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천공항에는 여객터미널 건물이 있는데,
탑승구 부족으로, 여객터미널 북쪽 약 1km 되는 곳에
탑승동이라는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여객터미널이 남쪽 절반은 일반지역, 북쪽 일반은 면세지역(CIQ지역) 인데 비해
탑승동은 전지역이 면세지역입니다.
여객터미널 3층에 면세지역에 들어간 승객은 ES를 이용해
지하1층 경전철 탑승장으로 들어간뒤
무인경전철을 타고 북쪽으로 약1km 이동후,
탑승동 지하1층 하차장에 내려 다시 지상2층으로 올라가면 탑승구가 됩니다.
새 탑승동에는 주로 외항사가 사용하게 된다고 하며,
수직이동이 많아서, 승객이 불편이 약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객터미널 지하와 탑승동 지하를 연결하는 경전철은
무인운전으로 운행되며, 3량 1편성으로 운행됩니다.
공항특성상 좌석은 노약자석 외에는 없습니다.
차량편성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량간 이동 통로는 없습니다.
공식이름은 스타라인이며, IAT라고도 부릅니다.
차량은 미쓰비시의 경전철 모델은 크리스탈무버 입니다.
아래는 최근에 제가 찍은 스타라인 차량과 승강장입니다. (탑승동 쪽)
현재 물탱크로 영차를 만들어 시험운행중이며 시승은 못해봤습니다.
승강장은 3면 2선식이며, 대신 가운데 승강장은 유리벽으로 완전히 막혀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도착승강장|선로|출발승강장|(유리벽)|도착승강장|선로|출발승강장 이 됩니다.
하나의 열차를 재미삼아 계속 타고 있어도 되는 일반 철도와 달리
본 노선의 경우, 출발승객과 도착승객이 섞이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불법입국 등)
반드시 모든 승객이 열차에서 다 내린 것을 확인한후에, 반대편 승객을 받는다고 합니다
(즉 여객터미널->탑승동 승객(출국승객)이 탑승동 역에 모두 도착해서 다 내린 것을 확인한후에
반대편 승강장을 열어 탑승동->여객터미널승객(입국 승객)을 받음)
전기 공급은 측면3궤도 방식이며 고무차륜 방식입니다.
본선쪽은 모르겠는데, 승강장쪽은 바퀴가 닿는 부분만 콘크리트로 솟아나와 있는 형식이었습니다.
첫댓글 역시 저 물탱크는 만국공통(?) 이군요.
왠 물탱크가 있나요? 사람대신 타있는 건가요?
승객탑승 무게를 대신하기 위해 설치합니다 ^^
무인 운전인듯 한데 사람이 다 내린 것은 어떻게 확인을 하죠?
일본 간사이(오사카) 공항과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무인이며, 특별하게 누가 감시(조정)하는것 같지는 않아보였습니다. 안보였을수도..
이거를 이용해서 공항철도와 더욱 더 접근성이 가깝게해서 한다면 공항철도의 수요를 늘릴수 있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밀입국자들을 막기위한거라지만 일단 PSD가 설치되었다고 해도 철로 사이에 내려가서 숨어있을수도있는 최악의 케이스가 생길듯.. 몰른 그런 일이 생길리는 없겠지만;; 그리고 출입게이트와 도착게이트에 보안요원이 배치되어서 감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나요?
이건 여객터미널과 2탑승동만을 연결하는 연결수단으로서 보세구역 안에서만 운행되는 내부이동수단입니다.(즉 출국심사 후와 입국심사 전) 홍콩 첵랍콕이나 일본 간사이공항에 설치되어 있는것과 동일합니다.
공항철도와 달리 아예 비행기 탈 일이 없으면, 위의 열차를 이용할 수도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종전처럼 여객터미널에서 탑승하는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요 녀석이 최초의 무인전동차, 제3궤조전동차가 되는건가요?^^;
예전에 나리타공항에서 한 번 타본적이 있는데, 나리타공항의 경우는 수직이동 없이 평면으로 깔끔하게 이동했던거 같았습니다. 왜 우리는 그렇게 못하는지....
건물의 위치 및 구조 여건 상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대형 수직 엘리베이터라도 달았으면 좋을텐데요
생각보다는 진동이 심하더군요. 미쓰비시 것이라고 해서 조금 기대했는데... 하지만 간사이 것과 비교해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간사이 것은 옥외에 설치가 돼 있어서 밝다는 것이 장점이지요.
그럼 이 지하철을 어떻게 사진으로 찍으셨나요?
직접 가셔서 찍은 사진은 맞는거 같은데!
어떻게 찍으셨나요?