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data-ke-size="size18"><b>착하고 게으른 종?</b></span></p><p> </p><p> </p><p>마태복음 25장과 누가복음 19장에 보면</p><p>그 유명한 달란트의 비유가 나옵니다.</p><p>두 달란트 받은자와 다섯 달란트 받은자의</p><p>상급이 동일했습니다.</p><p> </p><p>“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p><p>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p><p>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p><p>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p><p> </p><p>반면, 한 달란트 받았던 사람은</p><p>주인에게 금고에 넣어 두었던</p><p>한 달란트를 그대로 전해주었습니다.</p><p>장사를 하지 않은 이유도 설명했습니다.</p><p>혹시나 망할까봐 일을 못했다고..</p><p>주인님만큼 그렇게 잘 할 자신이 없어서</p><p>그냥 두었다고..</p><p>그러자 주인은 대답했습니다.</p><p>“악하고 게으른 종아</p><p>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p><p>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p><p>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p><p>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p><p>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p><p>결국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p><p>그 한 달란트마저 빼앗겼습니다.</p><p>두 달란트 받았던 자와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p><p>자기들이 남긴 것을 다 돌려받는</p><p>넉넉한 보상을 받게 되었지만</p><p>이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p><p>그 한 달란트마저도 빼앗기고</p><p>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겨나서</p><p>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었습니다.</p><p>후회하는 인생이 되었습니다.</p><p> </p><p>자기를 사랑하는 자는</p><p>결코 충성스러운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p><p>게으른 자는 결코 착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p><p>주님 오실 날은 다가오는데,</p><p>주님께 나아가</p><p>주님의 얼굴을 뵈올 날은 다가오는데...</p><p>문득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p><p>난 지금 착하고 충성된 자인가?</p><p>아니면 악하고 게으른 자인가?</p><p>많은 상을 받으면서</p><p>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사람인가?</p><p>아니면 바깥 어두운 데에서</p><p>슬피 울며 후회 속에 이를 갈 사람인가?</p><p> </p><p> </p><p> </p><p>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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