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기 3 과 교과토의 핵심통찰 by CT Park.
제목: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Unity in Christ)
기억절: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전 1:10) “I appeal to you, brothers, by the name of our Lord Jesus Christ, that all of you agree, and that there be no divisions among you, but that you be united in the same mind and the same judgment” (1 Corinthians 1:10, ESV).
(서론) 이번 3기 교과에서는 사도 바울이 2차 선교 여행 중에 개척하여 약 18개월 동안 머물며(AD 50-52) 목양했던 고린도 교회를 향해 보낸 두 편의 위대한 서신,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를 연구합니다.
<맥짚기> 고린도 교회는 은사와 지식이 풍성했으나, 시기와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고린도교회의 가장 큰 첫번째 문제는 바로 분열문제 였습니다. 이에 따른 고린도전서의 첫 기별은 연합의 기별입니다. 이번 제3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은 교회 개혁과 사명 완수를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본질적인 토대인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다룹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분열되어 있다면 세상에 영원한 복음인 세 천사의 기별을 온전히 전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교과는 이번 기 전체의 핵심 관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적, 역사적, 신학적 문맥>
고린도는 당시 그리스의 번창하는 상업 도시이자 다양한 철학과 종교, 다문화가 공존하는 헬라 세계의 중심지였습니다. 이러한 세속적 배경 속에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복음 안에서 변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상의 '분파주의'와 '인간 지도자 숭배' 사상을 교회 안으로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바울은 이 편지에서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라고 편당을 짓는 그들의 영적 미성숙을 지적하며, 오직 그리스도만이 교회를 하나로 묶는 유일한 기초임을 선포합니다.
그는 단순한 연합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입니다. 우리는 ‘연합을 향하여’ 나아가야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로’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도입) 한 작은 마을에서 폭풍이 지나간 후, 자원봉사자들이 무너진 마을 회관을 재건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기초는 튼튼했고 자재도 훌륭했습니다. 벽돌, 모르타르(시멘트 반죽), 도구 등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업이 시작되자마자 여기저기서 의견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한 팀은 "벽돌은 이렇게 쌓아야 효율적이야!"라고 주장했고, 다른 팀은 "아니야, 우린 항상 이런 방식으로 해왔어!"라며 맞섰습니다. 몇몇 작업자들은 다른 사람의 지시를 받지 않겠다며 고집을 부렸습니다. "우리는 오직 우리 조장의 지시만 따를 거야." 급기야 몇 사람은 "저 조가 참여한다면 우리는 이 일에서 빠지겠어"라며 작업장을 이탈해 버렸습니다.
하루 작업이 끝날 무렵, 튼튼하게 세워졌어야 할 벽은 삐뚤빼뚤하고 군데군데 이가 빠진 불안정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살짝만 밀어도 푹 쓰러질 것 같은 엉망진창인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한 나이든 미장이(석공) 고개를 저으며 나지막이 말했습니다. "벽돌 한 장은 그저 하나의 돌멩이에 불과하네. 하지만 벽돌들이 서로 협력하고, 모르타르(시멘트 반죽)가 그 벽돌들을 단단히 잡아줄 때—그것이 비로소 벽이 되고 힘이 되는 법이지."
이 벽돌들처럼, 고린도 교회—그리고 오늘날의 우리 교회—는 오직 기초가 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연합할 때에만 굳건히 설 수 있습니다. 분열은 몸을 약화시킵니다. 그러나 우리가 교만을 내려놓고 그리스도의 섬김(종의 도)의 모본을 따를 때, 우리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교과 주제 (Lesson Themes)>
초대 교회에서 연합을 가로막았던 가장 큰 위협은 외부의 박해가 아니라, 내부의 '교만(Pride)'이었습니다.
1.인물 숭배(지도자 우상화)의 위협 (The Threat of Personality Cults):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바울, 아볼로, 게바(베드로) 등 자신들이 선호하는 영적 지도자들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을 내세워 당파를 짓고 분열하는 문제를 다룹니다. 이 분파주의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 가득한 지도력을 도리어 분열의 도구로 전락시켰고, 교회의 진짜 기초이신 '그리스도'에게서 시선을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2.그리스도의 섬기는 종의 능력 (The Power of Christlike Servanthood): 반면 빌립보서 2:1–8은 이 분열의 유일한 해독제인 '그리스도의 겸손'을 제시합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이기적인 야망을 내려놓고 자기 자신의 유익이 아닌 타인의 유익을 구하라고 촉구합니다
바울은 본질상 하나님과 동등하시나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이것이 바로 연합의 참된 모본인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이번과의 본문들은 오늘날 우리 교회를 향해 세상적인 힘의 논리와 교만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라 종의 마음으로 겸손히 연합의 길을 걸으라고 강력히 호소합니다.
(질문) 이번주 교과를 공부하면서 새롭게 깨달은 것은 무엇입니까?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 왜 연합(Unity)이 그토록 중요한가?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시작부터 무려 4개 장에 걸쳐 연합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바울이 연합에 이토록 열정적이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품 반영 (고전 12:4-6, 에베소서 4:4-6): 성령(하나), 주(하나), 하나님 아버지(하나)가 각기 다른 은사와 사역 속에서도 완벽한 일체감으로 일하십니다. 따라서 교회 내의 분열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품을 세상에 잘못 표현(Misrepresentation)하는 심각한 죄입니다.
* 예수님의 명령과 기도 (요한복음 17장): 예수님께서 지상 봉사를 마치기 전 제자들의 하나 됨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셨던 명령을 직접적으로 위배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 2>>'인간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의 상세 대조(고전2:6,7,13 ; 고전 2:1-4)
(1)고린도 교회의 분열 양상: 인간 지도자 중심의 분파(Cliques)
고린도 교회는 "나는 바울 파다", "아볼로 파다", "게바(베드로) 파다", "그리스도 파다" 하며 서로 나뉘어 다투었습니다(고전 1:11-12).
* 이들은 교회의 중심을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인간 지도자(Human Leaders)'로 대체해 버렸습니다.
* 지도자들의 가르침이나 개인적인 매력, 웅변력에 매료되어 인간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파당을 짓는 현상이 고린도 교회를 영적 침체로 몰아넣었습니다.
(2)인간의 지혜(Human's Wisdom) Vs 하나님의 지혜 (God's Wisdom)
*핵심: 인간의 지혜의 핵심은 인간(self)과 인간 지도자이지만, 하나님의 지혜의 핵심은 예수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입니다.
*동기와 특징: 인간의 지혜는 교만(Pride)이요 자랑이며 하나님께 “기어오르려는” 자아고취이지만, 하나님의 지혜의 동기과 특징은 인성을 쓰시고 내려오시는 낮아짐과 겸손입니다.
*영적상태: 인간의 지혜의 영적상태는 단단한 음식을 못먹는 영적 갓난아기에 불과하나 하나님의 지혜의 영적상태는 성령의 분별력으로 하나님의 깊은 것을 깨닫는 영적 성숙(Spiritual Maturity)의 상태입니다.
*세상의 평가: 인간의 지혜에 대한 세상의 평가는 지혜롭고 매력적이며 합리적이라 하지만(당대 그리스-로마의 수사학과 지혜기준), 하나님의 지혜에 대한 세상의 평가는 십자가의 무력해 보이는 죽음이 세상엔 미련해보이고 거리끼는것이었습니다.
*궁극적 결과: 인간의 지혜의 궁극적 결과는 분열,파당,영적 사망이지만 하나님의 지혜의 결과는 연합,구원,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