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
그들의 앞길에 축복과 덕담을 일러 주기는 커녕,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입방아를 찧어대기 일수다.
참 좋을 때다~~
세상이 많이 변했지~~
우리가 결혼할 무렵에는 어쩌고저쩌고...
그러면서 아이고 이제 고생길로 들어섰다는 실언(?)까지 서슴없이 내뱉곤 하는 것이다.
그렇다.
결혼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고생길은 아닐지언정 반드시
자신을 통제하고
자신을 죽이고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것,
그래야만 이상적인 결혼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고생길이라고 이름 붙여지는지도 모른다.
세상에는 이상적으로 보이는 부부는 많아도
그 속을 까보면
진정으로 이상적인 부부는 현실에서 존재하가 어렵다.
결혼관계 속에서 부부가 함께 살면 살수록
세상 누구보다 서로의 마음을 잘 안다고 생각하면서도
절대로 알 수 없는 것이 또한 부부관계이다.
그래서
5~60년의 긴 세월을 함께 걸어와 놓고
할멈이 할범한테 하는 말씀,
쩝쩝^^
저~저~ 웬수 땜에 내가 못살지 못살아...
옛 어른들의 사랑의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부부도 끊임없이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하고, 미워하는 과정을 거듭하게 된다.
그래서 부부싸움을 ‘칼로 물 베기’라고 하는 걸까?
첫댓글 맞아. 결혼이라는건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한다라는 말이 있지. 아무리 오래 함께 살아도 사람의 마음속은 알기 어려운것 같아. 그저 꼭 이기려고만 하지말고 져주면서 살아가는게 마음편하지 않을까....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