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입한 첼리온 합사가위가 쓸만하여
소개하려다 여러가지 가위와 칼을 공유합니다.
지난번 멀고 먼섬 회원님들과 갯뽈 동출하였을 때 고기만 잡을 줄 알지 잡은 고기 피빼는 사람을 보지 못했는데
애써 잡은 고기 싱싱하게 가져 오려면 피를 빼야 신선합니다.
그리고 피빼면 회 색감이 좋다는 거는 삼척동자? 여수동자도 안다.
더구나 기온이 오르는 시기에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농어, 숭어용으로 하나 더 챙겼습니다.
태클백마다 하나씩 꽂기 위해서..
첼리온 합사가위입니다.
절삭력이 우수합니다.
케이스 포함 8천냥입니다.
농어,숭어의 아가미를 잘뚝 짤라야 하는데 약한 가위는 비틀려 손잡이가 튼튼하여야 하기에
이 합사가위가 좋습니다.
케이스 뒷면에 꽂는 걸이가 있어요.
케이스에 가지고 다니기 불편해요.
그래서 이가이버님은 이렇게 잔헤드를 씁니다.
꽂는 걸이 뽀각하고 합사가위를 자주 사용하는 태클백/고기통 옆에 에폭시로 부착하였습니다.
다른 합사가위도 꽂을 수 있어요.
절삭력 좋고 손잡이 튼튼한 가위입니다.
그러고보니 해동 합사가위와 똑 같은거군요.
저는 이렇게 짧은 스트링을 손잡이에 장착합니다.
이건 중간에 고리가 없지만 중간 고리에 장착하면 여차하다가는 고리줄을 짤라 버릴 수 있기에...
볼락용 피빼는 가위입니다.
작은 어종이고 아가미 덮개에 독한 가시가 있어서 가위 끝이 좁고 길면 좋더라구요.
피싱가시면 고기 덜 잡드라도 잡은 고기 싱싱하게 가져오시라며 소개하였습니다.
이건 지난번 가족모임에 동생 농장에서 사용하였던 대형가위입니다.
칠면조, 오골계 목아지는 이거 한방에 잘려 나가더군요.
저는 큰고기 잡아오면 지느러미 쉽게 자르라고 구입했습니다.
재단가위라고 12인치가 젤 큰 사이즈이며 칼날이 무진 두텁고 손잡이까지 일체형으로 되어 원만한 거는 자를 수 있습니다.
작두 정도의 기능.
가정에 하나 키워도 좋을 것 같아요.
옥션에서 만사천냥 주었습니다.
동생껍니다.
이거와 똑같은 거 구입하려고 하였는데 검색이 안되어 다른 거 땡겼는데 비스므리하데요.
재질도 부식없는 특수강인 것 같습니다.
칼도 피싱에 필수입니다.
이건 접으면 작은 사이즈이고 아주 튼튼한 칼입니다.
이렇게 됩니다.
접으면 이렇게..
튼튼하여 좋지만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상용으로 추천하는 칼입니다.
가볍고 호주머니에 휴대하기 좋아요.
이런것도 있어요.
접으면 사이즈 적고 펴면 안전자물쇠가 있어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이것도 좋아요.
펴면 락이 확실합니다.
가볍고 쓰기 좋아요.
최근 차박갔을 때 해루질하다가 미역 절단에 유용하게 썻습니다.
태클백에 이런 거 하나쯤 챙겨 다니시면 후회하지 않습니다.
대물고기 피빼기도 좋구요.
저는 칼을 좋아하고 수집하는 취미라서 꿀꿀하여 땡겼습니다.
손잡이가 손에 딱 들어 올 것 같고 칼날도 예리할 것 같아서...
피싱가면 회 썰어먹지 않지만 혹시나 하고 태클가방에 넣으려구요,
칼이 얇으면서도 튼튼합니다.
일단 칼등이 얇으면 회가 잘 썰어집니다.
저는 잘 모르는데 집사람이 그렇다고 하더군요..ㅎㅎ
위의 칼이 니뽄 남상별작 유명한 칼인데 짝퉁인지 물기만 뭍으면 녹이 스는 겁니다.
탄소강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대신 날서면 오래갑니다.
집사람이 위의 칼을 선호하여 형태가 비스므리한 거 찾다보니 해동 횟칼이데요.
집사람 선물로 해동 칼 중 젤 비싼걸로 땡겼습니다.
피싱맨이라면 가위, 칼 이런거가 필수품이라서 몇가지 올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