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아저씨가 팅커벨 일을 하면서 혼자서만 알고 회원 여러분들께 말씀을 안드리는 것이 몇 개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가 동사실 입양센터의 보호장 안에서 새주인을 찾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우리 팅커벨 아이들의 모습이에요. 그 모습은 웬만하면 잘 안보여드리려고 해요. 왜냐하면 보면 마음이 아프니까요.
강돌이 녀석도 빨리 입양을 못가고 그 곳에서 40여일 있으면서, 갈 때 마다 보면 마음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 강돌아, 곧 좋은 주인이 나타날거니까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고 말을 하고는 쓰다듬어 주고 옵니다. 그래도 여전히 마음은 아팠습니다.
동사실 유리 보호장 안에 있을 때의 강돌이 모습
그러던 강돌이가 좋은 주인을 만나 사랑을 받고 지내는 모습을 보니 참 좋네요. 오늘 강돌이의 입양자인 진우혜님이 카페에 가입하고, 명절 연휴 동안 부산 집에 다녀온다고 강돌이를 병원에 맡기려고 예방접종 증명서를 부탁하시길래 그냥 제가 맡아준다고 했어요.
왜냐하면 40일 동안이나 좁은 곳에 갇혀있던 녀석을 또 며칠이지만 케이지에 더 가둬둔다는 것이 마음이 아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주인과 떨어져 있더라도 맘편안히 지낼 수 있는 뚱아저씨 집에서 4박 5일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강돌이는 복돌이나 뽀동이, 베티, 태희, 포근이, 햇살이, 은동이 등 뚱아저씨 집을 다녀갔던 많은 강아지들처럼 금방 잘 적응하며 편안히 있습니다.
동사실의 유리 보호장 안에서는 한참 기가 죽어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던 강돌이였는데, 지금 순심이 침대를 차지하고는 한 팔을 쓱 기대어 있는 위풍당당한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 그리고 착한 순심이는 언제나 그렇듯이 여전히 양보심이 많은 강아지입니다. ㅎㅎㅎ )
순심이 침대를 차지하고 한 팔을 쓱 걸쳐 있는 표정도 자신감있고 위풍당당한 강돌이 모습
첫댓글 잘 되었네요.보기에도 좋습니다.
연휴에 임보하시느라 수고 많으시겠어요.^^
산타클로스 옷 입고 유리장 안에서 새 가족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 짠해요. ㅠㅠ 지금 모습은 보기 좋지만요. 강돌아, 많이 행복해야 해.
이런 사진만으로도 누가 감히 사람만이 감정을 가진 동물이라 하겠어요.. 지기님의 아무런 설명이 없더라도 누구라도 사진만으로도 강돌이의 상황을 이야기 할수 있을것입니다.. 지기님도.. 견뎌내준 강돌이도 .. 모두 모두 장하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팅프회원님들.. 귀향길 모두 조심해 잘 다녀오시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강돌이 좋은분 만나 참 다행입니다
지기님댁 설연휴 애견까페되겠어요 ㅎㅎㅎ
강돌이가 고생끝에 가족을 만나서 너무 기쁩니다 ㅠ
저도 그런 생각했어요, 입양센터가면 빨리 입양이 될수 있어서 가는거지만
강아지 입장에서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지내다가 갑자기 떨어져서 혼자 입양센터에서 생활하게되면 바뀐 환경에 또 힘들지 않을까..하구요.
강돌이동사실가서사진보구마음아팠어요 강돌아이젠아프지말구엄마랑오래오래행복하렴
ㅎㅎㅎ~강돌아~넘당당한거 아니샤?~^^뒤에순심이표정이 제뭐꼬?~하는거같에요~~^^
가끔 동사실 홈페이지 들어가서 강돌이 사진보고 마음이 짠했는데 좋은 분을 만나 이제 행복할 일만 남은 것 같아
덩달아 저도 행복합니다....강돌아 지금부터 쭈~~욱 행복하기만~~~^^
아놔..마지막 강돌이 사진때문에...퐝~터졌어요..
강돌아...너 때매 이모야가 웃는다"
강돌이가 가족을 만나서,,,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강돌아 이제 엄마랑 오래오래 행복하렴~~
강돌아 너무 멋지다.. 그 위풍당당한 모습!
강돌아..너 쫌 멋지다..ㅎㅎㅎ
여유로운 강돌이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오네요~그런데 순심이는 어딘지 불편한 표정?? 주객전도인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