 승..아마 레슨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나보다 2회전 진출.... 2회전에서 만난 친구도 역시 젊은 새댁 남편의 열심한 응원이 부러운 가운데 미안하게도 이 친구 역시 가볍게 물리치고 3회전
그런데 3회전에서 만난 선수가 진짜 선수였다 ㅎㅎ 명지대 선수 출신이며 양천구청 소속이던가? 현 국가 대표 이진아의 복식 파트너였다는.. 25세 김... 연... 주... 주니어 국가 대표시절에는 좋은 성적으로 차세대 유망주였던 이 친구는 이곳 시드니 모 클럽 코트에서 여성들과 유소년 테니스 코치로 일을 하고 있다 역시 선수는 선수였다... 비록 6대0패이긴 했어도 아쉽지 않다 선수의 볼을 받아 보았다는 것만으로도......ㅎ
이제 결승전과 3,4위전이 남았다 결승전에 오른 또 한 친구는 시드니에서 고등학교까지 선수생활을 했었다는 26세 김나운 두 사람의 치열한 접전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5대 5 타이에서 결국은 김나운의 승
한국 왕복 항공권은 김나운에게로 돌아가고 전국 체전 호주 대표선수가 되었다
작년 게임에서 3명이 동률을 이루어 준우승에머물렀었던 나는 3, 4위전에서 가볍게 승리하고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주 우천 관계로 연기된 회장배 복식및 단체전 17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에 게임 시작이라고 하여 참석이 어려울것 같다고 하였다 이날은 배추 40포기로 김치를 담그는 날이기 때문이다
7시가 다되어 퇴근을 하는데 회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지금 올 수 있느냐고.... 지금 한 선수가 등록을 해놓고 파트너가 없어서 게임을 못하고 있다며 빨리 와달라고 하는 것이다 너무 피곤해서.....라고 대답은 하면서도 내 마음은 콩코드로 향하고 있는것은 .....ㅎㅎ 콩코드까지 가는 길을 모른다고 하자 버우드까지만 오란다 그곳에서 픽업하는게 제일 빠른 방법이라며...
이렇게 해서 급하게 라켓 한 자루 둘러메고 달려간 그곳에는 4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이쁜 여인이 나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인사를 나누자 마자 바로 코트로 들어가 몸 풀 시간도 없이 게임을 시작했다
개인전에서 보았던 그 애기들(큰 아들또래의 젊은..ㅎㅎ)이었다 마지막 결승 게임은 작년에 개인전에서 내 다리에 쥐가 나게했던 그 젊은 애기엄마였다..
역시 이번에도 끈질기게우리를 물고 늘어지는가 싶었지만
파트너의 열정으로 우리조는 여자 복식 우승이라는 기쁨을 맛보게 하였다.... 우승 상금은 100불이란다.......ㅎㅎ
* 결과는 만족이지만 파김치로 절어있던 내 몸은 결국 몸살로 이어져 오늘에야 밀린 일기를 쓰게 되었다
가을의 속삭임 - 폴모리아.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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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함께 운동하시는 분이 없어서 그랬군요.
외국에서는 테니스가 고급운동이라더니 호주도 그런가보네요.
자주 운동은 못 하시더라도 늘~ 좋은 소식 들려 주세요^^
눈 부신 활약이신데요. 누이야 그러다 큰코 다친다. 정말 알아 누우면 어쩌실려구 그리 무리하세요 건강생각하셔요
맞아요..... 아우님 덧글처럼 알아 누울까봐 걱정이 되긴 했어요.. 조금 쉬면 다시 회복되곤 하니 아직 젊은 거 맞지요
그래도 강단으로 버티고 아직은 알아 눕지 않고 있어요....
힘들땐
최선을 다 하셨던 님에게 찬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부디 건강 행복하시고
돌아오시는 기회가 있을 때 저와
큰뿌리님 고맙습니다..를 받으니 더없이 기쁜 마음이네요...이 함께하시길 빌께요...
이렇게 아름다운 화환으로
님께서 주심 격려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되고 용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큰뿌리님께서도 건강과
국제적으로 놀고 3위까지 글구 우승까징.....에휴 난 언제 입상을 함 해볼까나 ^^ 호주가서 살면 입상의꿈을 가져 볼수있을랑가 ㅠㅜ 암튼 칭구의 소식이 기쁜소식이라서 넘 방가우이 항상 소화칭구님에게 바램은 건강만 해다오 우승은 덤이고 ^^
나리 갑장의오래된 덧글을 이제야 보고 덧글게되어 미안키 그지없네요..
그동안 다음접속이 어려웠던 시간이 있었기에 이해 해주리라 믿으며 칭구의 바램대로 늘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덧글로 안부 전합니다.. 칭구님도 언제나 건강하게 .........
오랫만에 뵈러 왔습니다이자리에 계신데...
에 에 드려요
늘
호주에서도 운동하시구......
자주 놀러 오겠습니다
호주소식 많이 들려 주세요
산야초님.. 반갑습니다
사실 테니스는 자주 못치고 있어 아쉽답니다..
직장일이 조금은 힘겨운 것도 있고 파트너가 없다는 아쉬운점도 있었고요
이젠 산내들이 함께하니 자주 코트로 향해야지요..
고맙습니다.. 산야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