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밥 견본이 왔는데 아직 판매글은 안 올려져서 판매방에는 안 올리고 ...
이 곳에 미리 올려드릴 테니 구입하시면 잘 사용하세요.
권일관님네가 강가에 사시는데...
올해는 강물이 범람을 해서 연근밭이 모두 물에 잠겨버렸다가 살아남은 거라 물량이 얼마 안 된다 합니다.
고생을 엄청 하신 듯 합니다.
생 연잎은 냉동에 두고 쓰면 좋고
말려서 육수용으로 써도 좋습니다
가공 된 연잎밥은 포장지를 제거하고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속에 있는 밥들이 고두밥이 돼서 안 좋습니다.
이렇게 밀봉포장 된 건 그냥 넣고, 포장이 안 된 건 습기가 증발되지 않도록 싸서 넣거나...
찜솥에 살짝 찌면 됩니다.
해동하여 1분 30초 돌렸더니 맛있게 데워졌습니다.
먹어보니 맛있습니다.
아직 점심 때가 아니라서 두 젓가락만 먹고....
포장해 두었는데......
자꾸자꾸 더 먹고 싶은 생각이 나서 다시 열고 다 먹어버렸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남은 연잎은 우려낸 게 아니니 다시 좀 더 우려서 써도 좋습니다.
밥알 없이 씻어 말려두었다가 육수 끓일 때 넣으면 좋습니다.
↓ ↓ ↓ 아래부터는 연잎밥을 이용한 오골계 삼계탕입니다
꼬리 기름샘과 갈비 사이의 허파까지 잘 제거했습니다.
생오리는 이런 거 제거 안 됐으니 오리로 하시려면 잘 찾아서 제거하고 요리하세요.
백숙용 약재 넣을 때 습기 제거제가 물에 같이 들어가지 않도록 잘 찾아 빼시고....
좋은 약재가 많이 들었지만 구수한 맛 더 나라고 둥굴레도 좀 넣고...
대추도 좀 더 추가했네요.
2인분이라 연잎밥 두 개 준비했고...
수삼 2 뿌리(수삼 너무 많이 넣으면 음식에서 쓴맛이 나서 안 좋음), 밤호박 반쪽, 마늘 준비했습니다...
황기...
냄비에 부재료들 먼저 넣고....
황기도 넣고...
닭을 반으로 잘라 서로 반대 방향이 되도록 넣은 다음
약재 끓인 물을 체로 걸러 닭 위에 붓습니다.
한 번 끓인 약재는 바로 내버리지 말고 한 번 더 끓여 이용하게 놔둡니다.
닭 위에 연잎밥 올리고 뚜껑 덮어 끓입니다.
살이 뼈에서 잘 떨어질 때까지 끓여서
연잎밥은 접시에
고기는 탕그릇에 담습니다.
오골계뼈는 그냥 버리기 아까운 겁니다.
입으로 뜯어먹지 말고 가위를 이용해 뼈를 뺍니다.
계륵이나 뼈는 억지로 발라먹으려 하지 말고 냄비에 다시 넣어 한 번 더 끓여서 먹으면 좋습니다
이렇게 뼈를 미리 다 빼고 주면 먹는 이도 편합니다. 시간이 좀 걸려도 놋대접이라 잘 안 식습니다.
내 거는 조금 적고, 맹구 씨 거는 좀 많이 담았음.
국물에 죽염으로 간을 맞추었지만 고기는 소금 좀 찍어 먹음.
연잎을 열고 밥은 노각무침도 얹어 먹고..
배추김치도 얹어먹었습니다
밤호박이 들어서 국물도 맛있습니다.
뼈입니다. 살코기도 많이 있습니다.
약재 다시 끓여 그걸로 국물을 붓고 죽 쑬 겁니다.
연입밥도 절반 정도 남았는데 그것도 같이 넣을 겁니다.
뼈를 다시 푹 끓인 후
녹두와 찹쌀을 넣고 더 끓입니다.
부추도 잘라 넣고 오골계 죽 쑤었습니다.
첫댓글 선생님 안녕하세요?
글과 사진을 끝까지 다보며 금방 점심먹었는데도 침이 꼴깍 했어요
연잎밥을 그렇게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절약의 노하우도 알려주시고
맹구님 그릇에 고기를 더 드리고
선생님은 모습은 좀 카리스마있어요
하지만 맹구님 따뜻이 보실핌이 카페에서 보여요
선생님 내면은 잔잔한 여자이십니다.
맛있는 음식 잘 보고 기억하고 갑니다
두분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연잎밥 맛나게 드십시요
건강식
보양식
잘 배워갑니다.
알뜰하게 거릴게없네요 맛도좋겠습니다
냉동실에서 몇 년 묵은 연잎덩어리 정리할 때 버리려 했더니만
저렇게 써먹어야겠네요.
참 맛나보이기도 하고 고급서러워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