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미~~몸이 너무나도 힘들고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헤롱헤롱 거리고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흠냐~~올시즌 들어 3연패 한 경기를 처음 봤네요.
금요일 날 본 내용은 적었고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 관전 내용을 써 볼까나..
일단 토요일..
금요일 경기의 패배를 뒤로 하고 토요일 아침 집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 2시 넘어 집에서 출발..
야구장에 4시 다 되어 도착..
토요일이고 기아와의 경기인지라 롯데만큼은 못해도 매진이 됐겠구나.싶었는데..
헐..이게 왠 일??..
매표소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냉큼 베어스코너로 가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내야 출입구를 통해 들어가 회원 카드 포인트 적립을 받고 외야에 있는
베사모 단관석으로 갔습죠.
이래저래 기다리다 경기 시작..
선발투수는 집안 문제로 임의 탈퇴를 하게 된 게리 레스 선수를 대신해 새로 영입 된 저스틴 레이어 선수..
1회초부터 엄청 얻어 맞더군요.
선두 타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 보내고 이종범 우전 안타 무사 주자 1,3루 장성호 1타점 2루타 작렬..
아무튼 1회에만 선두 타자 이용규를 시작으로 12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안타 7개와 사사구 2개를 기록하며 6점을
뽑더구만요.
워메~~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속이 그냥 타 들어 가는 줄 알았습니다.
3회말 득점을 할 수 있는 찬스가 찾아왔어요.
1사 무사 만루 상황..
그치만 윤석민 초반 6점이 한결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나 봅니다.
고영민 선수를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 내고 김동주 선수를 2루 땅볼로 잡아 내더군요.
다시 4회말에 채상병 선수의 적시타로 만회점을 뽑고 5회에는 이종욱,김현수 선수의 연속 안타와 고영민 선수의 내야 안타로
6:2까지 추격..추가점을 더 얻을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김동주 선수 병살타..>.<
홍성흔 선수의 좌전 안타로 6:3까지 만들었죠.
하지만 6회초 1사 만루 상황 이현곤의 좌전 안타와 김선빈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추가해 점수는 8:3..
승부의 쐐기를 박고 말았죠.젠장~~
선발로 나온 저스틴 레이어 선수 3⅔이닝동안 피안타 9개 6실점...
조금은 불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어느 정도 적응하면 제 몫을 해 줄거라 믿습니다.
경기는 이렇게 끝나고
뒷풀이로 야구장 중앙매표소 앞 광장 돗자리에서 가볍게 한잔..
그리고 신천에 있는 나의옛날이야기라는 호프집이었나??..
그곳으로 이동...
거기서 2차로 맥주..
응원가 부르며 신나게 마시고 즐기다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
뭐 금방 사고가 진정 되고 해결 됐지만..
신입 회원 분들도 계셨는데 다시는 그런 모습 보여서는 안될거라는..쩝~~-.-;;
2차도 모자라 3차 장소로 이동..
얼마 안 떨어진 곳에 있는 곳에서 3차로 회와 더불어 소주 한잔~~
저는 뭐 말 주변도 없고 그냥 웃고 즐기기만 했죠.
어느덧 웃고 즐기다 보니 시간은 새벽 2시40분..
다들 일요일 경기 관전을 위해 각자의 길로..
에혀~~전 밥은 밖에서 먹어도 잠은 꼭 집에서 자야 하는 주의를 갖고 있었는데..
그 상황에서는 도저히 집에서 잠을 잘 수 없겠더라구요.
새벽 3시가 다 되어 가는 상황에 집으로 갈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배짱투 이재영(성준)과 가까운 사우나로 Go Go!!
간단히 샤워 하고 그냥 뻗어 버렸죠.zzz
자기 전에 배짱투 이재영(성준)이랑 얘기 하면서 우리 전국 노래자랑 할 때쯤 일어나는 거 아니냐 하고 잤는데..
헐...잘 자고 일어 나니 세상에나 낮 12시가 다 되어 가는 것 있죠.ㅎㅎ
잠에서 깨어 또 간단히 샤워를 하고 탕에 들어가 피곤에 쩐 몸 좀 풀다 1시 넘어서 슬슬 야구장으로 가기 위해 사우나를
나왔죠.
천천히 걸어 야구장에 도착하니 입장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는 팬들이 보이더라구요.
우린 입장권 걱정 없이 그냥 시간 좀 더 보내기 위해 코엑스로 향했죠.
가는 도중에 아이리버 삼성역점에 잠깐 들러 컴퓨터로 청주 경기 상황을 확인하고 코엑스 반디앤루니스 서점에 들어
Sports2.0 또 점프볼 6월호 보고 다시 야구장으로..
야구장 오니 막 입장권을 팔고 있더라구요.
베어스코너로 가서 지난번에 출석스탬프 9번 모은 걸로 출력해 놓은 인쇄물로 무료관람권 한 장 교환하고 배짱투 이재영
(성준)은 제 회원 카드로 입장권 구입..
입장권 구입 후 바로 내야 출입구로 들어가 안내 데스크에서 포인트 적립을 받고 덕아웃 투어 티켓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한장 남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냉큼 챙겼죠.^^
덕아웃 투어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서 야구장을 나와 다시 신천으로..
김밥나라 가서 비빔밥으로 간단하게 식사 해결하고 다시 야구장으로..
안내 데스크 앞에서 덕아웃 투어를 기다리고 있는데..
무려 15분이나 지나 오종학 응원단장 등장!!
일이 있어 늦었다더군요.
아무튼 3루 지정석 입구를 통해 들어가 야구장 이곳 저곳을 구경했죠.
방송사 중계석과 신문 기자들이 사용하는 기자실..
기자실 구경하는데 헐...송지선 아나운서의 모습이..
가까이에서 보니 예쁘게 생겼더군요.^^
그 곳을 지나 덕아웃으로..
덕아웃은 곰들의 모임 환담회때도 몇번 봤던지라 그다지 신기하지는 않았고..
전광판을 내용을 담당하는 방송실을 구경하고 선수들이 몸을 만드는 헬스 기구가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 할 수 있는 곳..
그리고 라커룸과 피칭 연습과 타격 훈련을 할 수 있는 지하 연습장을 구경하고 베너건스 1인 샐러드바 이용권을 받아 들고
베사모 단관석으로 돌아왔죠.
참~~덕아웃 구경 하다 타격 연습용 공이 눈에 띄어 한 개 슬쩍...ㅋㅋㅋ
참~~베니건스 이용권은 덕아웃 투어를 하지 못한 시그너스 경수형님께 미안한 마음에 드렸답니다.
30여분 기다리니 경기 시작!!
오늘은 선발이 두산은 랜들 기아는 리마..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흐미~~근데 1회부터 조짐이 안 좋더라구요.
아니 랜들 선수 2아웃까지 잘 잡아 놓고 장성호에게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
다음 타자 이재주한테는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 허용...
이어 최경환 볼넷 이현곤이 좌중간 펜스를 맞추는 3루타 그리고 김선빈의 안타로 점수는 4:0..
두산은 1회 선두 타자 이종욱 선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 고영민,김동주 선수의 안타로 겨우 1점을 내는데
그치고 말았죠.
기아는 다시 5회초 최경환 2루타에 이현곤 좌전 안타로 무사 주자 1,3루를 만들고 차일목,이종범의 안타로 2점을 더 냈죠.
점수는 6:1...
8회말 기아 세번째 투수로 올라온 손영민을 상대로 1사 후 고영민,김동주 선수의 연속 볼넷으로 출루...
홍성흔 선수의 안타로 1점을 추가 점수는 6:2..
하지만 기아는 마무리 한기주를 마운드에 올려 더 이상 추가점을 얻지 못하고 결국 6:2로 패하고 말았어요.
단독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아한테 3연패를 당해 롯데와 승차 없이 공동 2위가 됐네요.
공교롭게 주중 원정 경기가 롯데와의 경기인데..
롯데팬들의 응원에 우리 선수들 기죽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기아와의 경기 3연패 당한 건 다 잊고 다시 분발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첫댓글 형 고생많으셨다는..그리고 감사했다는.^^
고생은 무슨... 뭐 이 정도는 고생도 아니지. 다른 형,누나들에 비하면 우리는 뭐 명함도 못 내민다.ㅋㅋ 그래 너도 고생 많았다.
나..월욜부터..마구마구..졸려..zzz
헤헤~~누나 그러게 주말에 너무 달리시더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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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멀어지나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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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멀어지나봐(2)..ㅋㅋ
반가웠습니다^^ 전 곰돌이머리띠ㅋ 야구장에서 뵈여^^ 전 어제 야구장 가지도 않았는데 왜케 졸리....-_ㅠ
아~~얼굴도 예쁘시고 특히 웃는 모습이 예쁘시던데..ㅎㅎ 에구~~제가 계속 곰돌이 머리띠라고 해서 기분 상하지 않으셨는지??.. 닉네임도 있고 이름도 있는데..쩝~~-.-;; 네 야구장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