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 행사를 북한산 둘레길로 예정하고 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21일 오전 10시반에 만나기로 하고 도착한 시간이 40분쯤이던가?
1 / 7호선 도봉산역을 나서면 횡단보도를 건너서 계단에서 만나기로...
다른 임원님들은 못 나오시고,
27회 권현숙후배와 둘이 걷기로 하고 출발...
버스 종점을 지나서 입구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데크가 나온다... [만남의 광장]
도봉산 다녀 보신분들은 다들 알고 계실듯... 만나기로 정하는 장소로는 딱 좋을것 같다.
잘 알고 계시는 도봉산 입구 안내판 이곳을 10시 57분에 출발했다.
출발하자 마자 나오는 삼갈래길. 왼편으로 다리를 건너서 올라간다.
7~8분쯤 올라가다 보면 오른편으로 능원사가 나온다. 한국의 사찰은 아닌듯.. 외국 냄새가 나는 절이다.
조금 더 올라오면 오른쪽으로 도봉사가 보인다.(사진 찍은거 같은데 안보이네요 ㅎㅎ)
도봉사를 지나서 잠시만 오르면 이렇게 화장실이 있고 왼편으로 둘레길이 시작된다.
북한산 둘레길은 중간 중간에 구간이 나뉘어 지면서 길 이름이 바뀐다. 도봉 옛길의 시작점이다.
11시 10분에 이곳을 출발한다.
무장애 탐방로 라고 해서 휠체어로도 다닐수 있는 길이 끝나면 이렇게 갈림길들이 시작된다.
중간 중간에 이렇게 생긴 안내표가 보이고... 길 잃어버릴일은 없을듯...
데크로 이루어진 탐방로가 끝나면 이렇게 생긴곳이 보인다.
(교통카드 체크하고 가야 하는거 아닙니다~~ ^^ 탐방객 인원수 체크하는 겁니다.)
한참을 가다보면 심심치 않게 보일것들이 나온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참을 바라보고 있어도 될듯... ^^..
도봉옛길이 끝나고 무수골로 내려가는 곳이다.
나가기 전에 여러사람이 쉴만한 공간도 있다.
이곳을 통과한 시간이 11시 28분이다.
그러니까 화장실옆 출발점에서 이곳까지 걸린 시간이 18분... 천천히 걸은 시간이다.
이곳까지의 길은 오르막은 없고 약간의 내리막길들이다.
이렇게 다리가 나오면 다리를 건너서 우측으로 돌아 왼편으로 길이 이어진다.
방학동길의 시작점이다.
가다보면 이렇게 운치있게 생긴 길도 나온다.
이곳이 방학옛길 갈림길이다... 사거리에서 우측계단으로 올라가자.
이곳에서 쌍둥이 전망대까지는 약간의 계단과 아주 쉬운 오르막길이다.(정말 아주 쉬운길이다 겁내지 말자)
27회 권현숙 후배님의 뒷모습... 쌍둥이전망대 올라가는중.
중간에 이렇게 안내판이 많이 보인다. 길잃지 않고 다닐수 있다.
쌍둥이 전망대 안내판..... 올라가보면 정말 전망이 좋다.
쌍둥이 전망대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43분 잠시 쉬면서 한숨을 돌려본다.
이곳까지의 길은 그냥 동네 뒷산다니는 정도 생각하면 된다.
그림만 올리다보니 안되겠다 싶어서 인물도 올려본다.
쌍둥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수락산 전경
멀리 불암산이 보이고,
가슴이 열리는거 같다.
시원하게 펼쳐진 모습들이 너무 좋다.
허기와 갈증을 달래기 위해서 능선중간에 자리를 잡는다.
11시 55분에 휴식..... 마꼴리 한잔과 찐달걀 출발전에 사온 튀김으로 배를 채운다.
눈발이 날리고 바람이 분다..... 춥다 추워~~~
12시 17분에 출발~~
이곳이 방학동 바가지 약수터다. 12시 31분에 이곳을 통과한다.
12시 41분에 방학동 갈림길을 지난다.
지나다보면 민가가 나온다... 포도밭도 보이고, 12시 48분에 이곳을 통과한다.
이곳을 내려가면 사천목씨 재실이 우측으로 보인다.
오후 1시에 정의공주묘 도착...
이곳에서 도로로 인해 길이 끊어지지만 길건너에 연산군 묘로부터 20코스가 시작이 된다.
이곳을 종점으로 잡을지 연산군묘를 지나 우이동을 종점으로 잡을지 고민중이다.
많은 인원이 앉아서 식사를 할만한곳이 마땅치가 않다.
길건너 추어탕집에서 식사를 하고, 이럴까 저럴까 고민을 하다가 우이령쪽으로 향한다.
1시 55분 추어탕집에서 연산군묘를 통해 우이동으로 출발... 우이령 식당촌을 알아보다가
2시 29분 우이동 종점 도착...
연산군묘 입구...
연산군묘 바로앞에 있는 은행나무... 방학동은행 나무로 알려진 수령 870년...
이렇게 둘레길 답사는 마치고 식당을 찾으러 또 돌아본다.
우이령쪽으로 들어가니 비성수기라 그런지 문을 연 식당들이 별로 보이지를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정의공주묘 앞까지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그곳에서는 식사를 할만한 곳이
마땅치가 않다.
출발점에서 부터 쉬는 시간 포함해서 정의공주묘까지 1시간 50분이 걸렸다.
인원이 많아 지면 2시간 30분 정도까지 예상해도 되겠지만, 식당자리가 마땅치 않은게 문제다.
여러차례 답사를 통해 우리는 정의공주 묘 길건너편으로 대각선 방향 천수한방 삼계탕집 인데
당일 행사에 맞게 버섯 두부전골로 식단을 마련하기로 하고 예약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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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로도 개인적으로 한번 문화체육부장하고 한번 총무부장하고 또 한번... 그렇게 답사를 다녀 봤네요.
식당은 정의공주묘 바로 길건너에 있는 천수한방 삼계탕집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주최측에서는 산행시에 필요한 간단한 필요물품을 준비하였고, 몇몇 동문 기수에서도 기념품 협찬이
들어 오고 있습니다. 8회에서 고가의 기념품을,, 22회에서 협찬을,, 26회에서 선배님이 협찬을,,
첫 단체 산행에서 기대치 만큼 만족스런 결과는 못나오겠지만, 사무국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습니다.
주변에 계신 동문들께 많이 홍보해주시고, 동기분들도 많이 많이 나오실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