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12월 23일 준공된 이 아파트는 봉제산 서남쪽에 자리 잡은 친환경적인 단지로서 도심 속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최적의 주거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5월이면 봉제산에서 피어나는 아카시아 꽃향기가, 가을이면 밤꽃향이 퍼져 1,653세대 입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이웃과 함께 하는’ 슬로건을 내건 이 아파트는 매년 ‘열린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아파트로서 으뜸으로 꼽힌다. 최적의 주거환경 여건 때문일까. 이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촬영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입주민 심신 건강 위해 찜질방 겸한 헬스장과 도서관 유치
2004년 4월에 구성된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는 먼저 입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골똘히 고민하게 된다. 이윽고 같은 해 7월 입주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입주민들이 직접 발로 뛰면서 서적을 구입해 도서관을 개관하기에 이르렀다. 매달 신간을 구비해 현재 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도서는 총 6,000여권에 달한다. 아울러 입주민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찜질방을 겸한 헬스장을 마련해 입주민들에게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주 월·화·목요일 밤 8시부터 10시에는 부녀회 회원들로 결성된 ‘안전 지킴이’가 4인 1조가 돼 놀이터와 지하주차장을 순찰하면서 청소년들에 대한 계도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매달 둘째 주 수요일에는 ‘봉제산 지킴이’들이 봉제산을 돌면서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봉제산 지키기에 나선다. 부녀회 이임순 회장은 “봉제산에 올라 깨끗이 청소하고 내려오는 기분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상쾌하게 만든다”면서 뿌듯해했다. 이웃 배려하는 마음도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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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7월에는 제8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한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단지 밖에도 시선을 돌린다.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매달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3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부녀회에서도 입주자대표회의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매달 1명의 학생에게 도움을 줘 용기를 북돋워주고 있다. 이와 함께 등촌2동에 거주하는 주민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50세대를 선정해 입주민들의 정성어린 마음을 담은 성금과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렇듯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이 물씬 묻어나는 이 아파트는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도 으뜸이다. 이웃과 함께 하는 ‘열린 음악회’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차종상 회장은 “국내 선두 위탁관리업체인 우리관리(주)가 관리를 맡고 있어 믿음이 간다”면서 “더욱이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관리사무소 간 삼박자가 잘 맞아 화합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전한다. 입주자대표회의 경광선 총무이사 또한 “모든 단체가 하나의 마음으로 이뤄지기란 쉽지 않은데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노인회, 관리사무소 사이에 혼연일체가 돼 불협화음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강조한다. 이를 반영하듯 매년 10월에는 주민화합의 일환으로 이웃과 함께 하는 축제 한마당 ‘열린 음악회’가 입주민들의 기획 하에 펼쳐진다. 지난해 개최된 ‘열린 음악회’에는 단지 입주자인 개그맨 박명수 씨가 직접 무대에 나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 ‘열린 음악회’는 지역의 유명인사를 비롯, 인근 주민들까지 포함해 2,000여명이 넘는 수가 참여할 정도로 대성황리에 개최돼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민화합은 관리업무에도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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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아래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입주자대표회의 차종상 회장, 부녀회 이임순 회장, 입주자대표회의 경광선 총무이사, 박점석 관리사무소장,김덕길 기전실장, 부녀회 손봉희 감사, 황인종 관리과장 | 이 아파트는 최근에 건설되는 여느 아파트처럼 홈 오토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중앙연수장치가 설치돼 있어 입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정문에 감시카메라가 장착돼 입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아울러 부녀회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헬스장, 도서관 및 노인정 건물 옥상에 녹화사업을 추진, 3월말에 푸르른 옥상이 완공될 예정이다. 박점석 관리사무소장은 “우리 아파트처럼 주민 간 화합이 잘되고 커뮤니티 활동이 왕성한 아파트가 드물다”며 “이는 관리사무소장으로서 관리업무 수행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적인 혜택을 만끽하고 있는 등촌 I'PARK아파트 입주민들의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마음이 어우러져 살기 좋은 아파트로 꼽히는데는 손색이 없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