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1E1B445D6525FD09)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피셜 경기일정이 나왔습니다.
경기시각까지 확정된 일정인데요.
이번시즌 경기일정의 특이사항을 정리해봤습니다.
1. 올해도 역시나 떠돌이 서울팀들
전통의 원정전문팀 삼성에 이어 서울형제 SK도 개막하자마자
기나긴 원정길을 떠나게됩니다.
삼성은 창원 -> 인천 -> 전주 -> 부산 -> 울산 -> 안양 -> 잠실학생 -> 고양까지 원정 8연전의 일정을 소화한 후
11월 2일 토요일 17시에 원주DB를 상대로 홈개막전을 치르게 됩니다.
지난시즌은 KBL의 일정 공지가 늦는 바람에 대관을 잡는게 늦어서 개막 후 원정8연전을 치렀다면
이번시즌은 이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전국체전 서울개최로 다시 기나긴 원정길 이후 11월에 홈개막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12월 14일부터 28일까지는 전주 -> 인천 -> 고양 -> 울산 -> 잠실학생 -> 안양으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도 이어지기에 이 고비들을 잘 넘겨야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전국체전 개최여파는 같은 서울팀 SK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SK는 개막 후 전주 -> 부산 -> 창원 -> 원주 -> 안양 -> 고양 -> 인천으로 이어지는
원정 7연전을 끝내고 10월 26일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삼성과 S-더비로 홈개막전을 갖게 됩니다.
삼성과는 다르게 12월과 그 이후에는 장기 원정이 없기에 개막 직후만 잘넘기면 큰 고비는 없습니다.
긴 원정일정 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개막2연전을 두팀은 모두 백투백 원정으로 소화해야 한다는 점인데
사실상 시작이 절반을 차지하기에 이 개막2연전 원정을 어떻게 치르느냐가 삼성과 SK 두 구단의 앞길을 순탄하게 만들지
가시밭길로 만들지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 창원(토),인천(일) 원정 , SK - 전주(토),부산(일) 원정)
2. FA매치 일정
김종규를 포함해, 김상규, 최현민, 정희재, 전태풍 등
많은 FA이동이 있었던 비시즌이었습니다.
루키 기사에서 FA매치를 따로 정리해주셨는데
이것을 참고하고 빅매치를 본방사수하면 좋을 듯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D3F4495D652E2C23)
3. 상무 선수들의 전역 및 복귀 일정은?
이번시즌 상무에서 전역하는 선수는 총 8명입니다.
지난시즌까지만 해도 전역선수는 10명이었지만
1월 29일에 전역했던 이승현, 김준일, 문성곤, 허웅, 김창모, 임동섭 6명과 달리
3월 20일에 전역한 김수찬, 김종범, 한상혁 3명의 선수는 시즌전에 선수등록을 하지 않았기에
지난시즌 출전할 수 가 없었습니다.
비시즌부터 선수등록을 했던 이대헌만 4강PO와 파이널에서 맹활약을 했었지요.
KBL은 이 규정에 융통성을 발휘하여 이번시즌부터 비시즌에 선수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구단이 필요로 하는 경우 상무에서 전역 직후 바로 선수등록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손질하였습니다.
이번시즌 상무에서 전역하는 선수는 8명이고 그 중 7명의 선수가 현재 등록을 마친 상태입니다.
등록이 안된 선수는 KCC의 김지후 선수인데 KBL이 규정을 손질한 덕분에
김지후 선수는 전역직후 구단에서 선수등록을 해주면 출전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재 샐러리캡 24억1천만원(96.4%)를 소진한 KCC이기에 김지후 선수의 등록은 어렵지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상무선수들의 전역일 및 복귀경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속팀,복귀 후 연봉)
2020년 1월 8일 전역선수 - 두경민(DB,5532만3천원), 이재도(KGC,7903만2천원), 전성현(KGC,2173만3천원), 김지후(KCC,미등록), 이동엽(삼성,3156만2천원), 서민수(LG,2051만6천원)
2020년 2월 8일 전역선수 - 전준범(현대모비스,3760만원), 김영훈(DB,1117만2천원)
1월 9일 오리온 - LG(서민수 복귀)
1월 10일 SK - KCC(김지후 복귀)
1월 10일 전자랜드 - DB(두경민 복귀)
1월 11일 삼성(이동엽 복귀) - 현대모비스
1월 11일 KGC(이재도,전성현 복귀) - LG
★올스타전★이 1월 19일에 열리기에 1월 8일 전역선수들은
올스타전 출전도 가능합니다.
2월 9일 DB(김영훈 복귀) - 오리온
2월 11일 LG - 현대모비스(전준범 복귀)
복귀전을 가장 늦게 치르는 선수는 전준범 선수가 되었습니다.
전준범 선수는 2월 11일 화요일에 복귀전을 치르는데
공교롭게도 이 1경기를 마치고 아시아컵예선 휴식기를 갖게 되어
사실상 경기감각을 되찾게 되는건 3월이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이시기에 현대모비스도 2월 5일 원주DB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한달 여 동안 홈경기가 없기 때문에(국대휴식기 포함 원정6연전)
전준범 선수는 복귀 후 5경기를 원정으로 소화하고
2020년 3월 7일이 되어서야 울산 홈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찌감치 전역해서 경기감각 찾고 홈팬들과 만나는 다른선수들에 비하면
"본인 과실로" 자신도 손해, 구단도 손해를 갖게 된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밖에 농구영신은 22시에 부산에서 KT와 LG의 맞대결로 개최되고
평일경기시간은 19시로 변경되었으며
1월 19일에 개최되는 올스타전은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이번시즌에는 개최되지 않기에
이번에는 비교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어느정도는 반사이익을 누리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디어와 독창성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경기일정은 주말경기를 좀더 편성함으로써 흥행을 고려하고
지난시즌보다 개막을 빠르게(10월 5일) 폐막을 느리게(3월 31일) 하여
경기 사이의 텀을 최대한 여유있게 만들어 경기력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인 걸 알 수 있습니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만든 새시즌 일정표 만큼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도 지난시즌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첫댓글 웬만한 기자보다 식스맨님이 더 낫네여
크
감사합니다^^
상무 전역 선수들이 시즌 중 선수 등록과 올스타 출전 가능 좋네요
시즌 일정과 정보 감사합니다.
기자보다 낫습니다 222222222
기자보다 나으신건 밍구뱅님이 아니실지 ㅎㅎ
제가 쓰는 KBL 정보는 이재범기자님이 쓰신 기사를 갖다붙이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표팀 분석부터 KCC에 대한 정밀진단까지 밍구뱅님이 쓴 글보고 언제나 배웁니다. 물론 배운다고 농구보는 식견이 밍구뱅님만큼 넓어지는건 아니지만요 ㅎㅎ
굿 ㅎ 개인적으로 7시 경기는 아쉽네요 ㅠ 7시반이라 좋았는데..
7시반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