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명의 중년 폭주족 <와일드 혹스> 가뿐히 1위
(일반인들을 좀더자극하기위한 단어인지 몰라도.무조건 폭주족이란단어가 들어가야 영화홍보가되는건지ㅡㅡ;)
존 트라볼타(존트럭불탄후 할리로 바꿔타는건가?), 팀 알렌, 마틴 로렌스, 윌리엄 H. 메이시, 이 중년의 네 남자가 일을 냈다. 네 남자가 무료한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나선 다는 내용의 <와일드 혹스>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3,287개 극장에서 3,969만 달러를 거둬들였으며 평균 수익은 12,077 달러에 달했다. <와일드 혹스>의 이 같은 성적은 3월 개봉작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이며 로드 무비로서는 최고의 오프닝 기록이다.
배급사인 브에나비스타 측은 같은 기간 2003년의 <브링 다운 더 하우스>, 2005년의 <패시파이어> 등 코미디영화가 흥행에 성공했던 예를 들으며 개봉 시기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 25세 이상 관객이 65%에 달했고 30대 이상 관객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는 극히 상반됐다. 야후 무비의 14명의 평론가는 D+라는 최악의 평가를 내린 반면, 4천여 명이 넘는 네티즌들은 평점 B를 줬다.
(평론가 들이 낙제점 준걸보니 재미는 있을것같음)
데이비드 핀처가 다시 한 번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 <조디악>은 2,362개 극장에서 1,339만 달러를 거둬들여 2위로 데뷔했다. 제이크 질렐홀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하며 1966년부터 1989년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났던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했다. 야후무비 기준 평론가 평점 B+, 네티즌 평점 B로 평단과 관객들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신작 <블랙 스네이크 몬>은 8위로 출발했다. 주말 사흘간 수익은 1,252개 극장에서 414만 달러. <허슬 & 플로우>의 크레이그 브로워 감독이 연출하고, 사무엘 잭슨, 크리스티나 리치가 주연을 맡았다.
반면 지난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고수했던 <고스트 라이더>는 3위로 내려앉았다. 주말 수익은 1,153만 달러, 전체 수익은 9,481만 달러다. 아무래도 마크 스티븐 존스 감독의 <데어데블>과 같이 제작비는 북미에서 뽑고, 수익은 해외에서 낼 공산이 커 보인다. <고스트 라이더>의 제작비는 1억 1천만 달러다. 지난주 2위 <넘버 23>은 5위로 하락했다. 주말 수익 648만 달러, 총 수익은 2,411만 달러. 짐 캐리의 사이코 연기는 관객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는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가 4위, 개봉 4주차를 맞은 에디 머피의 <노르빗>이 1억 달러 돌파를 노리며 6위에, 휴 그랜트의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 7위에 랭크됐다. <와일드 혹스>의 활약으로 전체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상승했다.
3월 둘째 주는 <300>의 독주가 예상된다. 유일한 와이드 릴리즈 개봉작으로서 2,900개 극장에서 공개된다. 배급은 워너브러더스. <씬 씨티>의 프랭크 밀러 원작을 <새벽의 저주>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했다. 또 제임스 가너 주연의 <더 얼티미트 기프트>가 800개 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첫댓글 와~ 제가 좋아하는 배우는 다 나오네요. 영화 내용이 어떨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우리 나라에 개봉되어서 '폭주족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증가 되기 보단 '바이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전혀 폭주족 같지 않은데 꼭 표현을 폭주족이라 쓰는게 아쉽군요
좋아 하는 배우들이 좋아하는 바이크 타고 나오니 꼭 봐야할것 같은 의무감이 생기네요
고스트 라이더는 봤지용 ㅎ ㅏ ㅎ ㅏ ^^
와일드 혹스.. 봤습니다..ㅎㅎ 일상에 지친 사람들끼리 훨훨 털어버리고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지요. 가면서 만나는 에피소드와 우정, 사랑이 주 내용입니다. 자막이 없어서 영화를 다 이해할수는 없었지만.. 그냥 눈으로라도 즐길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