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8년 8월 5일 (음7.. 2)
건강할 때 빨리 복덕을 지어야 한다.
병이 들면 복덕을 지으려 해도 몸과 힘이 허락하지 않는다.
🪷대장엄론경 🙏천인합장 🪷
지나가버려 바뀌지 않을 과거에 집착하고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면 몸과 마음이 다 상합니다.
생기지도 오지도 않은 내일 일을 미리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것도 몸과 마음을 다 상하게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금강경』에서 말씀하시기를
과거심불가득(過去心不可得)
현재심불가득(現在心不可得)
미래심불가득(未來心不可得)이라고 하셨다.
"수보리야, 과거의 마음도 가히 얻을 수 없으며
현재의 마음도 가히 얻을 수 없으며 미래의 마음도 가히 얻를 수 없느니라."
덕산선감(德山宣鑑)선사의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덕산선감선사는 주금강(周金剛)이라는 별명으로 통했을 만큼 『금강경』에 모르는 것이 없이 통달하였다는 자신만만한 스님이었습니다.
그때 남방에는 참선 공부를 하는 선지식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문자를 세우지 않고 (不立文字) 사람의 마음을 바로 가리켜 (直指人心) 자성을 보아 부처가 되게 (見性成佛)' 하므로 사람들이 구름 떼같이 몰려든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주금강은 이런 마구니들을 쳐부수어 불법을 바로잡으리라 결심하고, 자기가 손수 지은 『금강경』 소초(疏抄)를 짊어지고 남방을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길을 가던 중 떡장수 노파를 만나게 되었는데, 때는 마침 한낮이어서 점심을 하고자 노파에게 점심을 청했습니다. 그러자 노파가 "스님이 짊어진 것이 무엇이오?" 하고 묻기에 덕산스님은 자랑스럽게 자신이 금강경을 해석한 『금강경』소초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노파는 다시 말을 이어 "스님에게 『금강경』에 있는 구절을 묻고자 하니
대답을 하면 점심을 올리겠고 대답을 못하시면 점심을 못드리겠소." 하였습니다.
이에 덕산스님은 "무슨 말이든 『금강경』에 나오는 말이면 다 물으시오." 라고 자신만만하게 대답하였습니다.
노파는 "『금강경』에 말씀하시기를
'과거의 마음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을 얻을 수 없고, 미래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하였는데, 스님은 어느 마음에 점(點心)을 찍으시겠습니까"
다시 말하면 과거의 마음은 흘러가 버렸고 미래의 마음은 오지 않았고 현재의 마음도 시시각각 흘러가버리니 그렇다면 어떤 마음으로 점심을 드시겠는가하는 말이다.
덕산스님은 이 말에 가슴이 탁 막혀 무엇이라고 대답을 못하고 안절부절 하였습니다.
자기는 금강경을 앞으로 뒤로도 외울 뿐만 아니라 그 뜻을 해석하는 책까지 쓴 사람인데 그 노파의 한 마디 선구(禪句)에 탁 막혀 대답을 못해서 쫄쫄 굶고 길을 떠났습니다.
참된 진리는 책속에 있지않고,
생활속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마음에 점을 찍을까요?
''금강경''에 보면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主而生其心이라는 구절이 있을 겁니다,
"보살은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까?" 하는 수보리 존자의 물음에
부처님께서는
"어디에도 집착하지 말고 마음을 내야 한다."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귀의불양족존(歸依佛兩足尊)
귀의법이욕존(歸依法離欲尊)
귀의승중중존(歸依僧衆中尊)
두 손 모음....🙏🏻
오늘도 좋은 날 !
내마음 관세음 나무아미타불입니다 _()_
감사 합장올립니다 🙏
소소한 일상 생활속에
원대한 뜻이 익어가고
땀흘린 보람 설레임에
건강과 기쁨 함께하여
시원한 여름 보내시며
충만한 법향 누리세요 ~♡
인연님들 무병무탈 길상여의 원만성취하옵소서 🙏
어제 소승의 생일에 축하문자와 선물^ 고맙습니다 ^__^
오늘도 중노릇 단디 하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