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2년 7월 2일 부터 9월 21일까지 12주(3개월)동안 이 곳 Help어학원에서 TOEFL 코스에 참여 했던 학생입니다. 실제 시험은 8월 26에 봤으니까, 과정에 참여한지 8주만에 시험을 봤습니다. 처음 이 Academy 에 들어올 때 2달이 지나면 한번 봐야겠다 생각은 했습니다만, 반신반의 했죠. ‘과연 보는게 의미가 있을까? 그래도 어느 정도 실력이 된 다음에 봐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실 부끄럽긴 하지만 저는 직장 10년차라서 영어 공부는 10년동안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나이 좀 있는 직장인입니다^^;. 그래서 많이 두려웠죠. 아니나 다를까 첨에 제 기억력이 따라주지 않더군요. 특히 단어 외울때요. 하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 커리큘럼들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기억이 되더군요. 해서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잘하면 애초 생각대로 2달 지나면 한번 봐도 되겠다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게 다 Help의 잘 짜여지고 타이트한 커리큘럼 덕분이라고 정말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영어 공부하는데 자신감은 훌륭한 밑거름 이거든요. 제가 중점적으로 참여했던 커리큘럼은 크게 shadowing, individual class, study group, 모의 테스트였습니다.
먼저 shadowing 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이거 정말 영어 실력 올리는데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여기 오기 직전에 인터넷 서핑하던 중에 shadowing에 대해서 잠깐 보고 몇번 시도해 봤었는데 정말 불가능 한 것으로 생각 했었습니다. ‘어떻게 원어민 얘기하는 것을 바로 이어서 따라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죠. 하지만, 여기 커리큘럼에 맞춰서 매일 몇개 문장씩 꾸준히 하다보니 되더군요. Pronunciation, intonation은 물론이고, 영어 문장 구조도 쭉 들으면서 바로 따라갈 수 있게 됬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곳 선생님들도 한국형 accent가 많이 없어졌다하고 한달이 지난 후에는 블랜딩까지 조금씩 섞어가면 쓰게 되더군요. 비단 shadowing 할 때만이 아니라, 평소에 선생님들과 얘기할 때도 말이죠. 만약에 한국에서 학원을 다녔다면, 절대 이 skill을 단시간 내에 깨우치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다음으로는 individual class 입니다. 개인 수업이죠. 선생님들과 1:1로 진행되는... 한국과 가장 다른 점이죠. 각자 선생님들과 수업 첫 시간에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서 4주 동안 진행할 수 있습니다. 4주가 지나면 다시 재정비해서 커리큘럼을 짤 수 있고요. 이 시간에는 정말 집중적으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바로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independent speaking 을 공부한다고 하면, 제가 하는 말 중에 문법이나, 논리 구조상 이상한 것들이 있으면, 바로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바로 수정해서 말해 볼 수 있고, 기억도 굉장히 오래 갑니다. 아시겠지만, 틀리고 바로 수정해서 말할 때 기억에 가장 오래 남습니다. writing 역시 매일 하나씩 첨삭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양의 실습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역시 마찬가지 피드백은 바로 바로 주시고요. 한국에서는 정말 불가능한 일이죠. 만약에 개인 지도 받으시려면, 그것도 전 과목을 받으시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으실 겁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study group은 레벨이 같은 학생들을 학원에서 그룹핑해서 수업이 끝난 후에 같이 모여 공부하는 시스템입니다. 여러 가지를 하게 되는데, 주로 단어암기, 리스닝, 리딩을 하게 되죠. 물론 의논해서 과목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본인이 공부한 것을 테스트 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이 계속 쌓이게 되면, individual class에서 했던 것들이 복습도 자연스럽게 될 뿐만 아니라, 그리고 다른 학생들과 혼자서는 절대 이해 안가는 문제를 물어보면서 깨우칠 수가 있습니다. 몇몇 분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비교되는 것이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생각보다 많이 비교하거나 그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일단 학원에서 레벨이 같은 사람끼리 그룹핑을 해주고, study group 이 진행 될 때도 점수도 각자 본인 것을 확인하기 때문에 비교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의 테스트는 매 프로그램(4주 단위)마다 한번 씩 봅니다. 물론 전체 4과목을 다 봅니다. 이 테스트를 토대로 다름 프로그램(4주)의 본인이 레벨이 결정되게 됩니다. 본인의 레벨이나 실력 향상 정도를 체크할 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점은 본인 스스로 챌린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음 프로그램을 할 때 공부에 대한 의욕이 많이 생깁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해 보자’ 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훌륭한 선생님에게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원에서 공부할 마음을 먹게해 주는 것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몇몇 학생분들은 단순히 생각하실 때 토플 공부는 한국에서 하는 것이 도움이 더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제 경험으로는 일단 환경이 갖추어 져 있는 상태에서 공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이 곳 Help에서는 한국에서 절대 가질 수 없는 이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한, 이 곳 필리핀 내에서도 가장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잘 만들어진 곳이 Help academy 입니다. 선생님 quality 가 가장 좋다고 정평이 나 있는 곳입니다. 만일 제대로 짧은 시간에 영어 실력을 늘리고 싶으시다면, 개인적으로 한국보다는 이 곳 필리핀, Help academy 가 최적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