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엔 뱃살 빼주는 엄청난 비법이나 먹기만 해도 살이 쭉쭉 빠지는 마법 같은 레시피는 들어 있지 않다. 건강이 목적이 되어야 할 다이어트에 손쉽게 질러가는 지름길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가슴 뭉클한 계기를 비롯해 음식의 유혹을 이겨내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극복한 체험담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뱃살 때문에 고민하는 아빠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며, 다이어트란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건강한 몸으로 거듭나는 것임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2000년 K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한 정종철은 개그 콘서트에서 <옥동자>와 <마빡이> 캐릭터를 만들어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 개그에 다분한 끼를 가진 정종철은 많은 상을 수상하면서 '사람을 웃길 줄 아는' 진짜 개그맨으로 인정받았지만, 한편으로는 피사체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생각하는 사진가의 모습도 가지고 있었다. 취미 생활로 시작한 사진은 어느덧 자신의 추억과 행복을 기록하는 매개체가 되었고 이러한 방법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웃음과 행복을 함께하길 희망한다.
허리띠 한 칸을 줄이면 5년 젊어진다
먹고살기 힘든 시절엔 두둑한 뱃살을 지닌 사람이 후덕해 보인다며 부러움의 대상이 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바지 위로 불룩하게 튀어나온 뱃살은 게으름의 상징이며 건강을 위협하는 적신호일 뿐이다. 운동 부족이나 스트레스, 과식과 음주 등으로 늘어난 뱃살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반면 허리띠를 한 칸, 즉 뱃살을 1인치 줄이면 신체나이로 5년이 젊어진다고 하니 엄청난 효과다. 뱃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음식조절과 운동이 필수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의지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개그맨 정종철은 강한 의지로 3개월 만에 23kg 감량에 성공하여 다이어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그도 처음엔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는 무시한 채 운동도 전혀 하지 않고 나쁜 식습관을 고수해왔다. 어느 날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이 심각한 상태라는 건강진단 결과를 받자 충격에 빠졌다. 그는 선천적으로 운동을 싫어하고 살찌는 음식만 즐기는 스타일이라 쉽게 다이어트를 시작하지 못했다. 그러나 자신이 건강해야 아이들이 진정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깨닫고 몸짱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이 책엔 뱃살 빼주는 엄청난 비법이나 먹기만 해도 살이 쭉쭉 빠지는 마법 같은 레시피는 들어 있지 않다. 건강이 목적이 되어야 할 다이어트에 손쉽게 질러가는 지름길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가슴 뭉클한 계기를 비롯해 음식의 유혹을 이겨내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극복한 체험담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뱃살 때문에 고민하는 아빠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며, 다이어트란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건강한 몸으로 거듭나는 것임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복부비만에서 몸짱 아빠로 변신시킨 노하우 대공개
땀 흘리는 운동 없이 오로지 적게 먹는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요요현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 운동 없이 덜 먹고 빼는 다이어트는 체중을 감량할 수 있어도 기초대사량까지 함께 떨어뜨려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뱃살 빼는 데 최고 운동으로 PT체조를 권한다. 기본적인 유산소운동이나 체력운동을 하지 않고 오로지 근육 만드는 데만 열중하게 되면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운동이라는 것이 꼭 운동복을 갖춰 입고 시간을 내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사무실이나 학교에서도 얼마든지 운동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책상과 의자, 그리고 책이나 서류파일을 가지고도 짬짬이 우리 몸 구석구석의 근육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복부라인을 가꾸기 위해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하는 운동, 잠들기 전 해야 할 운동들을 비롯해 사무실에서 책상을 이용한 운동, 의자에 앉아서 하는 운동법 등을 자세히 소개해 준다. 동작도 어렵지 않으므로 이 책에 나온 운동법을 꾸준히 따라하다 보면 스트레스와 긴장을 푸는 데 좋을 뿐 아니라 탄력 있는 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정종철도 성공한 뱃살 제로 프로젝트
이 책의 저자는 고기를 유별나게 좋아하다 보니 육식생활을 접어야 하는 고통에 괴로웠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맛집을 알리는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들어오더라도 그 식당이 고깃집이면 눈물을 머금고 사양했으며 친구들 모임이나 회식에서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도망 다닌 눈물겨운 노력들을 보여준다. 특히 다이어트의 복병은 회식이라 할 수 있는데, 다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개그맨의 재치를 발휘해 유연하게 회식자리를 피할 수 있는 노하우를 비롯해 만약 술을 마셔야 상황이라면 안정적인 수비포지션 확보와 안주 선택법을 귀띔해준다. 또한 밤에 참지 못하고 야식 한 번 먹었다고 금방 살이 도로 찌는 건 아니니 절대 좌절하지 말라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이 책은 좌충우돌 다이어트 수난사를 통해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한 아빠들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문제들을 지혜롭게 넘길 수 있는 법을 알려주고, 정종철이 해냈으니 당신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추천의 글
이 책을 보면서 무릎을 세 번 쳤다. 첫 번째는 날씬해진 종철이의 가슴 찡한 이야기 때문이었고, 두 번째는 진실이라 믿었던 수많은 다이어트 정보가 엉터리란 걸 알았기 때문이었으며, 마지막으로는 ‘옥동자도 해냈으니 나도 얼마든지 따라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
-김구라(방송인)
예쁜 아이들의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해 몸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정종철씨. 역시 개그맨답게 재미있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책을 만들었다. 독자들도 도전해보기 바란다. -박수희(여성 트레이너, 보디피트니스 국가대표, 《미친 몸매 프로젝트》저자)
‘헬스걸’코너보다 이 책이 먼저 나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다이어트, 특히 뱃살을 빼기 위해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무슨 운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친절하고도 유쾌하게 소개하고 있다. 허기지고 힘든 혹독한 다이어트보다는 생활 속 작은 습관부터 바꾼다면 독자들도 얼마든지 허리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 -이승윤, 이종훈(KBS <개그콘서트>‘헬스걸’트레이너)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나는 어떤 아빠일까 고민했다. 부자 아빠보다는 건강한 아빠를 가진 아이들이 훨씬 행복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다이어트 책 같지 않은 잔잔한 감동과 재치, 그리고 지긋지긋한 뱃살 빼는 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책이다.
-장혁(영화배우)
불룩한 뱃살을 쏙 빼고 연예인 같은 식스팩을 원하시는 어른이 여러분~! 뱃살 빼는 거 절대 어
렵지 않아요!! 3개월간 노란 바나나와 닭가슴살만 먹고 매일 7시간씩만 운동하면 돼요. 어때요, 참 쉽죠? 하지만 옥동자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네요. 그렇다면 어떻게 뱃살을 뺐을까요? 이 책에 모두 나와 있답니다. -최효종(KBS 개그맨)
86kg에서 70kg대로 내려갈 때까지는 몸무게 100g에 일희일비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저울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구나 싶어 집에 있는 저울을 과감히 치워버렸다. 집에서는 물론 헬스장이나 목욕탕에서도 저울 근처에는 안 가고 참았다. 얼마나 살이 더 빠졌을라나 무지하게 궁금했지만 그냥 내 식단과 운동 패턴을 꾸준히 유지하는 데만 집중했다. 그러다 다이어트 시작 후 3개월이 지나고 어느 정도 몸이 좋아졌다고 느껴져 체중을 재보니 놀랍게도 23kg나 빠져 있었다.
여기서 잠깐. 체중은 아침에 잴 때와 저녁에 잴 때 많이 다르다. 어떤 게 진짜 자기의 체중인지 애매할 거다. <개그콘서트>의 애정남은 아니지만 내가 대신 정해드립니다잉~.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다녀와서 잰 무게가 자신의 레알 무게다. 사흘째 똥을 못 싸서 실제로는 덜 나갈 거라고 추정하기 없다. 어차피 몸 밖으로 나오지 않은 건 그게 다 몸의 일부다. 그게 숙변일지라도. -p59 저울 자주 보면 살 안 빠진다
원푸드 요법을 오랜 기간 지속하면 우리 몸은 적게 들어가는 칼로리에 맞춰서 스스로 변신한다. 무슨 말이냐면 사람이나 동물의 몸은 굶어죽을 것 같은 위기를 느끼면 일단 칼로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낮추는 시스템이 작동돼 근육을 확 줄이고 대신 지방을 비축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분명 겉으로 보기엔 살이 빠지지만 정작 체지방량은 부쩍 늘어나 버리는 것이다. 극단적인 경우지만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얼굴과 팔다리는 핼쑥해지지만 쌓인 체지방으로 배는 볼록해지기도 한다. 원푸드 다이어트의 효과는 다들 인정한다. 다만 이 방법은 결혼식이나 회사면접같이 중요한 이벤트가 있기 열흘 전쯤부터만 짧게 써야 한다.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게 좋고.
-p65 바보다이어트에 집착은 그만!
운동으로 소비되는 열량이 의외로 적다고 해서 힘든 운동 대신 차라리 밥 한 공기를 덜 먹겠다고 생각한다면 이해는 가지만 말리고 싶다. 실제로 많은 여성이 땀 흘리는 운동보다 몸매 다듬는 데 효과가 있다는 요가나 필라테스에 집중하고, 그 대신 먹는 양을 과감히 줄이거나 대체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땀 흘리는 운동 없이 오로지 적게 먹는 다이어트는 요요괴물이 침을 흘리며 노리는 첫 번째 타깃이다. 게다가 운동 안 하고 안 먹어서 빠진 살은 축 늘어져 탄력도 없다. 특히 뱃가죽 늘어지면 정말 보기 싫다. 다이어트의 목적은 건강이고, 달성하기 위한 최우선의 방법은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알면서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운동 없이 덜 먹고 빼는 다이어트는 몸무게가 줄지는 몰라도 기초대사량까지 함께 떨어뜨려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뀜을 의미한다. 그리고 여자들이 꿈꾸는 S라인은 굶는다고 만들어지는 게 절대 아니다. 맛있는 걸 먹어도 살이 안 찌고 탄탄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이제부터라도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p136 운동만으로는 뱃살 못 뺀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거나 마트에서 카트 대신 바구니를 들고 다닌다거나 TV 리모컨을 없애버리는 등의 소소한 생활의 변화로 칼로리 소비량을 늘리는 거다. 실제로 이런 습관만 고쳐도 평소 쓰는 칼로리의 20%에서 50%까지도 늘릴 수 있다. 그런데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은 구부정했던 자세를 바로잡는 것이다. 어떤 조사에 따르면 등을 꼿꼿이 펴고 앉는 것만으로도 편하게 앉는 것보다 칼로리 소비량이 50% 늘어난다고 한다. 서 있거나 걸을 때도 마찬가지다. 허리를 펴고 목을 바로 세워서 다니면 그만큼 칼로리 소비가 늘어난다. 특히 다이어트인들의 공통적인 고민인 뱃살도 허리를 꼿꼿이 펴는 버릇만 기르면 훨씬 쉽게 뺄 수 있다. -p169 당당한 몸은 당당한 자세가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