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80U전차 및 BMP-3 장갑차 회고

[무릉 권혁만]

■ 개 요

1991년 당시 노태우 정부는 소련과 수교하면서 경협차관 30억달러를 제공하기로 하고

91년말 까지 그중 14억 7000만달러를 소련에 제공했으나, 소련이 망했지요.

1993년 소련의 채무를 계승한 러시아정부는 상환책임을 보증하면서

95년부터 98년까지 만기 도래분인 원금과 이자 4억 5000만달러 어치의 부채를 원자제, 헬기,

방산물자로 상환하게 되는데 이중 방산물자 관련을 불곰사업이라 말하지요

경협차관 2억 1400만달러 어치 상환으로 T-80U전차 33대와 BMP-3장갑차 33대, 대공미사일,

탄약등을 도입하게 되었지요.

하여튼 빌려준 돈으로 러시아의 원하는 현물 상환 방식 (50%는 채무상환, 나머지는 현금지급)

으로 결정되어 들어 옴으로 우리는 러시아의 군사기술을 습득 할 수 있어 독자적인 개발에

(K-2 흑표를 개발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줌) 도움을 준것 외에 많은 손해를 감수했지요.

서방국가가 강한 전차를 보유하자

소련은 1985년 신형전차 T-80U전차를 개발하여

1989년에 서방측에 공개했는데

이전차를 SMT(소련 중전차)불렀다 

제원을 보면 무게가 46톤, 길이가 9.66ｍ,

넓이 3.6ｍ, 높이 2.2ｍ, 주행거리 500㎞,

최고속도 70㎞, 야지속도 48㎞이며

출력이 1250마력에 승무원 3명입니다.

주포는 2A46M-1 125ｍ 활강포이며

발사속도는 분당 6~8발이고

최대사거리(유도미사일) 100~4000ｍ

탄약 적재량은 45발인데 28발은 자동 장전장치 탑재이며

그외 대공용 중기관총 1정과 동기관총 1정이 있다

■ 개 요

BMP-3 는 한국군에도 91년과 2005년 도입되어 총 70여대가 운영중에 있으며

그 평은 상당히 좋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운용 개념은 나중에 한국형 차세대 보병차인 K-21의 기술적 토대가 되었다.

한국은 1991년 러시아 정부에 제공한 경협(經協)차관 상환액 가운데 일부를 러시아 무기로

대체하는 불곰사업 대상 품목 가운데 BMP-3을 포함시켜1996년부터 33대를 도입해 운용 중이며

2005년 현재 추가분 37대가 도입되어 현재 약70여대가 도입되어 운영중이며 미국제 무기들에

비해 대체로 낮은 평가를 받는 소련군 무기중 그나마 낫다고 인정받는게 바로 BMP-3 입니다.

BMP-3 의 설계사상은 한국의 차세대 보병전투차 인 K-21 NIFV 에 그대로 반영되어지는등

우리나라 무기 개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 전투차량 입니다.

소련은 원래 BMP-2장갑차였는데

미국이 M2브레들리 장갑차를 선보이자

자극을 받아 개발한 것이 BMP-3장갑차이다

러시아어로 보병 전투차

(Boyevoya, Mashino,Pyekhoto)의 머리 글자이다

1990년 서방에 처음 공개되었고

차체는 알루미륨 합금제작이며 승무원 3명에

무장 보병 7명이 탑승 할 수 있다.

승무원은 3명이며, 병력 수송 능력 최대 9 명

전투 중량 18.7 톤

통신 장비 VHF R-173 무전기, VHF R-173P 수신기, R-124 인터컴

장갑 능력은 전면 300 m 거리에서 ±40도의 각도로 30 mm 포탄으로 부터 안전

측면 7.62 mm 기관포의 유효사거리로 부터 안전

성능은 최고 속도, 포장도로 70 km/h, 수중 10 km/h

크기는 전장 (포 포함) 7.2 m, 전장 (동체) 6.7 m

폭 (궤도 포함) 3.15 m, 폭 (측면 장갑판 포함) 3.3 m, 고 2.65 m

무장 30 mm 포 2A72 자동포, 100 mm 포 2A70 포

기관포 7.62 PKT 축사포 1 문, 7.62 mm 기관포 2 문

                 포탄은 HE-FRAG (3UOF) 100 mm 포탄 22 발 및 미사일 8 기

           3UBK10 대전차 유도 미사일 3 기, 30 mm 포탄 500 발, 기관포 6,000 발

        포수 조준 장치 1K13-2 주간 조준 장치, 주야간 조준 장치, PPD-1 조준 장치

                      지휘관 관측 장비 1PZ-10(주간용), TKN-3(주야간용)

                      탄도 계산용 컴퓨터 1V539, 레이저 조준 장비1D16

이들 장비를 운용하는데는 상당한 비용의 수리부속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며

예를들어 6.25 전쟁으로 M-47 전차를 무상으로 받았지만 그후 40여년간 수리부속

구매는 계속 되었고 도태 장비로 단종된 후에도 우리는 상당기간 오파상을 통해 필요

품목을 구매하였다.

T-80U전차 및 BMP-3장갑차의 성능을 유지 운용할려면 수많은 품목의 수리부속이

필요한데 (수리부속도 고가의 엔진에서부터 고무 파킹등 다양한 품목이며) 이들 수리부속 역시 러시아의 독점 품목임으로 가격정보를 사전에 최대한 확보하여 수요군이 필요한

품목을 적기에 적절한 가격으로 구매하여 지원함으로써 경제적인 장비운용에 일조 해야

할것이다.

[류형선]

무릉 도사 대단합니다. 해박한 지식과 정보 역시 도사이십니다. 조달청장을 하였더라면 우리나라 무기도입 비리도 발본색원하고 국산 무기의 발전은 물론 국가 예산도 절약할 수 있는 일석3조의 국가발전을 도모하였을 터인데 대단히 아쉽습니다. 아무튼 자나께나 앉으나 서나 나라사랑 하시고 건강과 지혜 충만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