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고 아낀 한 마디 사랑한다는 그 말
하고픈 말 다하고 살 순 없겠지요
아파도 아프다고 하지 못할 때도 있고
넘치도록 행복해도
굳이 말로 하지 않을 때도 있답니다
좋은 일 있을 때
함께 기뻐해 주진 못 해도 가슴으로나마
잘된 일이라고 축복해 주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릅니다
외롭고 슬플 때
세상에 혼자라고 느낄 때
곁에 있어 주지 못함이 안타까운 것을
꼭 말로 해야 할까요
멀리서 지켜보는 아픔은
말로는 못 한답니다
흔하디 흔해서 지겹게까지 느끼는
그 말을 하지 않았다고
그토록 아파하진 말아요
하고픈 말 다하고 살수는 없답니다
아끼고 아낀 그 한 마디
사랑한다는 그 말
쉽게 하는 것,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가슴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낯선 그리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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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러네요. 너무나도 흔해지고 아무데나 적용되는 말이 되어 버린 '사랑'이란 단어가 실제는, 그리 쉽게 할수있는 말이 아니라는 글귀가 마음에 남는군요.
형님, 이글을 읽는데 갑자기 옮고오고 싶어졌어요. 우리들이 흔히 쉽게 내뱉는 말이 사랑타령인데 그 사랑에 책임이 따라야 하는데 허울좋은 말 뿐일때가 많아요. 가슴으로 아파해주고 가슴으로 울어주고 가슴으로 품어주는 사랑, 비록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가슴으로 뜨겁게 품어주는 사랑하는 마음 , 가슴 깊이 사랑합니다. 하고 몸짓으로 고백하는 우리들이 되엇으면 좋겟어요. 봄을 재촉하는 비 님이 주룩주룩 내리는 밤이랍니다. 형님, 건강한 삶 행복하시길 빌어요.
사랑한다는 말을 친숙하게 자주 쓰는 친구가 있고 그 말을 고이 아껴서 상대방이 미처 예상치도 못할때 내뱉는 친구가 있습니다. 언니께사 말씀하신 사랑법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슴 깊이 사랑합니다. 하고 몸짓으로 고백하는 우리들이 되었으면~~하는 그말이 참 마음에 와 닿으네요~~ 이렇게 하고 싶어서 더욱 자주 쓰는 저 같은 경우도 있답니다. 그래도 진심을 다하여 말을 하고 보면 그런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좋은 글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기쁨과 행복 가득한 날이 되셔요~~향순 마리아 언니. 사랑해요.샬롬!!
저는 하고픈말을 다하고 사는 쪽이예요. 그러지 못하면 병이 나지요.. 그래서 말수가 적은 남편에게 불만이죠.. 제 남편도 아끼고 아끼는것이라고 믿고 싶네요. ㅎㅎ 형님들 사랑합니다.
《하고픈 말 다하고 살 순 없겠지요...》그래그래..그렇구말구...! 어케 하고픈 말을 다 하고 살 수 있겠니..! 다 했을 그 당시는 시원한 것 같지만..아껴두고..남겨두는 여운도 필요함을 살아가면서 다시금 느낀다..고운 글 창가에서 많은 분들이 머물다가며..아끼고 아껴둔 '가슴 깊이 사랑합니다' 라는 말을 진심으로 사용하게 되기를..그리고 더욱 많이 사용하게 되기를...두 손을 모아본다..하하,그래두..앗! 나는 김.향.순. 마.리.아를 사랑한다!!!!! 라고 외치고 갈련다...믿거나 말거나 말이여~~! 아무리 사용해두 닳지 않는 것이 '사랑한다'는 말이라서..나는 너무 좋구나..좋은글 고맙구,삶과 함께 나눴드라면 그냥 둘려구 했는데~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