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에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9시반차를 타고 1시반 포항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당장 배가 고프지 않아 잠시 둘러보자는 마음에 가까운 죽도시장을 먼저 향했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시장통이 하나 있어서
뭔가 우리동네 같기도 하고.. ㅋ 항상 보는 것이지만 정겨운 느낌이
난생 처음 물회를 맛보았습니다.
이때 갑자기 뭔가가 느껴지더군요. 진짜 축구의 힘이 대단하구나
살면서 포항한번 와볼 이유가 없었을텐데, 축구때문에 여기까지오고 물회란 것도 먹어보고 말이죠
이게 진짜 축구문화 컨텐츠의 좋은 영향중 하나가 아닐까 싶군요.
여러분도 동의합니까
배불리 먹고도 시간이 남아 가까운 해수욕장을 찾아 바람좀 쐬었습니다. 이때가 4시가량? 햇빛이 따갑더군요.. ㅎㅎ
그래도 바다 보고 기분전환좀 했네요
휴가가 끝나가서 그런가 사람도 많이 없어 한산했습니다.
버스를 잘못타서 반대로 가서 ㅜ 좀 늦게 스틸야드 왔습니다.
근데 특이한건 포항 이곳은 환승개념이 없어서인지 버스타고 내릴때 카드 안찍어도 되더라구요
그게 어색했습니다 ㅎ
아무리봐도 포항 마스코트는 못되게 생김...ㅋㅋ
거의 가득채울정도로 많은 관중이왔습니다. 눈대중으로 19000은 되보였는데 17000이라니 생각보다 적네요
구름에 익숙해졌던 숫자일까요..
김승대 잘생겼습니다. 약간 이청용과(?) 이기도 한거 같은데 똘똘하게 잘생긴듯
인기 많았음 승기 찡
아실련지 모르겠지만 김보민씨도 남편보러 원정석 왔더군요 ㅎㅎ
미모가 있어서 또 저는 그전에 골든벨로 이미 본적이 있어 한번에 알아봄 ㅎㅎ 애기 많이 컸던데요?? ㅋㅋ
이재성 선수는 다 퇴장한 뒤에도 끝까지 팬들과 손잡고 사진찍어주고 했습니다,
저도 손 잡아달라고 했는데 남자손 잡고 떨릴줄이야...
다들 아샨겜 발탁 축하메세지 많이 남김..^^
사진도 다 찍고..
200번 버스타고 시외버스 타는데 압사하는줄... ㅋㅋㅋ 진짜 밀리더군요 강남같았음
저녁 12시 심야차 타고 새벽 4시반에 동서울 도착하여
5시반 첫차타고 집에 아침 8시에 도착했습니다.
솔직히 포항갈땐 괜찮았는데 다시 서울 올라올땐 좀 외로운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ㅎㅎ
한번은 갈만한데 두번가기는 조금 힘드네여... ㅋㅋ
경기도 재미있었고..! 다음엔 꼭 전주랑 서귀포, 창원도 가볼생각입니다.
이건 3분짜리 심쿵
오오렐레
첫댓글 ㄷㄷㄷㄷ부럽습니다
정말 재밋게 다녀오신듯
하앍하앍 .. 여기 먹잇거리가 있군요..
잘 다녀오셨나요?? 포항 환승제도 있어요^^내릴때는 안찍고 1시간내로 다른 버스탈때 찍으면 환승 자동으로 되요ㅋㅋ
아 자동으로 환승되는거였어요? 어메이징
오히려 서울 시스템보다 낫네여
우왕 더 낫네요
김보민 아나운서 고향이 포항이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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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어쩐지 주위 폐가 같은것도 좀 있었고...
영일대는 버스 101번 방향 잘못타고 가다가 봤었는데 환여횟집인가 거기있었던거 같아요
@No.1 신화용 그렇군요... 학교도 조그마한 초등학교도 하나 있었고 동네 자체가 굉장히 아담아담?
뭔가 시골풍경 나기도 하구요.. 발전이 안되면 뭔가 동네 주민들이 반발도 하고 그러지 않을려나요
저희 동네는 재개발로는 주민들이 완전히 목숨걸고 하던데
@No.1 신화용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열정이 대단하네요..
전주 오기편하세요 월컵경기장에서 내리시고 타시션되요
와. 축구 하나로 전국일주 하시는 거 아닌가요 ㅎㅎㅎ 열정이 부럽네요! 후기 잘봤습니다!
저 빨간 옷은 해병대인가요??
사진상으로는 없는거 같은데
혹시 동영상 보고 우측 상단 말씀하신거라면 맞습니다
ㅎㅎㅎ 열정이 있는 곳에 감동이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