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치료사(원예복지상담사) 30기 모집안내>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
<김영란 모란이 피기 까지>
5월의 초록이 아름다운 산야를 물들이고 있습니다. 자주 빛 모란 보다
더 아름다운 5월에 보고 싶은 당신의 소식이 궁금합니다.
저는 주중에는 나무 이야기, 꽃 이야기, 세상사는 이야기로 진 종일 떠
들다가 주말이면 텃밭에 나가서 또 국화이야기, 농사 이야기로 많은 분
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행복 합니다. 즐겁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나무와 꽃과 더불어 초록의 삶에 더 없이 고마움을 느끼며 살
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나간 세월 중 원예치료로 만난 사람들이 가장 보고 싶습니다.
나무나 꽃은 내가 보고 싶으면 언제라도 찾아가면 그 자리에서 만날
수 있지만 보고 싶은 사람은 저의 의지로 쉽게 만날 수 없음이 널 안
타까움 입니다.
원예치료 시작 한지가 15년이 되었습니다. 30기를 모집 합니다.
부산시에서 강의료를 지원받아서 6월1일(목)부터 7월 말까지 수업 합니
다 이론은 서면 협회 사무실에서 매주 목요일 19:00~22:00까지이고 실
습은 매주 토요일 9:30~12:30분 까지 철마 행복체험 생태 텃밭에서 하
겠습니다.
주변에 널리 홍보해서 원예치료사 공부를 함께 하시면서 식물에 대해
서 많은 지식과 지혜를 깨닫기를 바랍니다.
원예를 비롯한 식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또한
우리의 마음을 치유 해 줍니다.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
다. 기다리겠습니다. 카페에 꼬리말로 신청 바랍니다. 윤철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