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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방콕에도 겨울(?)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낮에는 여전히더운게 사실이지만,밤에는 시원한 바람이 마음까지 들어와 맥주 한잔을 땡기게 만드는 날씨이지요.
그래서 늘 이만때쯤이면 방콕 곳곳에 '비어가든'이 설치가 되는데요.
올해도 여지없이 그 비어가든이 방콕을 찾아왔습니다.
맥주를 많이 좋아하는 제게는 정말 두 손 번쩍들어 환영할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정말 아무리 생각해봐도 방콕의 11월부터 2월까지는 최고가 아닐 수 없어요.
호텔요금도 성수기로 바뀌는지라 조금 비싸지는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방콕의 겨울은 포기할 수 없는 유혹이죠.
얼른얼른들 오시고, 방콕에 계시는 분들은 비어가든에서 혹 저를 만나시면 스치듯 마음속으로 '안녕' 해요.
먼저 비어가든 중 가장 유명하고 크게 열리는하이네켄의 그린 스페이스부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의 모든 자료는 'BK Magazine' 을 참고로 했구요.제가 살을 좀 더 붙여 보았습니다.
하이네켄 그린 스페이스 (Heineken Green Space)
사진출처
하이네켄에서 운영하는 그린 스페이스는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비어가든' 입니다.
저도 어제 몇몇 태국친구에게 그린 스페이스가 열리는 곳의 모든위치를 블랙베리 단체 메세지로 받았는데요.
그만큼 태국의 젊은층들이 많이 좋아하고 기다리는 그런 곳입니다.
그린 스페이스 (Green space) 의 위치.
1.United Center (유나이티드 센터)47F silom 로드 BTS 살라댕.
BTS 살라댕 근처. BTS에서 걸어오실경우 실롬 쏘이3을 조금 못가서왼편에 유나이티트 센터가 있습니다.
그린 스페이스가 있는 곳중엔 이곳이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rachadapisek 로드 MRT 타일랜드 컬쳐 센터
MRT 타일랜드 컬쳐 센터에서 가깝습니다. 제가 예전에 포스팅을 했던 곳이기도 한데요. 라차다 쏘이5에서 조금 더 아래로 (택시가 가는 방향으로) 내려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3.Rooftop of (루프탑 오브 ) Arena10, Thonglo
아레나10은 방콕 유명클럽인 와 가 있는 곳입니다.
이름을 봐서는 가 있는 으시시한 건물의 꼭대기에서 열리는 것 같네요.
2010.12.27 UPDATE 더이상 영업을 하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4. praditmanoontham 로드
크리스탈 디자인 센터도 제가 예전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사실 여행객이 찾아가기에 그리 쉬운 위치는 아닙니다. 택시를 타도 설명하기가 참 힘들죠. 꽤나 멋진곳인데 참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5. sukhumvit soi 26
수쿰빗 쏘이26의 끝에 위치한 케이빌리지 역시 제가 일전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수쿰빗 쏘이26과 팔람4 로드가 마주하는 곳에 있습니다.
2010.12.27 UPDATE 케이 빌리지의 명성에 비해 이곳은 인기가 많이 없더군요. 아마 케이빌리지에는 이곳 외에도 야외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곳들이 많아서 인 것 같습니다.
6. 호텔 앞 Sukhumvit soi31
수쿰빗 쏘이31의 입구 도로변에 있습니다.
다른 비어가든에 비해 굉장히 작구요. 도로변에 있어 좀 시끄럽고 먼지가 많습니다.
페더브라우 (Federbrau)
사진출처
페더브러우 맥주는 독일 맥주인데요. 태국에 들어온지는 2년이 좀 넘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들어올때에 많은 마케팅에도 불구하고아직까지는 하이네켄에 눌려서 기를 펴고 있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페더브라우 (Federbrau) 비어가든의 위치.
1.BTS Ari (아리)
작년에도 BTS Ari 역에 있는 의 4층에 페더브라운 비어가든이 열렸던 것으로 생각이 나는데요.
올해도 여지없이 찾아왔습니다. BK잡지에는 이곳의 주소가 통로 쏘이9로 나와있는데요. 제가 보기엔 편집자가 실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로 쏘이9에 La villa 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긴한데 아마도 같은 이름때문에 헤깔렸던 것 같습니다.
2.Nawamin City Avenue(나와민 시티에비뉴)까셋 나와민 (Kaset-nawamin) 로드
까셋 나와민에 있는 '나와민시티 어비뉴' 에서도 비어가든이 열리는데요. 이곳도 사실 여행객들이 찾아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는 곳입니다. 사실 굉장히 멋진 레스토랑 바가 많은 지역이긴 하지만요.
혹시 이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있을지 몰라 적어놓기는 하겠습니다.
창 (Chang)
사진출처
태국의 맥주회사 창(Chang) 역시 비어가든을 여는데요. 태국 맥주에 관해서는 제가 일전에 한번 포스팅을 한 적이 있으니 창 맥주에 대해 더 자세한 것을 보기 원하시는 분을 그 포스팅을 참고 하시면 될 듯합니다.
추가로 창은 비어가든이 열리는 맥주회사 중에는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맥주를 제공합니다.
창 비어가든이 열리는 위치는 다들 잘 알고계시는 센트럴월드 (Central World) 의 앞마당입니다.
센트럴월드의 앞마당 같은경우 작년엔 창비어뿐만 아니라 싱하, 타이거 비어, 페더브라우 가든도 함께 열렸었는데 올해는 제가 아직 확인을 해보지 못해서 어떤 맥주회사의 비어가든이 열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싱하 (Singha)
사진출처
태국 최고의 맥주인 싱하(현지 발음 '씽')도 당연히 비어가든을 엽니다.
추가로 싱하는 몇해전부터 수쿰빗에 '싱하 비어가든' 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싱하(Singha) 비어가든의 위치.
1. Crystal Park (크리스탈 파크) praditmanoontham 로드.
'크리스탈 파크' 는 앞서 소개했던 크리스탈 디자인 파크(CDC) 근처에 있는 '컴플렉스 몰' 인데요.
역시 시내에서는 조금 멀어여행객들이 찾아가기에 그리 쉽고 편한 위치는 아닙니다.
방콕에 오래 사셨던 분들은 아마도 많이들 아실거에요.
2. Central World (센트럴 월드) BTS Chidlom 근처.
센트럴 월드는 많이들 아시죠? 앞에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센트럴월드의 앞마당은 매년 이만때쯤 비어가든이 열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붐비적 거려서 피하는 비어가든 중에 하나지요.
3.Paragon Parc Siam Paragon BTS Siam 근처.
씨암에 파라곤 백화점 근처에서도 싱하 비어가든이 들어섰다고 하네요.
씨암파라곤과 씨암센터 사이입니다.
아사히(Asahi)
씨암센터와 씨암 디스커버리 사이 공간에 열린 아사히 비어가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비어가든이네요.
요 녀석들 외에도 몇가지 '비어가든'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조만간 비어가든을 찾아 맥주를 제 배에 가득 채워넣는대로 다시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좋은글 적어주시는 소랑님 감사합니다...
이글은 소랑님의 방콕아 놀자 블로그에서 가지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