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라이트 LPGA 클래식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
2012년 6월 3일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우승
출생지/현거주지 : 텍사스 우드랜드 /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
생일 : 1985년 2월 16일 - (현재)태어난 지 27년 3개월 18일 됨
LPGA투어 출전자격 : 2008년 LPGA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
프로 전향 : 2008년 6월
LPGA투어 통산 3승-2011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2012 모빌베이 LPGA 클래식, 숍라이트 LPGA 클래식
3주 전 2번째 우승을 신고했고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우승으로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미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크리스티 커는 2009년 9월 23일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또 우승한 6월은 그가 척추측만증을 앓았던 때다. 11살 때부터 척추측만증을 앓았고 고등학교 시절 수술했다.
우승 상금 22만 5천 달러를 획득해 올 시즌 상금 69만 9246달러, 총 상금 292만 279달러를 누적했다.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은 그에게 처음이다. 2010년 공동 14위에 올랐던 것이 그의 최고 성적이었다.
2012년에는 10개의 대회에 출전해 탑 10에 7번 올랐다. 숍라이트 클래식과 모빌베이 클래식 우승, ISPS 한다 호주여자 오픈 준우승,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5위, RR 도넬리 LPGA 파운더스 컵 공동 10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공동 7위,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공동 5위다.
스테이시 루이스, "목표는 세계 1위, 청야니 이기겠다"
“정말 놀라웠다. 아직도 믿을 수 없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세계랭킹 순위표가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다음날에는 몇 번이고 다시 순위표를 확인했다. 당시 세계랭킹 2위. 전 세계에서 2번째로 골프를 잘 치는 여자 선수이자 미국 선수들 중 1인자가 된 것이었다.
루이스는 그의 우상이었던 크리스티 커(미국ㆍ세계랭킹9위)를 뛰어넘었다. 오랫동안 지켜보며 닮고 싶었던 선배를 데뷔 4년 만에 따라잡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다. 루이스는 “크리스티(커의 애칭)는 위대한 선수다.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춘 선수라서 그를 뛰어넘을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할 수 없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루이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내친김에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서보는 거다. 올 시즌 14개 대회에서 2번의 우승과 9차례의 톱 10 진입을 달성한 그는 세계랭킹 9위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최나연(SK텔레콤)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3위로 다시 밀려났지만 2위에 올랐던 4주 동안 많은 것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미국선수들은 왜 청야니를 이기지 못하냐는 질문이 더 이상 듣기 싫었다. 결국 ‘내가 이기면 될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했다. 청야니를 이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목표는 또 있다. 루이스는 더 꾸준한 노력으로 다른 선수들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커를 롤 모델로 삼고 그를 닮고 싶다는 생각으로 노력해 왔다. 커를 비롯한 세계 톱 랭커들을 보며 ‘저 선수들과 나의 차이가 무엇일까’란 질문을 던졌다. 어떤 식으로 연습하고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 유심히 지켜봤다. 이제는 입장이 바뀌었다. 이젠 다른 선수들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26일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 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그는 “항상 목표한 것을 생각하며 경기하겠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목표를 이루고자 도전하겠다. 그러다 보면 우승은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