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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태권도란 무엇인가?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국기.
손과발, 그리고 몸 전체를 사용하는 스포츠. 온몸의 기술로 신체를 튼튼하게 함은 물론 마음의 수련을 통하여 건강한 몸과 건전한 정신을 기른다.
태(跆)-태풍처럼 거세고 힘있게 뛰어차는 발
권(拳)-주먹
도(道)-인간이 가야 할 올바른 길을 가리킨다.
2.태권도의 역사
* 고대
:종족의 생존을 위해서 적극적인 공격과 방어 기술 필요-공격을 당하는 부족들은 이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더욱 더 신체를 단련하고 투기, 즉 싸우는 기술을 생각하게 되었다.
* 삼국시대
:고구려,백제,신라 이웃나라와 분쟁 이 시대에 무술이 눈에 띄게 발달 검술-맨손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수술-즉 손으로 사용하여 사람을 쓰러뜨리는 (권법)-태권은 손과 발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사지와 몸의 활용법을 연마시켜 줌으로서 무예의 토대가 되며 힘을 양성한다.
* 이 시대에 무인들은 칼을 사용하는 무술을 하기 전에 태권을 익혀 자기의 손에 무기가 없을때나 또한 무기를 사용할때에도 손과 발을 사용하는 기술을 배워 익힘으로써 훌륭한 무인이 되과 했음을 알 수 있다.
3.시대별 택견
①고구려의 선배와 택견
고구려 시대에 태권도의 일종인 선배라는 무술이 있었다. 선배라는 강력한 무사단을 결성하였고 고구려의 유명한 장군들은 대부분이 선배 출신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유적으로 발견된 퉁구 지방의 고구려 시대 고분벽화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②백제의 택견
백제 시대에는 태견이 무인들 사이에서 행하여졌다.
③신라의 택견
진흥왕이 화랑도라는 청년 무사단을 창설하여 젊은 청년들이 모여 학문과 무예를 닦고 익히며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는 효도하는 정신을 근본으로 하여 원광법사의 "세속오계"에서 배출된 화랑 출신들에 의하여 마침내 삼국을 통일하는 기초가 마련되었다고 하겠다.
3.고려시대의 수박회
서기 918년 왕건에 의하여 건국된 고려시대에 이르러서는 삼국시대의 택견에 비하여 한층 체계화되어 무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그 이름을 수박이라 일컬었으며 수박을 잘하는 사람은 벼슬을 받는 등 한층 인정받는 무술로 발달하게 되었다. 특히 수박을 잘하는 사람은 특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져 수박에 대한 일반과 무인들 사이에 관심이 높았다. 그리하여 수박의 위력은 대단하여 사람을 죽이고 맨손으로 벽을 깨고 발로 차서 허물고 하는 등 온몸을 이용하여 표현되는 기술이 대단히 발전하게 되었다.
4.조선시대의 택견
역사적인 문헌들을 토대로 살펴보면"태종 10년 1월에 의흥부에서 수박회를 시켜 3인을 이긴 사람은 방패군을 시켰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또한 11년 6월에도 병조(현재의 국방부)에서 무사를 뽑는데 수박(현재의 태권도)을 잘하는 사람을 뽑았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세조 3년 9월에도 담양의 향리, 관노 등이 나라에서 수박으로 재능을 시험하여 군사를 뽑는다는 소문을 듣고 서로 다투어 수박회(태권도 대회)에 참가하려고 모여들었다. 하는 기록을 (세조실록)과 (태종실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조14년 무예도보통지 라는 책을 저술하였다.
5.구한말의 태권도
한일합방 일인들이 무술인 태권도를 감히 공수도(가라데)라고 칭하게 하여 그 무술을 보급시켜 우리의 태권도를 말살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우리의 애국지사와 원로 체육인들은 남몰래 우리 전통 무술을 전수하여 명맥을 유지하였다. 청도관-이원국 선생 연무관(지도관)-전 상섭 선생, 송무관-노 병직 선생 창무관(Y.M.C.A)-윤병인 선생 무덕관-황기선생, 송덕기 옹 과 같은 분들이 각각 무예 발전에 힘써 이바지 하여 그 명맥을 유지하게 되었다.
6.현대의 태권도
1965년 8월 5일 태권도 협회 명칭 변경 태권도를 통일된 명칭으로 변경 1972년 11월 국기원 준공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태권도 5대정신
1 예의(禮儀) :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행동으로 표시되는 높고 값진 인격의 기본 서로 공경하고 의리를 지키며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한다.
2 염치(廉恥) : 부끄러움을 아는 깨끗한 마음 사람의 도리에 어긋난 행동에는 부끄러움을 느낄 줄 안다.
3 인내(忍耐) : 어떠한 어려움도 참고 견디어 내는 것 어떠한 어려움도 참고 견디며 스스로 이겨낸다.
4 극기(克己) : 자기 자신을 조절하여 모든 욕심을 자기의 의지로서 눌러 이기는 것 자기의 욕구와 욕망을 참고 이겨서 굳건한 의지를 기른다.
5 백절불굴(百折不屈) : 백번 찍어도 바른 것을 위해 굽히지 않는 군자의 기상 어떠한 어려움도 굴하지 않고 바르게 이겨낸다.
태권도 5대정신은 ITF(국제태권도협회) 최홍희 총재께서 1970년대 태권도부대를 창설하면서 만든 태권도정신입니다.
얼마전에 합의한 남북장관급회담에 따라 남북한 태권도가 본격적으로 교류될 전망입니다. 서로 시범단을 파견하여 친목을 도모한다는 거죠. 그럼 북한 태권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남에서 북으로 간 태권도
북한에 태권도가 보급된 것은 1980년대초부터입니다. 북한 언론도 "조선에서 본격적으로 태권도가 보급된 것은 82년부터"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태권도를 도입하는데 큰 기여를 한 사람은 남한에서 사단장 대한태권도협회장 말레이시아대사 등을 지내다가 70년대말 캐나다로 망명한 최홍희씨입니다. 바로 친북한태권도단체인 국제태권도연맹(ITF)을 창설한 사람이죠.
최홍희씨는 북한의 태권도 뿐만아니라 남한의 태권도 발전과 보급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입니다. 해방을 전후로 국내에는 당수도 권법 공수도 등의 명칭을 내건 도장들이(청도관 오도관 무덕관 등) 여러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을 1954년 군 장성 출신인 최홍희씨가 태권도라는 명칭으로 통일시킨 것입니다. 이승만(李承晩)대통령으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죠. 그 이후에도 한동안 태수도 당수도 등의 명칭도 같이 사용되지만요. 북한의 태권도가 60,70년대 남한의 태권도와 비슷한 모습을 띄고 있다는 지적도 최홍희라는 인물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거죠. 물론 북한의 태권도도 나름대로 변화의 과정을 겪었습니다.
북한이 우리에 비해 태권도 역사가 짧지만 전인민체육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군사훈련 뿐만 아니라 직장교육 학교교육을 통해 전주민들에게 보급하고 있다는 군요. 김일성주석이 92년 “노인도 태권도를 하면 백살 이상 산다”고 말한 이후 「건강 태권도」라는 태권도 체조까지 등장했답니다. 건강 태권도는 50개의 기본동작으로 이루어지며 가요 「우리를 보라」에 맞춰 3분간 진행됨. 북에서 아주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남한의 국기원에 해당하는 태권도 메카로 북한에는 평양 청춘거리에 태권도전당(1만8000㎡, 2400석)이 있습니다.
* 전투적이고 실전적인 북한의 태권도
한마디로 북한의 태권도는 남한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매우 격렬한 게 특징입니다. 남한에서는 머리 가슴 낭심 보호대 등을 착용하고 경기를 하지만 북한에서는 머리 가슴 보호대 없이 경기용 장갑과 신발을 착용한 후 겨루기(북에서는 맞서기라고 함)를 합니다. 경기용 장갑을 끼는 것은 주먹으로 얼굴을 강타하는 것이 허용되기 때문으로 몸통 가격만 허용되는 남한과 큰 차이점이 있죠. 남한 태권도가 점수제 위주의 스포츠방식으로 진화한 반면 북한 태권도는 초기의 무술적인 성격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북한 태권도는 남한과 마찬가지로 기본동작 틀(품세) 맞서기(겨루기) 호신술 위력(격파)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중 품세와 겨루기가 우리와 많이 차이가 나는 점입니다. 품세의 경우 남한은 유급자 품세(태극 1~8장)와 유단자 품세(고려~일여) 등 19개로 이뤄진 반면 북한은 24개 품세 3천2백개 동작으로 다양하다고 하는군요.
겨루기에는 남북한 모두 상대방과 동작을 약속한 후 하는 약속 겨루기와 임의로 하는 자유 겨루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자유 겨루기에는 '1대 2 겨루기' 도 있다는 군요. 그리고 북한의 겨루기는 3분 3회전의 경기를 치르는 남한과 달리 3분 2회전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체급경기도 남녀 일반의 경우 각각 8체급인 남한과 달리 5체급으로 이뤄져 있으며 단(段)수에 따른 경기도 있다는 군요.
작년 8월말 중국 옌벤에서 열린 ‘남북 태권도 축전’을 되돌아 보면 더 쉬울 것 같군요. ‘남북 태권도 축전’은 충청대학 태권도 시범단과 북한의 조선태권도위원회 태권도 시범단이 공동으로 펼친 행사였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오노균 충청대교수는 “남측의 태권도가 스피드와 유연성을 기본으로 한 고난도 기술을 펼치는데 비해 북한은 힘과 절도를 앞세우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교수에 따르면 남측은 스포츠 위주로, 북측은 무예 수련 중심으로 발전했다는 거죠. 즉 남측이 겨루기를 위한 기술에 주력한데 비해 북측은 병을 깨는 등 전투 무술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입니다.
북한 태권도의 또 다른 특징중 하나가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동작을 펼치며 각각 동작마다 ‘쉿!’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쉿’소리는 현재 일본의 가라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먹이나 발차기를 할때마다 짧은 호흡을 내쉬면서 위력을 배가시키는 거죠.
* 북한의 격술 유술 우슈
북한의 무술이 태권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태권도는 위에서 지적했듯이 80년대에 보급되기 시작했죠. 태권도가 보급되기 전에는 「주체격술」이라는 이름을 붙인 무술을 군인들에게 주로 보급했습니다. 이 주체격술은 급소를 가격해 살상을 목적으로 하는 전투무술로 민간인들 사이에서는 운동으로 보급되지는 못했다고 하는군요. 지난 68년 1·21사태 당시 김신조씨는 자신이 훈련받은 무술을 「격술」이라고 불렀죠.
그리고 유술도 있습니다. 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당시 세계 최강이라는 일본의 다무라 료코를 꺾고 북한에 유도 금메달을 안겨준 16세 소녀장사 계순희를 모두 아실겁니다. 북한에서는 유도를 유술이라고 부르죠. 유술이 북한에 소개된 것은 60년대입니다. 일본에서 유도를 배웠던 재일동포들이 북한에 귀국해 유도를 보급하기 시작한 거죠. 당시 북한은 일본 유도를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씨름 등 조선의 전통적인 움직임을 가미해 유술로 하자고 결정했답니다.
따라서 북한 유술은 유도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기술이나 정신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다른 점이 많습니다. 공격은 최대의 방어가 된다는 공화국의 유술철학이 나온 것이라고 하는군요. 북한선수는 점수에서 이겼다고 해도 마지막까지 공격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유술은 북한의 입장에서 보자면 공화국을 지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하는 국방체육으로, 군에서는 물론이고 사회안전부를 비롯한 각종기관과 대학에서 장려하고 있답니다.
중국 무술인 우슈도 있습니다. 북한 우슈팀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아르메니아에서 벌어지는 제6회 우슈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얼마전에 보도가 났었죠. 2년 전 국제우슈협회에 가입한 북한이 국제무대에 선을 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 중국을 다녀온 한국우슈협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은 중국 전지훈련을 통해 본토의 정통 무술을 집중적으로 배웠다고 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권술(장권.남권.태극권)과 장.단 병기술 등 투로에 남녀 15개씩 30개, 산수(대련) 11개 체급에 11개 등 모두 41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고 합니다. 북한의 실력을 한번 살펴볼 기회가 되겠죠.
품새
품새는 상대방을 가상해 놓고 공격과 방어기술을 수련자 스스로 연마할 수 있도록 일정한 틀로 짜여진 기술체계이 다. 특히 태권도의 품새는 그 진행선이 한민족의 전래사 상에서 기초되었으며, 각 품새의 외형적 모양새의 총화 가 품새이름이 뜻하는 사상적 형상에 맞추도록 짜여져 있 다. 품새의 체계는 단순하여 쉬운 것부터 복잡하고 어려 운 것으로 점진적으로 배우게 된다.
태극 1장
태극 1장은 팔괘의 건(乾)을 의미하며 건은 하늘과 양 (陽)을 뜻한다.
건이 만물의 근원이 되는 시초를 나타낸 것과 같이 태권도 에 있어서도 맨 처음의 품새이다 특징은 서기에서는 가장 쉬운 걷기 위주이며 동작은 기초적인 아래막기, 몸통막 기, 몸통지르기, 앞차기로 구성되어 있다. 태권도 8급의 품새이다.
태극 2장
* 태극 2장은 팔괘의 태(兌)를 의미하며 태는 속으로 단단 하고 겉으로는 부드럽다는 뜻이다.
* 태극 1장을 수련하여 품새에 대한 알찬 마음이 생겨 기초적인 막기와 차기를 할 수 있는 품새다.
* 새로운 동작은 얼굴막기이며 앞차기 동작을 많이 넣어 몸에 익히게 하였다. 태권도 7급이 수 련하는 품새이다.
태극 3장
* 태극 3장은 팔괘의 이(離)를 의미하여 이는 불을 나타내 고 뜨겁고 밝음을 지닌다.
* 태권도 품새 수련을 통한 불같 은 정의심과 수련의욕이 생겨난 파란띠로 승급할 수 있는 과정이다.
* 새로운 동작은 손날목치기, 손날막기이고 새로 운 서기는 뒷굽이 이며 기술은 연속 막고 치기와 차고 연 속 지르기가 특징이다. 빠른 속도로 상대로부터의 치기 를 막고 되치는 기술의 힘을 중요시 한다.
* 태권도 6급이라야 수련할 수 있다.
태극 4장
* 태극 4장은 팔괘의 진(震)을 의미하며 진은 우뢰를 나타 내고 큰 힘과 위엄있는 뜻을 지니고 있다.
* 파란띠의 품새 답게 차원 높은 기술과 동작이 많다.
* 새로운 동작은 손날 몸통막기, 편손끝찌르기, 제비 품목치기,옆차기, 몸통바 깥막기, 등주먹얼굴 앞에치기이고 특수한 미끄럼발이 있 다. 겨루기에 대비한 각종 동작과 뒷굽이 서기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 태권도 5급의 과정이다.
태극 5장
* 태극 5장은 팔괘의 손(巽)을 의미하며 손은 바람을 나타 내고 바람의 강약에 따라 위세와 고요의 뜻을 지닌다. 힘 의 강약을 조절할 수 있는 수련단계라 할 수 있겠다.
* 새로운 동작은 메주먹내려치기, 팔굽돌려치기, 옆차며 옆 지르기, 팔굽표적치기가 있고, 서기는 꼬아 서기와 왼서 기, 오른서기가 나온다.
* 특징으로는 차기 뒤에 아래막고 몸통막기가 막기만 연속되는 동작과 뛰어 구르면서 치는 동작이 특수하고 표적치기 시에는 표적이 움직이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 태권도 4급의 과정이다.
태극 6장
* 태극 6장은 팔괘의 감(坎)을 의미하며 감은 물을 나타내 고 끊임없는 흐름과 유연함을 뜻한다. 만물의 생명원인 물의 특성처럼 기술의 연결이 물흐르듯 해야 한다.
*새로운 동작은 한손날얼굴 바깥막기, 돌려차기, 얼굴바깥막기, 바탕손몸통막기가 있고 품새의 중간에 편히서기가 나 온다.
* 수련상의 유의점은 돌려차고 난 다음 찬 발을 정확 히 앞으로 내딛기와 바탕손 몸통막기를 할 때는 막는 부위 가 다르므로 팔목으로 막을 때보다 손바닥 길이만큼 낮추 어야 한다.
* 태권도 3급의 과정이다.
태극 7장
* 태극 7장은 팔괘의 간(艮)을 의미하며 산을 나타내고 육 중함과 굳건하다는 뜻을 지닌다. 태권도의 빨간띠가 되 면 흔들리지 않는 수련의식과 기술습득으로 인한 힘의 무 게를 지닐 수 있다. 새로운 동작이 많이 나오는 품새이므 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 새로운 동작은 손날아래막기, 바탕손거들어막기, 보주먹 가위막기, 무릎치기, 몸통헤쳐막기, 제친두주먹몸통지르 기, 엇걸어아래막기, 표적치기, 옆지르기가 있고 서기에 서는 범서기와 주춤서기가 나온다.
* 동작이 다양하므로 연 결성에 중점을 두어 수련해야 한다.
* 태권도 2급의 과정이다.
태극 8장
* 태극 8장은 곤(坤)을 의미하며 곤은 음(陰)과 땅을 나타 내고 뿌리와 안정 그리고 시작과 끝의 뜻을 지닌다. 유급 자의 마지막 품새로서 연성이 끝나면 1장에서 8장까지 총 연습 기간을 거쳐 국기원 승단 (품)심사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 새로운 동작은 두발당상 바깥팔목몸통 거들어바깥막기, 외산틀막기, 턱지르기, 거들어아래막 기, 뛰어 차기, 팔굽돌려치기가 있다. 수련시 유의할 것 은 발차고 뒤로 두 걸음 물러나는 보법동작의 정확성과 두 발당상과 뛰어차기 동작의 차이점 및 습득요령이다.
* 태권도 1급의 과정이다.
고려
* 고려품새는 선배를 의미하며 선배는 강력한 상무 정신과 곧은 선비 정신을 나타내고 고구려 - 발해 - 고려로 이어 지는 선배(선비)의 얼을 바탕으로 품새가 엮어졌다.
* 새로운 동작은 거듬차기, 엎은손날바깥치기, 손날아래막기, 칼재비 무릎눌러꺽기, 몸통헤쳐막기, 주먹표적지르기, 편손끝제쳐찌르기, 바탕손눌러막기, 팔굽옆차기, 메주먹아래표적치기 등으로 태극 품새와는 달리 유단자 품새다운 기술이 많이 나온다.
* 준비서기는 통밀기이며 손의 위치가 상단전과 중단전 사이 로 신(神)과 정(精)이 합쳐지는 지점이므로 정신통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기이다. 품새선은 士자로 고려품새 의 의미인 선배(선비)의 표상이다.
금강
* 금강이란 더할 수 없이 강함과 무거움을 의미하며 강함과 무거움은 한반도의 정기가 모인 영산인 금강산과 부처의 호법으로 음양의 두 신작(神將)이며 무술이 가장 세다는 금강역사 가운데 더욱 강맹하고 파괴되지 않으며, 남성 을 상징하는 금강을 나타내고 이 두가지 요소가 한데 어울 려 품새가 되었다.
* 새로운 동작은 바탕손턱치기, 한손날 몸통안막기, 금강막기, 산틀막기, 큰돌쩌귀 등이고 서기 로는 학 다리서기가 있다.
* 품새선은 山자로 되어 있으며 뜻은 웅장함과 안정성이므로 품새의 수련시 동작은 힘있 고 강하게 중심을 안정시켜 천천히 행하여 힘을 길러야 하 며 유단자의 위용이 나타나야 한다.
태백
* 태백은 한민족의 고대국가인 단군조선이 개국한 아사달 (아씨땅)의 성산인 붉메(밝산)를 의미하며 밝은산은 얼 과 전통의 근원 신성함을 그리고 홍익인간의 사상을 나타 낸다.
* 태백은 수없이 다른 위치와 말로 나타나 있지만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민족의 태반(胎盤)이고 상징인 백두산이며 단군의 높은 이상을 바탕으로 품새가 생겨났다.
* 새로운 동작은 손날아래헤쳐막기, 손날 엎어잡기, 잡 힌손목빼기, 금강몸통막기, 등주먹얼굴바깥치기, 돌쩌귀 등이다.
* 품새선은 工자로 열린 하늘과 땅 사이를 사람이 올바로 이어주는 개천과 개국을 뜻하며 품새의 동작은 몸 통의 막기와 치기로 주로 구성되어 하늘과 땅 사이에 바 로 선 사람을 나타냈다.
평원
* 평원은 아득한 사방으로 넓게 펼쳐진 큰 땅을 의미하며 큰 땅은 생물의 모체로서 생명의 보존과 영장인 사람으로 인한 삶의 터전을 나타내고 본디(本)와 쓰임(用)에 따른 평화와 투쟁을 바탕으로 품새가 이루어졌다.
* 새로운 동작 은 팔굽올려치기, 거들어 얼굴옆막기, 당겨턱지르기, 멍 에치기, 헤쳐산틀막기 등이다. 준비서기, 모아서기, 왼 겹손은 땅이 삶의 시작과 근본인 것 같이 인체의 힘의 근 원인 하단전의 기운을 모으고 얻어서 행동하기 위한 서기 이다. 품새선 一은 평원의 본디와 바뀜을 뜻한다.
십진
* 십진은 십장사상에서의 십장생을 의미하며 십장생은 해, 달, 산, 물, 돌, 소나무, 불로초, 거북, 사슴, 학을 일 컫는 것으로 이러한 두개의 천체와 세개의 자연, 두개의 식물과 세개의 동물은 사람의 믿음과 바램과 사랑을 나타 내므로 이를 상징하고 변화하는 품새가 십진이다.
* 새로운 동작은 십장생의 수에 따른 열가지로 황소막기, 손바 닥거들어막기, 엎은손날찌르기, 손날아래 막기, 바위밀 기, 손날등몸통헤쳐막기, 걷어올리기, 쳇다리지르기, 손 날엇걸어아래막기, 손날등몸통 막기이다. 품새선은 十자 로 십장생의 사상근본과 십진법에 의한 무한대의 숫자 형 성 그리고 무궁한 발전을 뜻한다
지태
* 지태는 땅위의 사람이 하늘을 향해 두 발을 딛고 지상인 (地上人)을 의미하며 지상인은 사람이 삶의 터전인 땅위 에서 두발로 차고 밟고 뛰는 삶과 싸움을 나타내고 사람 의 생존경쟁 속에서 나타나는 갖가지 양상을 동작으로 엮 은 것이 지태품새이다.
* 새로운 동작은 한손날 얼굴막기, 금강몸통지르기, 메주먹 옆표적치기 뿐으로 대단히 적은 편이며 품새선은 땅위에서 선 사람과 땅위에서 하늘을 향 해 솟구치는 사람의 모양으로 땅에서 나고 자라며 죽는 사 람과 그 땅을 뜻한다.
천권
* 천권은 만물의 근본이며 우주 그 자체이기도 한 하늘이 가 진 대능력을 의미하며 그 무한한 능력은 창조와 변화와 완 성을 나타내므로 사람이 대능력을 무서워하고 경외하는 마 음이 생겨서 으뜸가는 지상의 모양이나 뜻에는 하늘의 이 름을 붙였다.
* 9천년도 더된 아득한 옛날에 한민족의 시조 이신 환인 임금님은 하늘나라 임금이라 불리우시면서 하늘 바다와 하늘산 근처에 하늘도읍을 정하셨고 하늘민족인 한 민족의 사상과 행동에서 태권도가 생겨났다. 이런 웅대무 비한 역사와 사상의 바탕 위에 천권품새는 제정되었다.
* 새로운 동작은 날개펴기, 밤주먹솟음치기, 휘둘러막기, 휘둘러잡아당기기, 금강옆지르기, 태산밀기 등이고 보법 으로는 자진발이 나타나며 동작의 특징은 움직임이 큰 동 작과 팔동작이 완만한 곡선을 이루어 천권 큰 사상을 담았다.
* 품새선은 하늘에서 내리는 사람과 하늘의 뜻에 의한 사람 그리고 하늘로부터 힘을 받은 사람과 하늘을 받드는 사람인 하늘사람이란 뜻과 하늘과 사람이란 뜻을 함께 지 니고 있다.
한수
* 한수는 만물의 생명을 키워주는 근원이 되는 한물을 의미 하며 한물은 생명의 탄생과 성장 강함과 약함 큰 포용력 과 융화력 그리고 적응력을 나타낸다.
* 한은 하나라는 뜻 과 많다, 크다, 가운데, 같다, 가득하다, 함께, 포인 다, 잠깐, 오래 등 여러가지 많은 뜻을 가지고 있으며 하 늘이라는 뜻과 모든 것의 뿌라는 뜻도 담겨져 있다. 이런 의미와 부술 수도 끊을 수도 없는 물의 특성을 기술에 적용하여 한수가 꾸며졌다.
* 새로운 동작은 손날등몸통헤 쳐막기, 메주먹양옆구리치기, 거들어칼잽이 안팔목아래표 적막기, 손날금강 막기 등이며 서기에서 모둠발이 있고 동작의 연습은 물처럼 유연하게 하되 한방울의 물이 큰 바 다를 이루는 것처럼 꾸준히 해야 한다.
* 품새선 水는 물 과 민족의 핏줄인 한가람 그리고 커짐을 뜻한다.
일여
* 일여는 신라의 위대한 승려, 원효대사의 사상 정수를 의미하며 원효사상은 마음(정신)과 몸(물질)이 하나이면서 원리는 오직 하나뿐이라는 높은 천리를 말하고 이것은 점 이나 선이나 원이 하나가 된다는 뜻을 나타낸다.
* 태권도 수련의 완성은 모든 기법과 동작이 모양이나 운용을 다르 게 배우고 행하지만 궁극에서는 합쳐지며 나아가 정신과 동작이 일체가 되는 깊은 무예의 진리가 바탕에 깔려져 있 는 품새가 일여이다.
* 새로운 동작은 손날막기, 외산틀옆 차기, 두손펴비틀어잡아당기기, 뛰어옆차기가 있고 서기 로는 오금학다리서기가 처음 나온다.
* 준비서기는 보주먹 모아서기이며 태권도의 마지막 품새이므로 통일과 중용의 의미가 있는 턱 앞에 준비손을 두고 두손 맞붙고 감싸져 서 기(氣)가 인체와 두손으로 막힘 없이 흐르게 하는 서기이다.
* 품새선 卍은 원효대사를 기리기 위해 일여사상 을 나타내는데 부족함이 없는 불교의 상징으로 했으며 본 (本), 체(體), 용(用)이 일치하는 무아의 경지를 뜻한다.
겨루기
* 겨루기는 품새를 통해 익힌 공격, 방어의 기술을 응용하 여 실제로 상대방과 대결하는 기술이다. 여기에는 두 사 람이 일정한 틀에 맞추어 연습하는 맞추어 겨루기와 기술 의 제한이 없이 연습하는 겨루기가 있다. 태권도경기는 겨루기의 기술을 충분히 습득한 청촵홍 두 선수가 일정한 경기규칙을 지키면서 승패를 가리는 방법이다. 경기는 태 권도의 공격기술 중에서 주먹지르기와 발차기만을 사용하 고 몸의 전면만을 공격하되 얼굴공격은 발만 사용하며, 아래공격은 금지되어 있다. 더욱이 인체의 급소는 모두 보호구로 막아진다.
* 머리보호대, 몸통보호구, 낭심보호대, 팔다리보호대 등으 로 경기 중 인체상해를 예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