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박용하의 마지막 삶의 궤적이 고 최진실과 닮은꼴이란 점에서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29일 차기작 '러브송'의 관계자와의 만남을 펑크낸 박용하는 30일 밤 늦게까지 아버지의 등과 다리를 주무르며 곁을 지켰다. 오전 40분쯤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 미안해 미안해"란 말을 한 뒤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새벽 4시쯤 농구단에서 친하게 지내는 후배에게 전화를 해 "죽고 싶다.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세상을 떠난 최진실 또한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날 지인들과 가볍게 저녁 식사를 한 뒤 엄마와 함께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또 새벽에 지인과 통화를 하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했다. 당시 최진실의 전화 목소리에서 이상한 기미를 눈치챈 이 지인은 최진실의 모친에게 걱정 전화까지 했으나, 끝내 그녀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지는 못했다. 두 사람이 마지막 통화를 한 뒤 목을 맨 채 발견된 것도 공통점. 최진실은 욕실에서, 박용하는 자기 방에서 화려했던 배우 생활을 뒤로 하고, 외롭게 세상을 떠났다. <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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