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들이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자신의 페라리를 잃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새로운 자동차를 선물했다. 그것도 무려 최신식 페달(!)이 달린 자동차를 말이다.
호날두는 지난 9일(한국시각) 훈련 참가를 위해 자신의 페라리를 몰고 집을 나섰다가 맨체스터 공항 인근에 위치한 한 터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페라리는 반파됐지만 선수의 상태는 다행스럽게도 OK. 현지 경찰은 호날두의 음주운전을 의심했지만 이마저도 무혐의로 결론이 난 상황이라고.
그러나 자신의 애마를 잃은 호날두를 가엽게 여긴 덕분일까. 맨유 선수들이 호날두 위로하기에 나섰다. 돈을 모아 할인점에서 40파운드(8만원)짜리 빨간색 장난감 자동차를 구입하는 한편, 거기에 'CR7'이라는 번호판까지 달아 이를 호날두에게 선물한 것이다.
맨유 선수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를 캐링턴 훈련구장 주차장에 있는 호날두의 14만 파운드(2억 8천만 원)짜리 애마 '벤틀리 콘티넨탈 GT'옆에 주차(!)시켜놓았고, 이윽고 주차장에 들어선 호날두는 자신의 새로운 자동차를 발견한 뒤 터져나온 웃음을 좀처럼 멈추지 못한 것으로알려지고 있다.
맨유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그것을 유머로 받아들이고는 집으로 돌아가는 즉시 운전을 해볼 것이라고 얘기했다. 페달 달린 그 자동차는 맨유 선수들이 인근 장난감 가게에서 구입한 것이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그에 의하면 호날두는 동료들에게 받은 이 장난감 자동차를 지역 병원에 기부하거나 자선단체 등에 내놓겠다고 밝혔다고.
현재 맨유서 주급 11만 파운드(2억 2천만 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호날두는 사고로 반파된 '페라리 599 GTB'를 주문하고 받는데에만 무려 12개월을 소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페라리는 현재 수리 중에 있으며 다행히 호날두는 예전의 12개월보다는 더욱 빠른 시일 내에 자신의 이 애마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영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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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자동차가 반파가 됬는데도 수리가 되나요???
아뇨 첨 주문할때 12개월을 기다렸다는소리죠.
현재수리중이라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