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봉(雅佳峰): 백두대간이 장성봉 직전에서 막장봉으로 기운을 흘리면서 남군자산을 일으키고 다시 군자산을 일으키기 전에 서쪽으로 옥녀봉과 아가봉을 일으키고 달천에 그 맥을 가라앉힌 산이다. 원래 이름이 없는 산으로 옥녀봉으로 가는 길목쯤으로 여겨져 왔으며 능선상에는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들이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아가산악회’라는 곳에서 ‘아가봉’이라는 표지석을 세운 이후부터 ‘아가봉’이 정식 명칭이 되었다고 한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에는 표기가 되어 있지 않고 ‘성재봉’ 혹은 ‘아가봉’으로 검색하면 ‘속리산 아가봉’의 위치가 표시된다. 네이버 지도에는 ‘성재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옥녀봉(玉女峰): 칠성면 소재지에서 보면 군자산과 비학산 너머에 있으며 접근하기 어려운 오지의 산으로 여겨져 왔다. 산의 높이나 정상에서의 조망으로 보면 그리 관심을 끌만한 것이 없어 보이고, 접근방법으로 보면 더구나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을 것처럼 보인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이 뜸한 전인미답의 산으로 치부되어 왔으며, 정말 산을 즐기는 사람들은 남들이 거부하는 그런 이유 때문에 오히려 즐거이 이 산을 찾는다.
첫댓글 후미에서 멋진 장면 많이 담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네요
예전에 다녀온 코스를 다시금 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