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승단소식]
헝가리 출신의 디아나 특별 입단!
헝가리 출신의 디아나 코세기(83년생)씨가 한국기원 226번째 프로기사가 됐다. 1월 4일 열린 제84회 한국기원 상임이사회에서 러시아 출신의 알렉산더 디너스타인 초단(일명 샤샤), 스베틀라나 쉭시나(일명 스베타) 초단을 각각 3단으로 특별 승단시켰다. 또한 이 사회는 헝가리 출신으로 명지대학교 바둑학과에 재학중인 디아나 코세기의 특별 입단 안건을 승인했다.
러시아 카잔 출신인 디너스타인 알렉산더 3단은 99년 유럽바둑대회 우승, 2000년 정맥배 전국아마최강전 준우승, 2001년 응창기배 유럽최강전 우승, 2001년 LG배 러시아바둑대회 우승 등으로 2002년 6월 28일 한국기원 추천으로 특별 입단하여 객원기사로 활동해 왔다.
특히 제8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에서 일본의 왕리청 9단을 꺾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샤샤3단과 동시에 3단으로 승단한 쉭시나 스베틀라나 3단 역시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출신으로 96년 유럽여자바둑대회 우승, 97년 대한생명배 세계여류아마바둑대회 3위, 2001년 후지쓰배 유럽최강전 3위를 차지했다. 역시 2002년 6월 28일 한국기원 추천으로 특별 입단하여 객원기사로 활동해 왔다. 또한 지난 해 초 캐나다 출신의 학원강사와 결혼을 하기도.
이번에 특별 입단한 디아나 코세기 초단은 헝가리 출신으로 현재 명지대학교 바둑학과에 재학중이며, 한국기원 여자 연구생 2조 출신이다.
특별 승단은 3년 주기로 해외 바둑보급 및 보급활동에 기여한 기사와 이를 위해 노력하는 기사의 활동성을 심의하여 승인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보급활동을 위한 승단은 5단까지만 이사회 승인으로 가능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