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강풍이 엄청 불었나봐요
강풍주의보가 내렸다는건 알았지만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빨래를 해서 널어놓고 왔거든요
아침에 보호소에 갔다가 너무 놀랬어요
널어놓은 빨래가 하나도 없는거에요. 뿐만아니라 바깥에 있는 아이들 집도 지붕이 없어요
마당에는 온갖것들이 어지럽게 널부러져있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울집은 샷시를 새로하고나서부턴 밖에서 전쟁이나도 몰라요
바람소리가 전혀 안들려요. 그래서 이정도 인줄 몰랐거든요
보호소는 허허벌판에 있어서 더 심했었나봐요
널어놨던 요패드 찾아서 여기저기 헤매고, 아이들 집 지붕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저녁늦게까지 정리하고 왔어요
오늘 삼척에서 히스클리프님이 고구마를 잔뜩 쪄서 가져오셨어요
우리 아이들은 고구마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실컷먹고 다들 늘어졌어요


스칼렛과 삼순이

럭키에요
럭키는 아무래도 날이 추우면 안될거 같아요
몸을 오들오들 떨더라구요. 동이하우스는 아직은 춥지 않아요
오히려 아침에 들어가보면 훈훈해요
그런데도 럭키는 떨고있어요
앞에다 난로를 켜놓고 옷을 두겹으로 입혀놨더니 조금있다가 스르르 잠이 들더라구요
앞으로 며칠간 더 추워질거라고해서 오늘 미니뚱맘님댁으로 갔어요

밀크, 삼순이, 스칼렛이 사이좋게 누워있어요

미니뚱맘님 스토커...연식이에요

소망이에요
오늘 목욕시킬려고 했는데 날이 추워서 감기걸릴까봐 못시켰어요
소망이는 작고 이뻐요. 짖음도 없어요
임보처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얼굴이 왜이렇게 지저분한지 모르겠어요
맑음이에요
아무래도 눈물약을 먹여야할거 같아요

벤지에요
너무 안움직이는것도 안좋을거 같아서 오늘은 무리하지 않게 조금씩 움직이게 했어요
보면 볼수록 참 이쁘네요

방실이에요
오늘 미니뚱맘님하고 둘이서 방실이 미모에 감탄했어요
얼마나 이쁘게 생겼는지 몰라요
같은 요키라도 초롱이하고는 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샤론이에요
샤론의 눈을보면 우리 은총이하고 색깔이 똑같아요

방자에요

희망이에요
뭘 이렇게 골똘이 생각하고 있을까요?

몽룡이에요

나의 속을 태우는 벤츠.....
보호소 붙박이가 될거같은 불길한 예감이.....

링링이에요

프린스에요
프린스를 보면 자꾸만 데이빗이 생각나요
왠지 데이빗을 버린사람이 프린스도 버린거 같다는 생각이........

해피에요
오늘 너무 어두워져서 사진을 못찍어서 며칠전 사진이에요
낼 부분미용하고 다시 찍을려구요
해피는 한살쯤 됐거나 아니면 아직 한살이 조금 못됐을꺼에요
삼월인가? 사월인가에 들어왔는데 그때 아직 자그마한 어린아이였었거든요
입양갔다가 귓병있다고 파양되어 왔어요
해피는 참 점잖아요. 촐랑대지 않거든요
여아인데도 듬직하고 얼굴도 참 이뻐요. 연한 갈색의 털을 갖고있는 아이에요

반디에요
오늘 목욕했어요
반디는 털이 너무 가늘어서 매일 부지런히 빗어줘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잘 엉키거든요
사람한테는 아주 애교가 많고 사근사근해요

코카남아에요
굉장히 활발해요
이름이 <쏠레어..solaire>..불어로 태양이라는 뜻이래요
현재 사상충 치료중인데 그다지 심하지 않았던 아이라 쉽게 치료될거같아요

엎드려있던 더스틴위에 올라가있다가 더스틴이 갑자기 일어나서 걸어가는 바람에 이렇게......

슈나남아 혁재에요
혁재는 볼수록 멋있어요
지금은 살도 많이 빠진거 같아요. 부지런히 더 빼야해요

미니뚱맘님 품에안겨 행복해하는 마루....여아입니다
마루는 아직 어려요. 두살도 안됐어요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발바리의 믹스에요
주인을 찾았지만 데리러 오겠다고 해놓고 연락두절이에요. 일년도 더 지났어요
아이가 사이즈도 중형견이고 너무 천방지축이라 감당이 안되서 계속 밖에다 묶어놓고 지냈는데
요즘은 아주많이 얌전해 졌어요
그래서 낮에는 이렇게 가끔 풀어놓고 아이들하고 같이 놀게해요
성격은 온순해서 작은 아이들하고도 잘지내요

미순이와 하나...
요즘 하나가 아이들 서열 교통정리를 하고있어요
다시 보호소 짱 먹고있어요

초록이에요
초록이는 이제는 건강해요
사상충도 완전히 치료됐고 유선종양 수술도 잘됐고 중성화 수술로 자궁축농증과 난소의 혹도 제거했어요

치료실에 있는 아이들..

비비안 이에요
위에 이가 없어요. 그래도 잘먹고 아주 활발하게 뛰어놀아요
나이가 많지만 하는행동은 애기같아요

삼순이와 올리버..
올리버는 맨날 방에 안들어오고 밖에있는 아름이집에서 잘려고 하더니 오늘은 워낙 추우니까 스스로 들어왔어요
근데 뭐가 못마땅한가봐요. 표정이 뚱~!



앙고라 고양이에요
오늘 히스클리프님이 보시더니 남아래요
밖에는 삼화에서 박스에 담겨져 버려진 또다른 앙고라 고양이가 있는데 그아인 여아랍니다
두아이 모두 중성화해서 입양공고 올릴려고해요

오늘 오후에 들어온 요키에요...요키 풍년일세.....
대진에서 들어왔는데 그동네 어느분이 떠도는 이아이를 키우다가 사정이 생겨서 못키우게 됐다고 보호소로 보냈어요
나이는 두살이나 됐을까?...두살 안된거 같아요
아주 작고 이쁘게 생긴 남아입니다

위의 요키와 같이 들어왔어요
제가볼때 말티와 푸들의 믹스같아요. 털은 완전 푸들털 이거든요
이아이도 나이가 어려요. 두살쯤?....남아입니다
두아이 모두 입양처 찾아요

오전에 들어온 코카여아에요
만삭이에요. 배가 엄청 불러요. 며칠내로 출산할듯.......
털이 지저분하고 엉키긴 했지만 많이 떠돈거 같진 않아요
나이가 대여섯살 정도 되어보이고 애교가 엄청나네요
북평동에서 발견됐대요

코카아이가 곧 새끼를 낳을거 같아서 러브하우스에 산실청을 마련했어요
이 러브하우스 참 요긴하게 쓰이네요

러브하우스 안에다 이렇게 해줬더니 전혀 춥지가 않아요

며칠동안 계속 바람이 불고 춥대요
그래도 보호소 안채와 동이하우스는 전혀 춥진 않아요
아이들이 먹는것도 잘먹고 춥지도않고 하니까 그나마 다행이에요
문제는 거리에 떠도는 아이들이에요. 지금 얼마나 추울까요........
그아이들 생각하면 맘이 아프네요.
첫댓글 강원도에 눈이 많이왔다던데 동해는 다행히 아닌가봐요. 추운 겨울이 와서 눈이 많이 오면 동해 어떻게 가죠? ㅎㅎ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날도 많이 추운데 넘 많이 고생하시는 소장님과 뚱맘님 완전 고맙습니다.
글고 프린스 어쩐대요. 진짜 요미 얼굴이 보이네요. ㅎㅎ 완전 귀염둥이... 그리고 하나가 다시 짱먹었다는데 제가 왤케 기쁜걸까요??? 부디 다들 건강하게 겨울을 잘 났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서울도 지난밤엔 바람소리가 정말 무서웠어요. 이리저리 날아간 살림 찾느라 고생하셨어요.
럭키같이 추위를 잘타는 아이들이 길천사가되면....생각하기도 싫네요. 코카아이 순산하길.
요키 풍년~일세 에헤라디야. 날씨가 추워져서 애들 건강 걱정이네요 소장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코카사랑 친구 씬디한테 코카 얘기해줬더니 기겁하네요. 멀어서 못 데리고와서 발만 동동 굴러요. ㅜㅜ
레이첼님 절친분한테 토킹어바웃트좀 해보세요ㅋㅋ
바람이 엄청났던대 고생하셨네요 하나가 다시 기운을내니 반갑네요 이추운데 아이들을 버리는사람들은 무슨생각으로ㅜㅠ 코카 아기 순산하길 보호소아가들 화이팅^^
언젠가부터인가 보호소에 코카가 풍년인거같아요...음...정말조사해봐야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