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백월산(白月山) 야경
영기(靈氣)는 내리비춰 봉화불 타오르고
무아경(無我境) 접신무(接神舞)에 옥황상제 씨 뿌렸나
만월(滿月)은 바위알 까고 서산에서 몸푸네
* 백월산(白月山 394.3m); 충남 홍성, 금북정맥. 야트막한 산이지만 홍성(옛 洪州)의 진산으로, 신령스런 예쁜 바위와 옥황상제를 모시는 사당과 무당이 있다. 정상 암봉에는 태극기가 휘날리고, 100m 앞에는 봉화대와 영요대(靈耀臺)가 당찬 기상을 대변한다. 보름달 야경이 좋다.
* 선비의 풍류; 花影晝閑人讀書(화영주한인독서) 碁聲夜靜客飮酒(기성야정객음주) 꽃 그림자 비친 한가한 낮에는 책을 읽고, 바둑소리 들리는 고요한 밤에는 손님과 술을 마신다. 한시, 세월, 역사와 자연 밴드 퇴휴 님 대련에서 인용 수정. 2026. 6. 13 추가.
* 졸저 산악시조 제2집 『山窓』 제91면. 2002. 5. 10 (주)도서출판 삶과꿈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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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ta notturna del monte Baekwolsan
Lo spirito risplende e il fuoco del faro arde.
Hai seminato i semi dell'Imperatore di Giada nella danza estatica?
Manwol (滿月) spacca una roccia e si rilassa a Seosa
* 2024. 3. 20 이태리어 번역기.
© 홍성 백월산. 사진 다음카페 대전 불꽃 산우회 인용.(2018. 4. 8)
첫댓글 씨를 뿌리는 옥황상제와 접신무를 추는 인간, 그리고 바위알을 깨고 태어나는 만월을 보고 있자니 백월산은 어느새 인간과 신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거대한 야간 공연장이 되었어요~ 그 안에서는 탄생과 순환의 질서가 쉼 없이 이어지고 봉화불과 달빛은 무대 조명처럼 산야를 비춰줍니다. 보잘것없는 야트막한 산이라도 시인의 영기가 닿으면 우주가 되고 신화가 되네요^^
반갑습니다. 신화처럼 재미 있는 시조평! 좋습니다. 지금 병원에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