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줄 알았다
결혼은 살아 가면서
너가 반 웃고 내가 반 웃을 줄
그래서 온전한 행복이 되는 줄
살아 갈 수록
그 생각들이 어긋나 버렸다
너가 반 울고 내가 반 울고
그렇게 이별의 언덕을 넘어서 가더라
그 날은
참 아름다운 꿈을 꾸었는데
그 꿈들마저 바람결에 날아 가 버리고
다른 너가
다시 반을 웃고
내가 다시 반을 웃고 있더라
결혼은 둘이 해서
셋이 되고 넷이 되고 다섯이 되었지
행복은 꿈꾸는게 아니고
내가 정신을 번쩍 차리고
다시 내 성을
단단하게 쌓아 올려 가는 즐거움 이더라
by 土 愛 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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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무리 좋아 결혼 해도
1년이면 권태가 온다지요
서로에 대한 믿음도
그대로 깨진다고 하죠
그 시기를 넘기면
자식들 때문애 울고 웃고 그러다가
그 다음에는 웃고 웃는
정으로 산다합니다.
훗날 세월이 지나고서요
서로에게 소중한 것을
깨닳는 것이 인생이라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하구요
글을 통해 꼬부기도
한번 삶을 되돌아 보니다..
요즘은
그 파란만장한 내 삶을 다듬어 보려 합니다
아마도 폭삭 속았수다 보다
더 수고스러운 삶의 이야기가 탄생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