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생활도 한달후면 아이들과 방학과 함께 끝이나고 우리가족이 이곳으로 새 둥지를 틀게 되었네요
보령으로 발령을 받아 십오년만에 다시 지방생활을 하게 됬네요
홍대근처에서 살다 여기로 오니 막막했는데 막상 살다 보니 여기도 꽤나 매력이 있는 곳이네요
성주산이나 오서산을 비롯해서 크고 작은 산들이 제법있고 대천이나 무창포같은 훌륭한 해수욕장들도 가깝고
서울의 강남이나 홍대보단 못하지만 동대동같은 괜찮은 상업지역들도 있고 이미트와 홈플러스같은 쇼핑몰도 ..
그외 체육관이나 문화시설도 갖추어져 있고
무엇보다도 주위의 논이나 밭 등 전원적인 풍경과 5일장(3, 8일)도 정겨운 구경거리네요(근데 싸진 않아요)
총각때도 첫발령지가 지방이었는데 그땐 왜이리 답답하고 힘들었는지 그때 기억으로 걱정을 안고 왔지만
막상 생활적응도 생각보다 잘 되고 지금 같아선 다시 서울에서 살라고 해도 망설여 지네요
마누라는 긍정적이고 딸래미는 가기싫어하고 아들놈은 아무생각 없고 많은 분들이 교육에 대해 걱정하는데
저나 집사람도 머리가 시원찮아서 아이들에 대해선 별 기대는 없고 그저 건강하게 이곳 생활에 적응잘했으면
하네요
근데 이곳은 라이더들이 그리 눈에 띄질 않네요 주말에 보면 거의 외지에서 오신분들이 대부분인거 같은데요
이곳에 내려오면서 마누라가 차를 쓰기 때문에 차를 놓고와서 바이크를 좀 많이 탈려고 했는데 더 안타게 되네요.
두번 서울왔다 가고 두번 주변구경하러 타고 총네번 탔네요
우선 헬멧쓰고 안전장구 갖추기가 번거롭고 한달에 네번이상 서울에 올라가는데 기름값도 장난아니고 시외버스나
기차같은 대중교통이 젤 싸더라구요 그리고 풍경구경도 하고 책도 읽고 잠도 편히 잘수있고 여유로움 그 자체요
시내에선 자전거로 웬만한 볼일을 다 볼수있어 편하네요 암 튼본의 아니게 친환경적으로 생활하게 됬네요
마흔이 넘으니까 "귀차니즘 >열정" 이렇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바이크매니아들 세계에서 대중교통과 자전거가 어떻고 헛소리를 해서 저녁먹고 인터넷 보단 그냥 두서없이
주절주절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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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은 아니에요
타시는 기종이 무엇인지요~보령에 서식중인 라이더입니다ㅋ
Fz6s입니다
보령에 바이크모임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레플리카랑 투어러 모임 있어요 아이디를 보니 발전소근무하시는듯~ㅋ
근처에 서식많이해요 다만 조용히 다녀서 그렇지요^^
그렇겠네요 여긴 대도시보단 조용해서
저는 아자대 학생인데요.. 지금은 바이크도 없고 ㅠㅠㅠ 대천여고 앞에 패밀리마트에 일하는데. 하야부사 1대에 좀 있다가 zzr1400에 cbr1000rr 오너분들 밤바리 가시던데.
팔아버린 제 알원이 어찌나 생각이 나던지...ㅠㅠㅠ 근데. 여기 보령은 좋은곳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아요. 물론 제 집은 밀양인데. 천왕재랑 15분 거리라 더 좋았지만요.ㅋㅋ
아르바이트 하시면서 학교다니시구 참 열심히 사시네요
좋은곳에 사시네요^^그런곳에 가고싶어 타는거죠 뭐ㅎ 충분하시니 열정 잠시내려두셔도 ^^
그래도 비싼바이크 마냥 썩힐순 없죠 ㅎㅎ
저도 홍대근처 살다가 대전내려온지 4달째입니다..ㅎㅎ 저랑 비슷하시네요..저도 적응하니 좋네요..나름 서울보다 여유롭고요..
그래도 홍대가 그립겠네요
그립다고 일부러 생각할수록 더 그립구요 평소에 일부러 잘 안떠올리니 별로 안그리워요..뭐 가끔 가고싶긴합니다ㅎㅎ
저역시 보령사람입니다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대기온도가 상승할수록 이곳의 매력이 더해가네요
지난주 대천 웨스토피아 워크샵다녀왔는데 웨스토피아 가는길에 기가막힌 코너가많더군요..ㅎ 거기로 코너타러 가고싶습니다. 전 옆동네 서산에 삽니다.^^
근데 차들이 많이 다녀서 유명산이나 도마치재보단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