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책’ 인증샷 찍은 배정남, 논란 일자 “공산당도 아니고”
문지연 기자
입력 2023.09.16. 07:53
업데이트 2023.09.16. 08:14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서전 '디케의 눈물' 인증사진을 올리며 쓴 글. /배정남 인스타그램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40)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한 지지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자, 배씨는 “책도 마음대로 못 보냐”며 같은 사진을 재차 올렸다.
배씨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조 전 장관이 최근 출간한 자서전 ‘디케의 눈물’을 찍어 게시했다. 왼손에 책을 든 채 찍은 사진으로 별달리 덧붙인 글은 없었다. 하루가 지나면 삭제되는 스토리 특성상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사라졌지만, 이내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배씨가 정치색을 드러낸 것이라는 주장까지 이어졌다.
논란을 의식한 듯 배씨는 이튿날 인스타그램에 전날과 같은 사진을 다시 올렸다. 그리고는 “아따 책 잼나네예. 아니 책도 맘대로 못 봅니꺼. 공산당도 아이고(아니고) 참말로. 쫌 볼게예”라는 글을 덧붙였다. 게시물에는 조 전 장관의 계정을 직접 태그하기도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뉴스1
조 전 장관이 쓴 ‘디케의 눈물’은 지난달 30일 출간됐다. 출판사 다산북스는 “법대 교수도 아니고 법무부 장관도 아닌 자연인 조국이 지난 10년간의 폭풍 같았던 시간을 통과하며 온몸으로 부닥친 투쟁의 시간을 집약한 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디케’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정의의 여신이다.
Play
Unmute
Current Time
0:00
/
Duration
0:00
한편 이 책은 출간 전 금태섭 전 의원이 2008년 쓴 책 ‘디케의 눈’의 제목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금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 선택’의 곽대중(필명 봉달호) 대변인은 “조 전 장관이 금 전 의원의 책 제목을 훔쳤다”며 “제목이 비슷한 책도 있을 수 있지만 ‘디케의 눈’에 추천사를 썼던 인물이 바로 조 전 장관”이라고 했다.
관련 기사
“조국, 신간 내면서 금태섭 책 제목 훔쳤다”
그러면서 “비유컨대, 광고 모델로 출연한 제품이 있는데 자신이 회사를 차려 이름이 아주 비슷한 제품을 팔아먹은 셈”이라며 “장사판에서 이런 사람은 ‘상도덕이 없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신당의 노이즈 마케팅이 씁쓸하고 측은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배정남
조국
디케의눈물
문지연 기자
문지연 기자
기사 전체보기
많이 본 뉴스
“나는 저출생·고령화와 싸우는 戰士… 이제 바이오뱅크 시대 열어야”
“10점 만점에 10점” 한국 김밥에 홀린 미국인들
99학번 아니고 99년생… KAIST 최연소 교수의 깜짝 놀랄 이력
100자평189
도움말삭제기준
100자평을 입력해주세요.
찬성순반대순관심순최신순
호팔
2023.09.16 08:00:13
무식이 용감하다.
답글
5
827
6
답글을 입력해주세요.
똑 바로 살자
2023.09.16 13:04:45
무개념.혹시 조국 대통령되면 문체부장관 발탁? 아서라 그런일 없다.
빈수레
2023.09.16 11:40:18
나pd가 손절한 이유를 알겠다.
after
2023.09.16 11:14:16
하여간에 연예계 딴따라넘들.. 쥐뿔도 모르는 것들이 헛소리는.. 연예계는 어떻게 보수가 1명도 없냐? 왕짜증이다. 배정남이 이사끄 암것도 모르면 쳐자바져자라..
한산섬
2023.09.16 09:49:21
배정남 순수한 사람이라고 햇드니 완전히 상대못할 사람이구만 왜그런지 요즈음 안보인다 햇지 정신차리고 똑바로 사세요! 이런걸 두고 꼴불견이라고 한담니다..
비타민
2023.09.16 08:47:00
조국은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공산주의자잖아?
나미브 사막에서
2023.09.16 08:09:16
옜말에 생긴대로 논다더니 그말이 딱 맞는 넘이군.
답글
1
780
4
답글을 입력해주세요.
넘큰
2023.09.16 10:54:11
배신자 상/ 정확히 들어 맞는/ 남자
曰曰
2023.09.16 08:13:34
범죄자책 사진을 자랑하니까 그렇지.
답글
2
764
10
답글을 입력해주세요.
쐬소리
2023.09.16 15:05:56
깃털보다 가벼운 인기라는 것은 한방에 훅~~~~ !! 하고 간다는 걸 모르고 쪄,다 짓을 했구나 . . . 이 일을 어져냐 . . . . 종치고 날새는 일만 남았구나 . . .
문재인처벌원함
2023.09.16 11:43:08
범죄자 똥 OO 핥는 개념없는 놈이 의외로 많네. 쯔쯔쯔..........
철새는 날아가고
2023.09.16 08:17:45
네가 조국 책 보는것도 자유지만 조국책 보는 너를 욕하는 것도 자유다!
답글
3
327
2
산울
2023.09.16 08:17:58
지적 판단력과 도덕 감수성이 낮다는 자기고백을 비난까지 할 필요야... 또 한명 개념없는 개념연예인이 등장했군.
답글작성
263
3
문별신
2023.09.16 08:33:55
정신이 똑바로 박힌 놈이 쓴 글을 봐야지....인정하지. 쓰레기보다 못한 걸 읽고. 그 걸 인정샷까지 한다??? 네 놈이 제 정신이냐 묻는거다!!!
답글작성
244
2
미스티29
2023.09.16 08:17:09
쟤가 개념이나 있나.....
답글
1
217
2
답글을 입력해주세요.
Black호크
2023.09.16 12:51:17
개가 있어요
Jupiter
2023.09.16 08:43:55
언행이 불일치하는 쓰레기를 좋다고 하니 한심해서 ... 무식하면 조심이라도 하든지.. 무식한데 고집도 세면 .. 최악인거
답글작성
215
1
forsun
2023.09.16 08:26:47
이런 넘은 부역하면서 뻘건 완장을 차고도 남을 넘이다.
답글작성
205
2
Viejo
2023.09.16 08:36:45
공산당원이 쓴 책을 읽은놈이 공산당이다.
답글작성
183
2
Brian N.Y
2023.09.16 08:43:32
얘도 참 대책없네....그러니 맨날 그모양.
답글작성
170
1
알써
2023.09.16 08:30:50
너도 퇴출이다.
답글작성
159
1
블랙재규어
2023.09.16 08:27:18
애는 책이나 보나?? 그러면 니 인격이 나아지니?? 지지리!!!
답글작성
156
1
brain
2023.09.16 08:45:22
조국스럽고 좌파스럽다. '책도 맘대로 못 보냐'가 아니고 차라리 책을 홍보하는 모델로 나서라. 책을 들고 찍은 사진이 책을 보는 것인가, 선전하는 것인가.
답글작성
85
1
미링
2023.09.16 08:48:27
방송가에 얼씬도 못 하게 해야 한다. 저런 사고로 애들 교육에 뭘 기대하겠나?
답글작성
79
3
동구능
2023.09.16 08:46:53
그러다 영원히 묻힌다
답글작성
78
1
참죽
2023.09.16 09:10:31
배정남씨 보고 싶으면 그냥 보면 될 것을 이렇게 SNS에 올리는 것은 의도가 있다는 걸 알리는 행위.... 대중의 인기로 먹고 사는 연예인이 국민 법감정에 치명상을 안긴 쓰래기 좌파를 옹호하면 그에 따른 댓가는 당연히 따르는 것 .... 수용하고 살면 됨, 그건 개인의 자유.....
답글작성
73
1
뜸쑥
2023.09.16 08:59:08
젓국이 정의 눈물을? 정의가 도대체 뭔가? 웅동학원에 정의가 있었나? 젓국 일가의 짓이 정의로운 짓인데 1은 감옥가고, 1은 재판중이며, 1은 부정 혐의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도 스펙을 속였다고 지탄 받는 중인데 그 젓국이 흘린 눈물은 악어의 눈물이 아니겠는가?
답글작성
72
1
금홍아
2023.09.16 09:15:14
참 가지가지 하네
답글작성
67
1
민첩호랑이
2023.09.16 08:59:12
배정남, 얜 또 왜 이래? 역시 조국답다! 참 가지가지 한다!
답글작성
67
1
Patriot
2023.09.16 08:59:58
이런게 자서전을 써? 부끄러움이 눈꼽만치도 없구나. 하기야 국민혈세 기생충 적폐좌파의 선봉대장이었으니까.
답글작성
64
1
하마야
2023.09.16 08:49:15
배씨가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무슨 짓을 하던 관심없다 !!!
답글작성
54
0
최산
2023.09.16 08:44:57
책 마음대로 봐라.,.근데 사진은 왜 올려? ㅋㅋ 귀엽다.하는짓이
답글작성
50
0
태즈먼
2023.09.16 09:18:41
그래 간만에 정남이가 책을 읽었나본데 조국의 책을 인증까지 해서 밝혔다?그래 넌 딱 그 수준이다.잘가라...
답글작성
42
1
ziliz
2023.09.16 09:12:11
누가 책을 못보게 했나? 니가 본 책을 인증한 셈이니 그에 맞춰 대우하겠다는게 어디가 이상함?
답글작성
42
1
kingkim
2023.09.16 08:49:48
이자는 아직까지 처벌안받고 왜 멀쩡하지예?
답글작성
40
1
pop
2023.09.16 09:13:10
푸하하 연예계에 무시컨 것들 정말 많네.
답글작성
37
1
이풍진
2023.09.16 09:43:17
이인간도 배따지가 부르구만. 배고플때생각하여 경거 망동하지마라 한순간이다. 폭망의쓰나미가 항상 노리고있다는것을!
답글작성
36
0
풍만이
2023.09.16 09:36:46
얘도 관종중에 상관종이네 그책 그냥 조용히 읽으면되지 SNS에 올려 문제 만드는 갱상도 트러블 메이커
답글작성
36
0
huhk
2023.09.16 09:29:34
네가 누구를 지지하던 관심 없다......너를 보기 싫다고 비판하는 사람들 또한 자유이고....... 도둑놈을 좋다고 하는 자 또한 도둑놈이다.......
답글작성
35
0
박초롱
2023.09.16 09:13:41
요즘 개 종류가 워낙 않아서.ㅡ
답글작성
33
1
산으로
2023.09.16 09:28:52
니 맘대로 해도 된다. 그런데 너무 연예인이니 대중의 인기로 먹고 산다. 함부로 이런 사진 올리면 안된다. 혼자 조용히 딸@쳐도 뭐라 안한다. 혼자해라 혼자....
답글작성
32
0
jmp1103
2023.09.16 09:12:47
인턴 서류 등을 어떴게 조작했는지도 종 쓰지 그래? 나는 이렇게 가짜서류를 맹글었다! 어때요 책 제목 괜찮죠?
답글작성
31
1
더보기
많이 본 뉴스
1
[박정훈 칼럼] 거짓말 상습범 응징 못 한 나라의 아찔한 선거
2
“나는 저출생·고령화와 싸우는 戰士… 이제 바이오뱅크 시대 열어야”
3
“10점 만점에 10점” 한국 김밥에 홀린 미국인들
4
[기자의 시각] 김윤아 논란, 로마 황제를 기억하라
5
3년 공들여 개장했는데… 무개념 관광객, 조각상 올라탔다가 ‘와장창’
6
나라 분열이 초래한 리비아 대홍수 비극
7
젤렌스키 “러시아 무기 정보 있다, 한국 방산 협력하자”
8
“연금만으론 살기 팍팍”... 10년 후 늙은 대한민국에 닥칠 일 [왕개미연구소]
9
99학번 아니고 99년생… KAIST 최연소 교수의 깜짝 놀랄 이력
10
“리튬 함께 개발하자… 대형 원전도 지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