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중국계인 엠마 라두카누가 US 오픈 4강에 진출했습니다. 예선부터 시작해서 랭킹 150위가 이루어낸 이변이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게다가 10대라니 말이죠. 윔블던부터 시작한 이변이니 이쯤 되면 이변이 아니라 실력이겠죠.
역시 엄마가 필리핀계인 레일라 페르난데즈도 어제 4강에 올라가있죠. 오사카 나오미를 이길땐 그냥 어쩌다 싶었는데 그후 세계 전 1위였던 케르버도 누르고 준준까지 한세트도 뺏기지 않고 올라왔던 스비톨리나를 상대로 이겼으니 역시 실력이라고 봐야겠어요. (더 어릴때 밴쿠버 쥬니어 대회에 참가한걸 기억하는 지인말로는 아빠가 코치인데 굉장히 엄해서 많이 주눅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하네요)
흥미로운게 어쩌면 이번에 둘 다 4강에 올라간 10대 두명이 다 캐나다인일뻔 했어요 라두카누는 캐나다에서 태어났는데 영국국적이더라구요
기존의 엄마가 일본인인 오사카 나오미는 이미 메이저 대회 2번 우승으로 보여주었구요.
이제 대한민국에서도 나올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혼자서 분석 해볼때는 유망주들이 다 골프로 가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말이죠.
전에 박찬호 딸이 골프 한다고 할때 속으로 저 재능과 재력으로 테니스를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동국 딸이 테니스를 한다고 하니 내심 기대가 되네요.
첫댓글 요즘 테니스 치기 참 좋은 날씨인데....호주에서 정현이 돌풍을 일으켰을 때 잠시나마 동네 테니스계가 흥분의 도가니였죠....세계를 뒤흔들 한국 테니스 선수가 곧 나오길 기대합니다~
제가 바라는게 그거예요
세리키즈 연아키즈처럼 누군가 세계적인 선수가 나와서 나중에 XX키즈들이 나오면 좋겠어요. 그만큼 우리나라는 저력이 있으니깐요.
요즘 세상에 의미 없지만 우린 순수 한국인으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