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오늘의 탄생화는
"파인애플(Pineapple/파인애플과)" 입니다.
꽃말은 '완전무결'
파인애플(pineapple)은 열대 남아메리카 북부 원산 분질배유목 파인애플과의 다년초를 말합니다.
'Pine'은 소나무, 'Apple'은 과일. 따라서 '소나무의 열매' 입니다
파인애플의 어원은 열매의 모습이 솔방울을 닮아서 1690년대 이전에 영어 솔방울을 지칭하던 'Pineappl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현재 솔방울은 파인애플과의 혼동을 막기 위해 'Pine cone'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애플은 사과라는 뜻 외에도 둥근 과일,
열매를 의미하는 보통명사이므로
파인애플은 솔방울을 닮은 열매, 과일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어느샌가 거대한 솔방울을 닮은 파인애플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발견한 사람은 콜럼버스의 제2차 탐험대입니다.
서인도제도에서 발견하였고, 유럽에 전해 17세기쯤부터 재배가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학명은 '아나나스(Ananas)'입니다. 그 꽃은 열대 특유의 훌륭한 색채를 갖고 있습니다.
잎에서 섬유를 얻어 옷감을 엮거나 직물을 짜기도 한다는 사실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듯 합니다.
높이 0.5∼1.2m, 잎은 짧은 줄기에 빽빽이 나며, 길이 0.6∼1.5m, 나비 5∼7㎝, 잎살이 두껍고 섬유질이 많다.
꽃대는 중심부에서 나와 끝에서 솔방울모양으로 꽃이 핀다.
열매는 집합과(集合果)로 길이 15∼20㎝, 지름 10∼12㎝이며, 열매 모양은 원통모양·원뿔모양·달걀모양 등이 있고, 처음에는 녹백색이다가 익으면 황갈색이 되고 향기가 난다.
식용부분은 꽃턱, 씨방, 포엽 기부와 꽃대가 융합해서 생긴 것으로서 과육은 흰색 또는 노란색이며, 섬유소가 적고 즙이 많으며 단맛과 신맛이 알맞게 조화되어 상쾌한 맛이 난다.
종자는 길이 5㎜, 나비 2㎜ 정도이다. 원산지는 열대아메리카이다.
1502년 포르투갈인이 유럽에 처음 전한 뒤 아프리카·인도로 퍼지고 16세기 말에는 세계 각지의 열대·아열대에서 재배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비닐하우스원예의 발달로 1964년 제주도에서 시험재배에 성공하여 지금은 중부지방을 비롯하여 강원도에서도 재배하고 있다.
품종은 100종 이상이며, 잎가장자리에 가시가 있는 계통과 없는 계통이 있다. 가시가 있는 품종으로는 서인도제도에 많은 레드스패니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반도에 많은 옐로모리셔스가 있는데 모두 단맛이 풍부한 생과용 품종이다.
1819년 무렵 가시가 있는 품종에서 돌연변이에 의해 가시가 없는 계통 즉, 스무스카옌 A. comosus(smooth cayenne)과 퀸 등이 발견된 이후 경제품종으로 중요하게 되었다.
또한 변종으로 흰색얼룩무늬· 황금색 얼룩무늬·삼색얼룩무늬·붉은색을 띤 잎은 관상용원예품종이다.
산성토양(pH 5∼6)에서도 잘 자라고, 생육에 적합한 온도는 20∼25℃이며 건생식물로서 내건성이 뛰어나다. 번식은 열매 끝에 달리는 관아(冠芽), 열매의 바로 아래에서 나오는 겨드랑이눈,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흡아(吸芽) 모두 이용된다.
열매를 수확한 후에 흡아를 자라게 하여 재배를 계속할 수 있다. 대규모재배에서는 열매 모양을 균일하게 만들고 일제히 수확하기 위해 호르몬이나 에틸렌 등 개화촉진제를 이용하여 꽃눈분화 시킨다.
주요 생산지는 필리핀·브라질·인도·미국 등이다.
날로 자르지 않은 과실을 보관할 때에는
거꾸로 기대어 세워 놓으면 좋습니다.
거꾸로 세워놓으면 단맛이 열매 전체에
골고루 스며들기 때문입니다.
열매의 주성분인 당분은 10% 정도이며 시트르산 1% 정도를 함유한다.
또한 비타민 A·B·C가 풍부하고 단백질분해효소 브로멜린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육류의 소화를 돕는다.
추숙(追熟)할 수 없고, 생과는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성숙한 열매를 수확한 현지에서 통조림·주스 등으로 1차 가공 한다.
열매는 생식 외에 가공품으로 잼·젤리· 건과·술 등에 이용되지만 주로 통조림과 주스로 가공된다.
통조림은 꽃자루에 해당하는 심을 뽑고 껍질을 벗겨서 원통모양으로 적당히 썰어 설탕시럽을 넣고 가열살균한 것으로 원통모양 그대로인 것, 잘게 썰은 것 등 여러 종류가 있다.
파인주스는 통조림제조과정의 폐기 부분인 열매껍질·열매심부분·조각· 파손열매 등을 원료로 사용하지만 통조림으로 만들기에 부적합한 저온기의 열매를 이용한다.
주스는 무농축과 농축이 있는데, 무농축은 펄프함유율 3% 이하이고, 농축은 2% 이하이며 영하 30℃에서 보관한다.
열매를 가공할 때 나오는 폐기물의 약 40∼50%는 그대로 사일로에 저장 하거나 건조시켜서 사료로 사용한다.
잎 섬유는 질기므로 실·로프·레이스 등에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