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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존에 돈으로 누리던 혜택들 그대로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절대 아끼라고만 하지 않아요. 2. 재테크 시작한다고 처음에 가계부 쓰기부터 시작하시죠? 그럴 필요 없습니다. 시간이 더 소중하고 귀하거든요. 3. 여기서 터득한 재테크법으로 종자돈도 만들고, 부동산에도 그대로 적용하여 수익으로 연결 시킬 수 있습니다. |
여러분은 재테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치약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제 재테크법은 "치약 아껴서 부자 될 수 없다"에서 시작을 합니다.
절약정신을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니며,
80~90년대에는 소득 대비 치약의 값이 그래도 조금이나마 영향이 있었으나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의 소득은 많이 올랐고 치약의 가격은 계속 떨어졌으니까요. (다이소 천원)
단적인 예로 치약을 아래와 같이 10년을 아껴서 써보세요. 앞으로 10년간 만원을 아끼기 쉽지 않습니다.
이런 단순한 절약 방법으로는 절대 종잣돈을 모을 수도 부자가 될 수도 없습니다. 올드한 방식은 버리고 생각을 바꿔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치약과 같은 작은 것을 아끼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스트레스를 받지 마시고, 조금 더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것을 찾아 집중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상대적추정", "입체적분석", "절대적가치"의 이론이 계속 나옵니다.
저는 실생활을 통해 위의 이론을 연습하고 실험하여 실전 부동산에서 실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 다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진 제3의 자산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슷하나 잘 모릅니다)
1) 집 (소유, 전월세 보증금 등)
2) 자동차
3) 음.......휴대폰? (왜 휴대폰이 제3의 자산인지 이제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여러분은 어떤 휴대폰을 쓰고 계신가요? 저는 2018년 7월 오늘 기준 "노트5" 를 쓰고 있습니다. (구닥다리 폰이죠)
당시 제가 이 휴대폰을 살때 노트7이 최신형폰으로 나왔고, 노트5는 재고 처리기간이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제 "상대적추정"을 여기에 대입 해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고민 하지 않고 노트7을 선택합니다. 최신형폰이라는 이유 하나로요.
선택의 이유를 세부적으로 물어보면 더 얇잖아, 성능도 좋고, 홍채인식에 방수, 노트5 챙피함, 아~ 그거 얼마한다고...
실제는 노트5가 최신형 노트7 보다도 더 얇은데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아뇨 정확히 이해하고 싶지 않아하죠.
그냥 최신형폰이니 당연히 더 얇은 줄 알고 혹여 두꺼우면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귀한 70만원짜리 휴대폰을 보호하기 위해 또 다시 비싼 돈을 주고 케이스를 주문합니다.
그마저도 초슬림한 케이스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혹여 다치거나 기스가 날까 두꺼운 케이스를 사용합니다.
반면 제 노트5 액정에 필름도 붙이지 않고 케이스도 없이 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얇은 휴대폰이 제게는 "절대적가치" 거든요.
그리고 케이스 없이 들고 다니다 깨지면 폰이 구형폰이라 공식대리점에서 액정교체에 10만원 정도만 소요 됩니다. (최신형폰은 60만원정도 하죠)
그래서 저는 케이스도 액정필름도 없이 대~충 씁니다.
액정교체비가 차이나는 이유는 중고폰 BM이 또 따로 있는데, 회수된 중고액정을 녹여서 재사용하거든요. 반면 최신형폰은 중고액정이 없기에 재사용이 초기에는 어렵습니다.
10만원으로 액정을 바꾸면 전면 전체를 새것으로 바꾸면서 다시 새휴대폰이 되어 버립니다. (추가팁 드리면 공식대리점에서 1년 내 배터리 교체 시 무상이에요)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면 비교 자체가 잘못 된 것입니다.
노트5
Vs.
노트7 + (케이스)
결과적으로 노트7에 케이스를 씌움으로써 두께는 0.8mm 늘어 났으며 그나마 있던 엣지 디스플레이의 곡선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 두께가 더 얇다고 좋아하던 홍길동씨는 제 노트5보다 더 두꺼워진 것도 모르고, 심지어 케이스까지 주문하여 두께는 더 두꺼워졌지만 노트7이 더 얇은 폰이라고 좋아합니다.
(노트5 7.6mm VS 노트7 7.9+0.8mm = 8.7mm) → 최신형폰이 Total 1.1mm 더 두껍습니다.
- 홍길동씨는 최신형폰이 훨씬 빠르다고 자랑을 합니다.
하지만 이미 휴대폰의 스펙은 평준화 되었기에 스펙은 그게 그거입니다. 최근에 나온 휴대폰의 기술적 스펙은 더이상의 고성능은 의미가 없거든요.
참고로 저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여 IT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고, 모바일사업을 10년 넘게 하였으며, 현재는 반도체 관련 업무를 하고 있기에 스펙의 차이는 없다고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여기서 제 소개를 하게 되네요 ㅎㅎ)
- (특수기능 홍채인식) 시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할 줄 모릅니다. 계속 설정법을 연구하네요...
저는 일년에 열번 쓰면 잘 쓴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잘 쓰시는 분도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절대다수의 일반적인 사람을 대상으로 말씀 드린거에요.
- (방수기능) 둘이 같이 새폰을 받자 마자 방수 테스트를 해보자고 홍길동씨에게 제안 하였습니다.
고개를 저으며 백만원(공장출시가)짜리 휴대폰을 어떻게 물에 넣냐고, 저는 18만원짜리라 넣어볼 수 있는데 말이죠 ㅎㅎ
그래서 이렇게 저렴한 휴대폰을 사면 종잣돈을 만들 수 있나요? 아니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서두에 치약 아낀다고 부자 못 되듯이 말이죠. 치약 보다는 효과가 크겠지만 휴대폰 하나 아낀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다시 이것을 논리적인 산수로 접근을 하면 (70만원 - 18만원) = 차액은 52만이며, 52만원 아껴서 절대 종잣돈을 모을 수도 부자도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공감하셨다면 이제는 "전체를 보는 시각"을 키워야 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을 4인 가족으로 구성된 가장이라고 해보겠습니다.
휴대폰은 저만 쓰는 것이 아니며 가족 전체로 봤을 때 아빠, 엄마, 아들, 딸 4식구 모두를 더하면 X 4가 되고 모든비용은 가장이 혼자 냅니다.
즉 52만원 X 4 = 208만원이 되는 것이고, 일반적으로 2년의 분납으로 할부로 납부하기에 5.9%의 분납수수료를 더해서 208만원이 다시 233만원이 되어 버렸습니다. (5.9% 분납수수료 모르시는 분도 많아요~)
(여기서 잠깐 팁을 드리면) 분납 조건으로 폰을 사서 단말 할인을 받은 후, 한달후에 아무 공식대리점에 가셔서 단말기값 일시불로 완납하시면 5.9% 수수료가 더이상 붙지 않습니다.
2년 기준 233만까지 잘 따라 오셨다면, 4인 가족이 한명이라도 중간에 분실이나 액정이 깨지는 사고는 생기지 않나요? 이 비용은 또 누가 부담하나요?
4인 가족중 1명이 1년만에 폰을 다시 산다고 충분히 가정할 수 있으며, 233만원에서 1년 만에 다시 샀기에 58만이 추가 되어 다시 291만원이 되었습니다.
최종 4인 가족 기준 연간 145만원 월 12만원의 차액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죠. (전체 단말기비용이 아닌 차액만이요!)
입체적분석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한번 더 나가야 합니다. (계속 Deep하게 파고드는 연습을 하셔야 해요~)
혹시 양가 부모님들에게 용돈을 드리고 계신가요?
그러면 곱하기 가족수에 4가 아닌.... 곱하기 8을 하는게 맞겠죠. 왜냐하면 제가 드리는 용돈이 그 지출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쉽게 한달에 5만원씩 용돈을 드린다고 가정을 하면, 저에게는 큰 5만원이 각 부모님들 휴대폰 단말기 비용으로 의미 없이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이쯤에서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은 최신형폰을 쓰고 있지 않다고 충분히 반문을 던질 수 있고 그 말도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까지 휴대폰단말기 전체비용이 아닌, 차액만을 계산한 것이고 제가 만약 (노트7 70만원 - 공짜폰 0원) X 8인으로 계산을 하게 된다면... (거의 이정도면 막장이긴 합니다)
차액은 70만원이 되면서, 8인기준 연간 352만원, 월 29만원이 소요 됩니다. (월 29만원 짜리 월세를 내고 계시네요 ㅎㅎ)
여기까지 예를 들어 가정한 사실들과 산출식이 중요한 것이 아닌, 이런식으로 다양한 Case에 따른 비용을 뽑아서 전체적인 관점에서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어야 한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면 작은 가정/변수들이 최종 전체값에 어떠한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마치 제가 두번째집의 시스템에어컨 690만원을 월세 10만원과 네고하여 바로 결정하듯이요)
이렇게 계속 파고 드는 연습을 하시면서 어느 정도 끝까지 왔다고 판단이 되시면, 잠시 멈추고 다시 뒤 돌아서서 멀리서 보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이게 두번째로 중요해요!)
실제 차액은 이리도 큰데 그 동안 왜 잘 안 느껴졌을까요?
그것은 바로 통신사들이 저희보다 똑똑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그들의 Business Model과 수익구조를 분석해야 합니다.
조금 어렵더라도 연습을 하셔야 해요. (부동산도 똑같아요. 비용과 직간접적으로 연관 있는 사업들의 BM을 파야 합니다)
그들의 사업모델을 보면 실제 휴대폰은 제조사(삼성, LG 등)가 만들지만 한국은 블랙마켓이라고 통신사(SKT, KT, U+)가 막강한 구매 Power를 가지고 저렴하게 대량으로 선구매를 합니다.
휴대폰 단말기 가격을 통신사가 보조해주는 조건으로 요금제에 녹여서 2년의 약정을 걸어두고 단말기 대금에 5.9% 이자까지 붙여서 분납으로 티가 나지 않게 여러분들로부터 받아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1.5년이 되는 시점에 휴대폰을 다시 바꾸게 유도를 하죠. (이쯤에 최신형폰은 또 출시, 홍보, 할인 등 무한반복)
심지어 위약금까지 받으면서... 이 개미지옥의 선순환구조로 완성하는 것입니다.
이런 어마어마한 휴대폰요금을 가족 모두가 개인이 각자 부담하게끔 만들어 두니 전체비용이 눈에 잘 보이지 않게 되며,
누구나 월 3~10만원 요금제 + 단말기할부금(분할)로 약정 걸린 상태에서 당사자는 개미지옥에 빠진줄도 모르게 되는 것이죠. (요금제를 저렴한 것으로 바꾸려 해도 위약금 때문에 못하죠)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저희 생활에 거부감 없이 녹아 들어가면서 휴대폰비용은 자연히 나가는 돈으로 생각하게 되고 더 이상은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는 돈을 쓰는데가 없는데 돈이 없다고 치약을 아끼기 시작하죠)
그리고 일년쯤 지나면 첫번째 산 휴대폰 단말기할부금이 남았는데도, 또 다시 최신형폰을 삽니다. 난 소중하니깐...
여기까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어려울수도, 쉬울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시각" 에서의 재테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치약 하나 아껴서 절대 부자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입체적분석은 여기서 끝이 나면 되나요? 아닙니다.
여기까지가 휴대폰 단말기 얘기였고, 이제부터 통신요금도 파봐야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휴대폰비"는 (휴대폰단말기) + (통신료)입니다.
점점 얘기가 어려워지고 복잡해지니 제 사례를 비교해서 간단히 보여 드리겠습니다.
저는 2014년 SKT의 "착한가족할인" 상품이 나오자마자 아래와 같은 가족 전체를 묶어서 가입을 하였습니다. (다른 중복할인은 생략했어요)
매월 1일에 나오는 11GB 데이터 전체를 가족 모두에게 무료로 선물이 가능합니다. (선물 후에는 저는 매일 2GB 자동충전이 되요~)
처음 상품이 나왔을때 저처럼 악용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 상품은 출시 후 예상대로 곧 없어졌습니다. (이건 마치 부동산에서 제가 좋은 대출상품을 찾아내서 잡는 부분과 똑같죠)
실제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보시면 전체비용은 줄어 들었지만 전체 가족들이 사용 가능한 데이터용량(혜택)은 늘어 났습니다.
이 부분이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전체비용은 줄이고 혜택은 늘리고"
이렇게 저는 실제 매월 1일에는 가족 모두에게 데이터를 나눔 하여 드리고, 가족들로부터 경쟁적으로 데이터를 더 받기 위해 가끔 제게 로비도 들어옵니다. (+가치)
"IPTV 및 인터넷"
가족 5개의 이동전화번호를 결합하였고, 저는 가장 빠르고 비싼 Giga인터넷 1GB 상품을 사용하고 월 -3.9만원을 할인 받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일합니다. "전체비용은 줄이고 혜택은 늘리고"
(친절하게도 통신사 사이트에 할인금액이 정리가 되어 있네요)
제가 전달 드리고 싶은 부분은 "입체적분석" 으로 "전체를 보는 시각"을 키워야 합니다.
바쁜 시간 치약을 아끼기 위해 시간을 들이는 것 보단, 이런 전체적인 비용절감을 실현하는 것이 시급하며 효과 또한 매우 높습니다.
반대로 절감금액은 바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런 비용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여기까지 휴대폰이라는 하나의 아이템을 보셨고 계속 응용해보겠습니다.
아이템은 거의 무한대로 확장이 가능합니다.
저는 순수보장형상품을 좋아하며, 투자나 환급형은 모두 해지하고 부동산에 투자를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변액" 상품을 이미 가입을 하셨을텐데... 제가 변액을 해지해야 하는 이유 백만가지도 설명 드릴 수 있지만... 단적으로 불입한 금액의 1%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변액" 의 수익구조만 보더라도 변액은 해지 하셔야 합니다. 특히나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서는요.
홈쇼핑에서 홍보하는 보험상품 대다수가 혜택의 경쟁력은 좋으나 일부 저가 보험사의 경우 엄청 복잡한 절차, 그리고 논쟁을 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2위 보험사 한개로 통합하여 개별적인 성능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어떤 병/사고든 고민 없이 영수증만 찍어서 휴대폰으로 올리면, 가입 되어 있는 여러가지 상품들을 종합적으로 보험사가 판단하여 빠르면 당일, 늦어도 1일 이후에 바로 입금이 되어 너무 편합니다. (한 회사가 종합적으로 보험설계가 가능하고 보상 또한 편리하기에 강추 드려요)
제게 보험은 조금 사연이 있는데 잠깐 설명 드리면...
당시 저는 저희 부모님께 매달 용돈을 드리는데, 드려도 드려도 매달 부족하다 하십니다.
그래서 공인인증서를 받아서 부모님 통장 거래내역을 보게 되었고 그때의 그 분노...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제가 그 동안 드렸던 용돈이 엄한 곳에 쓰이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전체를 못보고 저만 보고 있었던 것이죠)
저희 부모님은 엄청나게 많은 보험이 가입 되어 있었고 아래와 같이 제가 정리하는데 만도 몇 일이 걸렸습니다. (오래된 보험은 전산기록이 없거든요)
지난 20년간 가입하신 보험만 열개가 넘었으며, 2012년부터 거의 매년 1개씩 새로운 보험을 가입하고 계셨습니다.
20년간 총 누적보험료만 7천만원, 월 89만원의 보험료를 지불하심에도 최근 3년간 누적으로 돌려 받으신 사고보험금은 58만원이 전부. (3년까지만 조회가 되네요)
만약 20년전 저 돈으로 은마아파트를 2개 사서 대출이자 89만원을 내셨으면... (저는 행크에서 못 뵈었겠네요 ㅎㅎ)
부모님 건강이 달린 일이었기에 함부로 해지를 할 수도 없어 보험을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중간 중간 부모님께 가입하신 보험에 대해 물어보니.... 사태는 더 심각합니다. 무슨 보험에 가입을 하셨는지도 모르고, 어떤 혜택이 있는지도 잘 모르십니다.
그냥 주위에 보험아주머니가 좋다고 하니 가입 후 돈만 내고 있었더군요. 미래가 불안하니깐...
그래서 4개의 보험을 해지 위해 부모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하지만 생각 외로 부모님은 완강하셨습니다. 보험은 있어야 한다며... 당장의 생활보다는 보험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설득 과정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대화를 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배운 것은 가장 가까운 아들이었지만 "신뢰"가 부족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노후가 걱정스럽고 자식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습관적으로 암보험을 찾아 가입을 하신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설득을 했습니다.
앞으로 암에 걸리면 어차피 그 보험료 받아서 부족하다. 결국에는 나머지 돈은 내가 내게 될 것이다.
암보험이 로또인 마냥 걸리길 기다리면서 보험을 계속 늘리는 것을 더이상은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어차피 아프시면 내가 책임진다. 해지하자. 아들을 믿고..."
이 마지막 한마디에 꽁꽁 얼어 있었던 부모님 마음은 두달만에 여셨고 바로 4개의 보험을 자진하시어 해지를 하셨습니다.
월 89만원 보험료는 50만원으로 줄어 들었고, 연말에 해지하여 환급 받는 돈으로 2개의 종합보험 가입을 통해 조금 더 보완해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생활비 하시고 남으신 돈은 암보험 말고 제주도나 해외여행을 다니셔서 암에 걸리지 않기로 좋은 결론을 지었습니다.
저는 이 외에도 정수기, 자동차, 가전제품, 목돈굴리기(CMA 아님) 등 다양한 아이템을 "입체적분석" 하여 비용은 줄이지만 혜택(가치)은 늘릴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내는데 집중합니다.
지금 내 통장 거래내역을 보시고 그 안에 답이 있으니 찾으셔야 합니다. 이렇게 찾아내는 것이 나가서 돈을 벌어오는 것 보다 훨씬 더 쉽습니다.
다음은 자신의 Cash Flow(현금 흐름) 관리입니다.
내 한달 급여(수익)가 얼마인데 그 안에서 얼마의 돈이 어떻게 지출되고 쓰여지는지 당연히 아셔야 하며 흐름을 통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용카드를 쓰고 있어 내가 한달에 정확히 얼마를 쓰는지 얼마를 초과 했는지도 잘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신용카드를 없애라고 조언을 하면 가장 먼저 이 카드 한달 할인혜택이 얼만데 내가 손해자나.. 뭐가 다른데라며 반대로 제게 따집니다.
모든카드를 체크카드로 바꾸시고 잔액문자가 실시간으로 가슴속에 팍팍 꽂히시면...지출은 자연히 줄게 되고 정해진 비용 내에서 쓰시게 됩니다. (지출을 줄이려고 노력하지 않으셔도 되요~ 알아서 Ai가 결정해줘요)
"전체적인 시각" 에서 신용카드 할인 몇 만원 받는 것 보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비용절감 효과가 큽니다.
(참고로 신용카드 한 장은 꼭 남겨두세요. 한 장의 신용카드는 신용도관리에도 좋고, 사람 일이 모르잖아요. 급한 일이 생기면 써야죠~)
사람의 습관은 무섭습니다. 처음엔 체크카드로 인해 생활이 불편하지만 금방 적응하고, 이런 작은 변화가 일년, 이년 더 지나게 되면 그 차액은 점점 커집니다.
이렇게 하여 모든 Cash Flow가 보이신다면 이제는 Cash IN, Cash OUT을 잡아야 합니다. (서두에 가계부 쓰지말라고 말씀 드린 부분이에요)
직장인을 기준으로 매달 월급날이 21일이라고 가정을 한다면 이때가 "Cash IN"
22일을 대출, 신용카드 등 신용도와 영향이 있는 비용을 "Cash OUT"
23일을 일반 공과금 자동이체 지정일로 세팅 "Cash OUT"
25일을 체크카드 계좌로 자동이체 하여 "분배" (부족하면 남은 돈에서 생활 하시는 거에요)
처음이 어렵습니다. 돈은 당연히 부족합니다. 부족한 만큼 신용카드를 쓰지 마시고 차라리 마이너스대출을 받으세요.
이렇게 한번 잡혀진 틀은 쉽게 흔들리지 않으며, 이제는 저 마이너스통장과 내역들만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줄여 나가시면 됩니다. (매달 마이너스통장 이자를 내서라도 구체적으로 내 마이너스가 얼마인지 알아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티끌모아 티끌인데 그 티끌 조차도 없으면 미래가 없습니다"
이렇게 하여 Cash Flow의 틀을 잡게 되면...
돈이 부족하면 정확히 얼마가 부족한지 알게 되고 내가 얼만큼을 더 노력하면 마이너스 생활을 청산할 수 있는지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이 틀을 잡고 돈이 남게 된다면... 따로 모으세요.
여기서부터가 진짜 내 종잣돈이고, 대출을 실행하였을 때 갚을 수 있는 원금+이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돈 안에서는 자유롭게 투자하십시오. 자신 있게, 부담을 갖거나 두려움 없이요. 리스크를 건 만큼 미래가 변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내 Cash Flow가 투명하게 보이기에 무리한 투자를 하다가 실패를 하더라도 탄탄한 내 현금흐름으로 다시 잡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두려움은 두려운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데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한 장만 빼고 이번에 없애시죠.
이 생활을 6개월 정도 하시게 되면, 자연스럽게 내 체크카드 잔액이 조금씩 쌓이는 것을 경험하시게 됩니다.
그렇게 남은 돈들은 아낌 없이 자신에게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 강의, 옷, 과소비 등)
매달 정해진 금액 내에서 소비를 조절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이고, 또 그로 인한 충분한 보상은 자신에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분기별(3개월 마다)로 다시 자금분배계획을 조정하세요. 너무 많은 건 줄이되 무리하게 하지는 마시고요, 현실적으로 어려운 건 늘리고... (은행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동이체 금액만 간단히 바꾸시면 되요)
이렇게 Cash Flow를 잡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대출이자, 원리금, 신용카드결제일 더 이상 무섭지 않습니다. 오히려 월급날이 아닌 자금 분배일이 기다려지게 됩니다.
여기까지 상대적추정, 입체적분석, Cash Flow까지 배우셨다면 이제는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절대적가치" 찾기입니다.
이번엔 저의 "스타벅스" 사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 보니 평소 평균 2일에 1회 이상을 스타벅스를 갑니다. 단 30분이상 잠시라도 시간이 나면요. 어떠신가요?
주변에서는 헐.. 된장남, 돈 안아깝냐, 커피가 그게 그거지 등 비판적인 여론이 많습니다. ㅎㅎㅎ
뭔가 다른 게 있겠죠. 이번에는 입체적분석을 스타벅스로 풀어 보겠습니다.
보통 아이스아메(콜드브루) 한잔이 4,500원 정도가 하는군요
저는 스타벅스를 자주 가는 대신 매번 “오늘의커피” 를 마십니다. Tall 중간사이즈가 3,800원이네요.
여기서 Short 작은사이즈로 바꾸면 3,300원으로 낮아집니다. (스벅에서 거의 최저 금액이죠)
여기서 제 마지막 남은 신용카드 한장이 스타벅스는 10% 할인이 됩니다. (이걸 자동충전으로 걸어 두면. 만원을 기준으로 자동충전이 되요)
그럼 3,300원이 3,000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스타벅스는 별이라고 12개를 적립하면 한잔을 또 무료로 줍니다. (비싼것도 주문할 수 있어요)
그러면 다시 3,000원이 대략 2,700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2일에 한번 한달을 간다고 가정하였을 때 결과 값을 비교해보겠습니다.
4,500원 X 15일 = 6만원
2,700원 X 15일 = 4만원
그러면 한달 절감액이 2만원인데 이렇게 하면 종잣돈이 모이나요? 치약과 똑같이 이렇게는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왜 스타벅스를 자주 가는지, 조금 더 부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스타벅스에는 "사이렌오더" 라는 서비스가 있어 원격에서 휴대폰으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단 30분의 시간이라도 방문하여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주문한 커피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는 전국에 있는 스타벅스 모두 지원이 되고 방식도 절차도 모두 동일합니다. 저는 어디에 있든 시간이 허락 한다면 스타벅스를 찾아 갑니다.
저는 인근에 스타벅스를 가서 먼저 자리를 잡은 후 휴대폰으로 “사이렌오더” 로 주문을 합니다. 여유롭게 휴대폰으로 앉은 자리에서요. (아니면 도착 5분 전에 주문을 미리 해놔요)
휴대폰에 알림과 동시에 점원이 "투모로우 고객님 오늘의커피 한잔 준비 되었습니다"라고 알려줍니다.
그러면 저는 줄을 서지 않고 결제할 필요도 없이 앉아서 하던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번에 2,700원, 한달에 4만원이라는 돈을 투자해서 단 30분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 애씁니다. (직장인이라 시간 내기 쉽지 않거든요)
우리나라 수도권 상권은 스타벅스 중심으로 발전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주변의 상권변화와 흐름을 직간접적으로 체험도 하고
향후 투자할 물건을 스타벅스에서 여유롭게 앉아서 보면서 회사에서는 회사일에 집중하고, 잠깐 시간이 날 때는 스타벅스에서 향후 제 미래를 위한 투자시간을 가집니다. 집중해서요.
아래 사진은 제가 일주일에 세번 이상은 가는 제 전용 스타벅스 사무실이며,
이렇게 1시간의 점심시간을 아껴서 2,700원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투자에 집중합니다. (일부러 이렇게 외진 곳을 찾아서 갑니다 ㅎㅎ)
어떠신가요? 저는 한달에 4만원으로 부동산 투자를 부업으로 하고 있고, 근래에는 흐름을 잘 타서 회사에서 주는 연봉보다도 더 많은 돈을 부동산을 통해 벌었습니다.
제 두번째 컬럼의 “알리바바 마윈”의 어록 기억하시나요?
"세상은 썩었다. 땀을 흘리지 않는 사람들이 돈을 번다" |
이 말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일까요? 단지 사회에 대한 불만?
마윈은 정말 어려서 어렵고 힘들게 한계단 한계단 성장해온 사람인데 사실 저 말을 한 마윈이 저는 처음에 싫었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예전 힘든 시절을 모르고 건방져졌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그 말을 앞으로도, 반대로도, 꺼꾸로도 계속 읽어보니...
마윈은 어려서부터 돈이 된다고 하면 일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10시간 일하면 12시간 더 더... 그리고 밤낮으로.
남들보다 더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 일을 했지만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윈은 이대로는 내 인생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하루 10시간 일하던 시간을 반대로 8시간, 6시간으로 줄이고 2시간, 4시간은 자신과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가져서 현재의 "알리바바"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땀을 흘리지 않아야 남들보다 더 멀리, 신중히, 냉철하게 미래를 보고 돈을 벌 수 있다" |
어쩌면 이 말의 깊은 뜻은...
매일 같이 땀을 흘릴 만큼 열심히 일 한다면 자신이나 미래에 투자할 시간도 여력도 없을 것이기에
일하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말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투모로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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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공통주제 칼럼은 오늘부터 매일(주말 제외) 오후 2시에 업데이트 됩니다~
내일은,
김회장1님의
"하루 2시간으로 성공하는 경매 투자법!!"
초보자분들께 정~말 도움될
물건검색부터 입찰, 그리고 복기하는 효율적인 방법에 대한 칼럼이 올라올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너무나도 좋은 글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으니, 앞으로도 행크스타 후보 분들에게 큰 응원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처음 읽은 글인데 어렵기도 하지만 정성스럽고 얻을지식이 많은 글이네요 :) 감사합니다!!
좋은 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입체적인 시각으로 전체를 보는 눈을 기른다. 잘 새겨 듣겠습니다. 당장 제 생활에 적용할 생각을 하니 신이나네요. ㅎㅎ
생각치도 못한 측면이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설득력있는 글이었습니다
일하는 시간을 줄여야한다는 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