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아침 7시30분쯤 열심히 깨우시는 엄니땜에 부스스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조금 더 일찍 가려고 깨우시는 엄니땜시 늦잠은 자지도 못하고 남동생까지 깨워서
남동생차 얻어타고 주문진으로 고~~~고~~~씽!
주문진 수산시장 이라고 알리는 저 돌고래,-저질 기억력^^;;
예전에 본 기억이 없는지라 한컷!
주문진 수산시장 안에서 직접회도 떠서주고
오른쪽의 아주머니 지금 도루묵 굽는 중인것 같습니다.
알이 가득든 도루묵 저렇게 불에 구워서 금방 먹으면 엄청 맛나거든요.
쇠주 한잔에 한점 먹으면, 캬~~~~!신선이 안부러운데.....
저날 한점 먹어보려고 물었더니
구운 도루묵 다섯마리에 만원이랍니다.
울 엄니 넘 비싸다고 먹지 말라셔서
입만 쩝쩝거리고 그냥 패쑤!
밑에 보이는건 뭔지 대강들 아시죠!
ㅋㅋ, 사실 저도 뭐가 뭔지 다 알지는 못하구요,
울 부모님이 알려주시면 그래!하고 고개 끄덕이는 정도랍니다.
예전엔 상당히 지저분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건물도 지어놓고 해서
사람들도 많이 찾는것 같아요.
예전만큼 수산물이 많이 잡히지는 않는지라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물론 서울에서 먹는거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싸지만요.
오늘쪽 게 한무더기에 \50,000하더라구요.
우리집은 각자 휴가를 받아 가서 사람이 많지 않아
반만 사다가 먹었어요.
저거 쪄서 김나는걸 찍었어야하는데
먹느라 바빠서 못찍었네요.
엄청 맛나던디.....
이렇게 화장실도 깨끗하게 지어놓고.....
장사하는곳에서 주문진항을 배경으로 한장!
산 오징어 사서 회쳐서 집에 들어와
갖가지 야채와 함께 초고추장에 비벼서 아침 맛나게 먹었답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휴가기간에 회 한접시에
\80,000가량 받는다고 하던데
싸고 맛나게 잘 먹었네요.
역시 인증샷이 없어 넘 섭섭하네요.
늦게 아침 먹느라 사진 찍을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늦게 이렇게 사진 올리는건
퇴근하면서 잉크허브님이랑 통화하다가
사진 찍어놓으게 생각나 올려봅니다.
게으름신이 강림하셔서 요즘 암것도 하기 싫으니......
덥지만 모두 편안한 잠자리 되시길!
첫댓글 주문진에 아는 지인이 있어 1년에 한번은 가는데 꼭 오징어회 먹고 옵니다. 갈 때도 그것만 생각나고, 올 때도 그립습니다. 이 참에도 입맛이 다져집니다. 쩝~
저도 오징어 물회를 조아해서 먹고 싶어지네요..
오징어회 싱싱하게 먹으면 가장 맛나죠. 강릉가면 엄니가 꼭 오징어회 새벽에 가서 사다주시거든요. 저도 다시 생각나요. 아, 또 먹고싶다.
별찌님!! 생생한 사진 잘 봤습니다. ^^
더 좋은 사진 보여드렸으면 좋을텐데 아직 기술이 많이 모자라 아쉽네요.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ㅋ 도루묵이 원래 이름은 묵.... 선조임금이 피란가서 먹을것이 귀했을때 묵이란 생선을 먹거 넘 맛있어서 물어보니 묵이라는말에 은어라고 이름을 지어주셨다네요... 다시 환궁해서 피란시절 맛있게 먹었던 은어가 생각나서 먹게 되었는데 맛이 영...(산해진미가 많았을테니.) 그래서 다시 도로 묵이라고 하라해서 도로묵 또는 도루묵이라고 이름이요..ㅎㅎ 도루묵 알배기 맛있는데... 다섯마리에 구워서 만원이면 쐬주랑 캭~~ㅎ 안타깝네요... 요즘 화장실 어디든가면 잘해놓았더라고요^^
ㅎㅎㅎ, 역시 역사 공부하신분이 틀리시네요. 도루 묵이라 해라! 화장실 안엔 안들어가봐서 저도 잘모르겠는데 겉은 저렇게 깨끗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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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엔 횟집가서 광어회먹을 엄두도 못내요. 회 한접시에 팔만원한다니 울집 식구들 먹는 먹성이면.......신선한 광어회 저도 먹어본지 오래되었네요. 서울 한번 들어오세요. 같이 먹으러 가게요.
맛나겟다. 쩝쩝 ..^^*
넵,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이제 바닷가를 가도 바다에 고기가 잘안잡히니 가격도 착하지않고..
그래도 즐거우시다니 즐겁게 놀다오세요...
정말 그렇더군요. 주문진 수산시장 썰렁하더라구요. 이른아침이면 오징어배에서 오징어 내리는 모습 정말 활기찬데 구경도 못했답니다. 그러니 오징어값은 비싸질수 밖에 없구요. 집에서 부모님과 편하게 지내고 왔으니 휴가는 잘 보낸것 같아요.
사진들 다 잘 나왔는데요....^^ 제가 찍은것보다도 훨 잘나온 사진들이 많은데.....^^
대신에 아무리 배가 고파도 초고추장으로 회무쳐놓은것 인증샷이 없으면 도루묵이지요....ㅋㅋㅋㅋ
정말 인증샷이 없으니 말짱 도루묵이죠! ㅋㅋ, 소시리님 하늘사진이 너무 탐나서 비오는 하늘, 구름낀 하늘 참 여러장 찍었는데 맘에 드는 사진은 한장도 없더라구요. 언제나 멋진 일출, 일몰 사진 찍어볼까나......
홍게.. 넘 맛있겠다 ㅠㅠ 게 엄청 좋아하는데 요즘은 가격의 압박이 넘 커서 먹어본 지 한참 되었네요... 다요트 해야하는데 왜이리 먹고 싶은 게 많은지.. 쩝...
어라, 댓글달은거 어디로 간겨? 이상하네요. 그렇잖아도 늦게 댓글달아 죄송스러웠는데 없어지기까지.....홍게 생각보다 살도 많고 맛나더라구요. 다요트 할때 하더라도 먹고 싶은건 먹어야될것 같아요. 저도 강릉다녀오고 허리가 1인치는 늘은것 같아요.^^;;
8월4일날 제가 그곳을 갔다왔답니다...9일만 늦게갔어도 알아뵐수 있었을테데요^^
딸랑 문어 1마리 사서 끓는물에 퐁당해서 ~ ^^
평창에서 올여름을 무사히 보냈습니다. 건강하세요..
문어드셨어요? 정말 맛난거 드셨네요. 저희집에선 차례나 제사 지낼때 쓰기때문에 명절이면 맛난 문어 많이 먹는데 이렇게 가면 국물도 없답니다. 생각보다 비싸진 않은데 명절음식으로 머릿속에 박혀있어서리......좋은 휴가 보내셨네요. 평창은 그래도 밤엔 좀 선선했다고 하던데.......
홍게 진짜 맛있게 보이네요.. 아침도 못먹고 나왔는데.. 제 위장이 더욱 난리를 치네요..ㅋ
우와, 죄송해서 어쩐대요? 쪄서 김 솔솔나는 사진도 찍어올렸어야하는데 좀 아쉽네요. 지금은 점심 맛나게 드시고 들어오셨겠네요.
저도 먹는것에 한눈팔면 꼭 사진을 못찍게 되더라구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ㅋㅋㅋ 신선한 해산물들이 쭈욱~보기만해도 행복해집니다.^^ 자기~해삼 멍게 말미자~~~알!
거기에 개불 추가요! ㅎㅎ, 꼭 다 먹고 쓰레기만 남으면 사진 안찍은거 생각나잖아요. 그런면에선 에비다요님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꼭 인증샷을 올리시니......어디서 맛난거 드실고 계실라나? 궁금해지네요.
안멱어도 저기 주문진 좌~악 한번 갔다오면 시원하겠네요~~ㅎㅎㅎ 싱싱한 멍개 침나옵니다~~흡! 쯥! 별찌님
여행 잘다녀오셨네요~~여기까지 홍게찜 냄새가~~ ㅎㅎㅎ
홍게찜 다 못먹고 남겨두고 왔는데 아직도 생각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